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3rd Week Of April

신라호텔

경계 사이에서 머리가 향하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모른다. 허물어질수록 더욱 헷갈린다.

단순한 노력과 가치를 얻어낼 수 있는 노력의 차이는 무엇인가.

흥미를 잃어가는 것을 대체하는 것은 원점인가.

쁠롱드쉐프 작은식당

타키자와 쥰마이긴죠

모임으로 찾은 쁠롱드쉐프 작은식당이다. 모임이라서 이 날에는 뷔페식으로 요리를 먹었다.

타키자와 쥰마이긴죠

타키자와 쥰마이긴죠
瀧澤 純米吟醸
얇은 초쿌렛이 조각조각 부서지면서 달콤함을 피운다.

후도 쥰마이다이긴죠

후도 쥰마이다이긴죠
不動 純米大吟醸
마셔보고 싶던 니혼슈이다. 달달함이 린넨에 흠뻑 적셔져서 맑끔하게 퍼진다.

유메산스시 쥬와리 오쿠 슌 쥰마이긴죠겐슈

유메산스시 쥬와리 오쿠 슌 쥰마이긴죠겐슈
뎁혀서 마시면 더 맛있다고 해서 뎁혀서 마신 사케이다. 데우면서 알콜이 날라가면서 향이 더욱 더 진해진다. 누룩향과 함께 새콤함이 가득 담겨있다.

후쿠이와이 쥰마이긴죠 스이세이 55

후쿠이와이 쥰마이긴죠 스이세이 55
福祝 純米吟釀 彗星 55
사탕수수가 가루가 된 것처럼 달콤하다.

후도 혼죠죠 쵸카라구치

후도 혼죠죠 쵸카라구치
不動 本醸造 超辛口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게 마음에 든다. 끝에서 쌀의 감칠맛이 뭉글하다.

코이마리 사키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

코이마리 사키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
古伊万里 前 純米吟釀 山田錦
정돈되고 잔잔하니 부드럽게 넘어가서 마음에 든다.

몸이 안좋아서 12종류의 사케를 다 마시지는 못하고 적당히 골라서 마셨다.

쁠롱드쉐프 작은식당
02-717-3117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69길 25 (효창동 5-160 송원빌딩)

잘 먹었습니다.

The 2nd Week Of April

현충원

예전에도 이렇게 추웠던 적이 있었구나 그때는 비까지 흠뻑 오던 어느날이였다.

아차하는 순간에 퍼져버린다.

끊을까 말까 고민스러울 때는 천천히 지그시 바라보게 된다. 감정의 동요에 휩쓸리지 않도록 더욱 더 천천히.

책한권이 너무나도 가볍게 책장이 넘어가는걸 보니까 책이 문제였던걸까. 아니면 단순히 취향에 맞아서일까.

풀어헤쳐지는대로 그대로 두고있다. 자기자신마저도 이런데 어찌할까.

자제를 마음에 둘수록 어려운 이유는 뭘까.

영감을 얻는게 더욱 힘들어진다.

꿈꾸는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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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을 가는 길에 한옥이 멋드러진 취옹예술관과 함께 카페가 보였다. 한옥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간 카페 꿈꾸는 한옥이다.

쌍화탕

쌍화탕
대추와 함께 잣이 입 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오독하다. 날이 추워서인지 몸을 녹이는데 좋으면서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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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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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느낌이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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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통해서 보이는 문양도 운치있다.

쉬어가기 좋은 곳인 꿈꾸는 한옥이다.

꿈꾸는 한옥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300 축령산취옹예술관 (행현리 563 축령산취옹예술관)

잘 먹었습니다.

The 1st Week Of April

현충원

우스운 일들이 가득가득 생긴다.

이유라는거 언제나 똑같을 때도 있지만 시도때도 바뀔 때도 있는걸. 좋아하는 이유가 말 한마디에 싫어하는 이유가 되버릴 때도 있다.

