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th Week Of June

꿈에서 간 일본의 어느 장소는 단풍이 꽤나 근사했다. 강 사이를 에워싼 나무들이 붉게 담겨있었다.

꿈에서도 성격은 여전히 그대로네.

The 3rd Week Of June

막아둔 담벼락에 듬성듬성 줄기가 맺힌 덩굴이 있다. 보자마자 손으로 잡아 뜯는데도 우스운 듯이 다시 덩굴이 자라난다.

꿈에서 보거나 그린 그림을 실제로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

The 2nd Week Of June

어디까지 생각하느냐와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에 의구심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인가.

상호존중은 중요한 건가.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과 타인의 설득을 수긍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목적은 무엇인가. 그 너머에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무력한 감정의 뒤섞임

The 1st Week Of June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인가.

나부끼는 바람에 흔들리는 양귀비 습한 공기에 햇살은 따갑다.

조바심과 서두름이 생기곤 하는데 조절하는게 어렵다.

The 4th Week Of May

정신 없이 지나가고 있는 시간이다.

머리 속은 뒤죽박죽 뒤섞인다.

손톱이 몽땅 다 빠지는 꿈을 꿨다. 뭔가 서글펐다.

기대가 없고 관계가 없으면 상처받는 일은 현저하게 줄어든다.

The 3rd Week Of May

푸쉬킨미술관회

투명하게 흘리듯이 흘러보내면 의미 또한 투명해진다.

흘러가는 대로, 무에 그리 붙잡으려 애를 쓰나.

상상력 그리고 착각과 환상의 교차

꿈에서 술에 취해서 거리에서 택시를 잡아서 간 곳은 갈현동이라는 곳이다. 한번도 간 적이 없는 곳인데 목적지는 선명하다.

입에서 흘러들어오는 달콤함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문장을 만든다.

최고의 휴식이라는 책을 다 읽었다. 남아있는 단어는 호흡, 순간, 현재이다.

The 2nd Week Of May

아침고요수목원

하나의 일에만 몰두하니까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이런 상태가 재미있다.

흥미를 잃은건 아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게 되었다. 여유 보다는 구절이 안떠올라서 손이 안간달까.

돌고 돌아서 되도록이면 하지 말아야지라고 했던 것도 흐름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니까 오히려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기술이 달라지니 중요도가 달라졌다.

하나의 분야만 경험하지 않고 오히려 여러가지를 경험한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새로운 경험을 쌓고 새로운 시야를 얻기 위해서라는 이유는 적당한가.

아는만큼 보이기도 하는데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것도 다양한 의미를 줄 때가 있다.

The 1st Week Of May

아침고요수목원

식욕이 다 사라지니까 먹는게 귀찮아진다. 먹어도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계획도 없는데 일어나자마자 발길이 이끄는 곳으로 걸어다니는 것도 괜찮다.

찾아다닌 곳은 대부분 나무와 새가 많은 공원이였다.

The 4th Week Of April

신라호텔

누군가는 남아있고 누군가는 떠나는 것에 대해서 담담해지려는데 영향을 또 받는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와중에 길이 선명해질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 싶다.

기운이 다 빠지면 생각이 멈춘다. 생각하기가 싫어진달까.

The 3rd Week Of April

신라호텔

경계 사이에서 머리가 향하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모른다. 허물어질수록 더욱 헷갈린다.

단순한 노력과 가치를 얻어낼 수 있는 노력의 차이는 무엇인가.

흥미를 잃어가는 것을 대체하는 것은 원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