Tag: 강남구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가볍게 술 마시려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 방문한 슈토인데, 기어서 갈 뻔 했다. 상차림 카메이즈미 쥰마이긴죠 CEL-24 무로카 나마겐슈 亀泉 純米吟釀 CEL-24 無濾過 生原酒 얇은 실이 뭉쳐있다가 입안에서 풀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탄산감이 적다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마시다보니 단맛과 함께 탄산감이 살아난다. 셋카 / せっか [石花] / 석화 이제 슬슬 물이 올라서 맛있어 지는게 굴이기도 하다. 시원하면서도…

  • 미쓰양꼬치

    미쓰양꼬치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다. 양꼬치와 와인은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다. 자차이, 땅콩, 양파 뭉글거리는 샴페인으로 시작한다. 일렁이는 기포가 올라왔다가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다. 도가니볶음 씹는 맛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 도가니볶음인데 얼큰한게 젓가락이 계속해서 간다. Champagne Chartogne Taillet St. Anne 뭉글거리면서 시큼하기도 한 샴페인으로 입맛을 돋군다. 활활 타는 숯이 들어온다. 양갈비…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다시금 혼술하러 다녀온 슈토 술을 취하려고 마시기는 하지만서도 술 맛이 제대로 기억이 안나면 다음에 혼자서 다시와서 다시 맛보고 정리하는 재미가 있다. 오니얌마 아오 토쿠베츠혼죠죠 시보리타테 지카쿠미 무로카 나마겐슈 鬼山間 靑 特別本醸造 しぼりたて 直汲み 無濾過 生原酒 취중에 마셨을 때는 옥구슬이 넘어간다는 느낌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맛보니 그 느낌은 전에 맛 본 술이랑 겹쳐져서 나온 느낌이였다.…

  • 잰부닥

    잰부닥

    양재에서 회식은 오랜만이기도 한데, 옛날에 방문은 했는데 정리를 못 했던 잰부닥이 생각이 나서 방문했다. 퇴근 시간에 맞춰서 가니 사람이 많다. 양파무침 샐러드 쌈 파김치 게장 고추장아찌 김치국 화력이 강한 숯이 깔리고 피아노 석쇠가 올라간다. 삼겹살, 목살 고기가 꽤나 두톰하게 나온다. 고기를 익혀서 먹는데 취향에는 목살이 더 맛있다. 한우투뿔등심도 궁금해서 주문 해 보았다. 고기가 어느정도 품질만…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회사 사람과 조촐하게 다녀온 슈토 마지막에 마신 것도 슈토인 걸로 기억하는데, 또 방문했다. 상차림 시노미네 쥰마이 야마다니시키 쵸카라 무로카 나마겐슈 篠峯 純米 山田錦 超辛 無濾過 原酒 미탄산이 넘어가면서 뿌려지는 알록달록이 진한게 아니라 약간 흐릿한 안개 같기도 한데, 입을 넘어가니 은은하게 저며드는 느낌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산뜻하게 시작해서 산뜻하게 저며든다. 오이 가리 / ガリ / 초생강 오이에…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사케스쿨이라고 해서, 사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모임이 있어서 참가를 신청했고, 처음 모임은 전에 종종 가서 반하고 오기도 했던 슈토에서 진행이 되었다. 방문해야지 생각하다가 이제서야 방문했다. 전경은 낮에 오니까 분위기가 약간 더 밝아졌다. 강의 중간에 술을 마시면서 강의를 듣게 된다. 코시노칸바이 시로라벨 / 越乃寒梅 白ラベル 니가타에서 만들어지는 사케인데,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고 한다. 마셔보니 투박하다고 해야할지,…

  • 비스트로 칸

    비스트로 칸

    올해 초에 대방어 먹으러 방문했던 비스트로 칸 그 이전에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양재랑 멀어지는 바람에 소원했는데 사케 모임에서 모임 업장으로 되어서 또 방문하게 되었다. 쿠로우시 쥰마이다이긴죠 오마치 / 黒牛 純米大吟醸 雄町 산뜻하면서도 시간 좀 지나니 먹으면 먹을수록 강해지는 느낌이다. 죠키겐 쥰마이다이긴죠 데와산산 후나타레 / 上喜元 純米大吟醸 出羽燦々 槽垂れ 깔끔하게 술술 넘어가던 사케 부리 사시미 부리가 제철이…

  • 매드 포 갈릭

    매드 포 갈릭

    모임이 궁금해서 참석해보았다. 매드 포 갈릭은 몇 년 전에 한번 방문해 본 기억이 있기는 한데, 오래되어서 기억이 거의 없기도 하다. 샴페인 잔과 와인 잔이 다르다는 건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와인들도 열어 놓고 시간이 필요한 모양인지, 다른 화이트 와인을 마실 수 있었다. 아주 약간의 쌉싸름이 느껴지기도 했다. 매드 포 갈릭 콥 샐러드 방울 토마토 덕에…

  • 홍천한우 정육식당 미소네

    홍천한우 정육식당 미소네

    역삼이라는 동네 자체를 거의 갈일이 없는 편인데, 다녀오게 되었는데, 원래 가기로 했던 업장이 사라져서 더 좋은 곳이라고 해서 다녀온 홍천한우 정육식당 미소네이다. 정육식당을 방문하는게 손에 꼽는 일이기도 해서, 고기를 선택할 때 계산하는 줄 알았는데 다 먹고 계산하는 거라고 한다. 일단은 무난하게 모듬으로 하나 골라보았다. 등심 두톰한게 입에 들어가면 맛있어 보여서 주문 해본 등심 화력이 강하다…

  • 히까리

    히까리

    오랜만에 방문한 논현에 있는 히까리인데, 장원석 셰프님은 다시 신도림으로 가시고, 논현에는 이인석 셰프가 있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한 차에 방문해 보았다. 전에 있던 오마카세는 일단 사라지고 코스 요리가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주문을 했다. 추후에 오마카세를 한다고 한다. 에다마메 / えだまめ [枝豆] / 풋 콩 야금야금 손이 잘 가는 에다마메 상차림 산토리 날이 많이 더운 날이라 맥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