한편으로는 하는 말들이 적나라하니까 솔직하기도 하네.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 문장들이 박혀있지 않으면 내가 쓸 수도 없는데 말이야.

하나하나 손가락을 접다보면 남아있는 손가락이 하나도 없게 된다. 마음도 접다보면 남아있는 마음이 하나도 없게 되는 그런 때가 온다.

내일 죽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하고 싶은 것의 미련은 있는가. 없는가. 깊게 고민하는 것은 오히려 이런 고민이 꼬리를 물고 들어간다. 지금의 결론은 순간에 담긴 것을 느끼고 있는 그대로 보는게 결론인데 시간이 지나면 이 결론도 뒤바뀌려나.

웃음거리가 되어도 믿고 나아갈 수 있기를.

하디스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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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 하디스 와인을 수입하는 아콜레이드 와인에서 하디스 와인 클럽을 모집 하길래 지원했다. 1기 때는 관심이 없다가 주변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2기에 신청해서 당첨이 되었다. WSA 와인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발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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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류의 와인을 시음했다. 와인 테이스팅 잔은 처음이다. 하디스 와인은 1850년에 영국에서 호주로 건너간 토마스 하디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1853년부터 본격적으로 땅을 일구고 와인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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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ys Nottage Hill Chardonnay 2017
하디스 노타지 힐 샤도네이 2017
Hardys Crest Sparkling NV
하디스 크레스트 스파클링 NV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vignon 2016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vignon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카베르네 쇼비뇽 2016

Hardys Nottage Hill Shiraz 2016

Hardys Nottage Hill Shiraz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쉬라즈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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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ys Nottage Hill Chardonnay 2017
하디스 노타지 힐 샤도네이 2017
Hardys Nottage Hill Shiraz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쉬라즈 2016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vignon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카베르네 쇼비뇽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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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ys Nottage Hill Chardonnay 2017
하디스 노타지 힐 샤도네이 2017
나뭇가지가 생각이 나는 갈색향기가 풍겨온다. 이어서 짭짤한 소금과 함께 묻어있는 꿀향기가 진득하다. 마무리로는 거친 오크터치가 까끌까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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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ys Nottage Hill Shiraz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쉬라즈 2016
다크체리, 다크베리, 다크블라썸이 떠오르는게 밀도가 무거우면서 진득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무거운게 풀리면서 피어나는 딸기가 새콤하게 혀를 간지럽게 만든다.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vignon 2016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vignon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카베르네 쇼비뇽 2016
마시자마자 떠오른 것은 침엽수와 같은 소나무 혹은 잎이 삐족하게 돋아있는 나무들이다. 그 느낌이 상쾌하기도 하다. 새콤한 딸기가 밀리는 모양이여도 상쾌함에 기분이 좋아진다.

Hardys Nottage Hill Chardonnay 2017

Hardys Nottage Hill Chardonnay 2017
하디스 노타지 힐 샤도네이 2017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vignon 2016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vignon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카베르네 쇼비뇽 2016

Hardys Nottage Hill Shiraz 2016

Hardys Nottage Hill Shiraz 2016
하디스 노타지 힐 쉬라즈 2016

신대륙 와인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와인 그리고 미국 와인을 마셔봤다. 이번에 새롭게 호주 와인을 마셔보니까 느낌이 또 색다르다.

잘 먹었습니다.

니혼슈바 슈토

치즈나스

취기가 올라서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치즈나스

치즈나스
잘 익혀낸 가지 위에다가 뜨겁게 녹여낸 치즈가 흠뻑 적셔있다. 한조각 잘라서 젓가락으로 들 때마다 치즈가 쭈욱 먹기 좋게 늘어난다.

멘타이코아보카도

멘타이코아보카도
짭짤한 멘타이코와 향기 좋은 아보카도의 조합이다. 시원하게 먹기 좋은 술안주이다.

기억이 흐릿해져서 사케 사진도 빼먹고 그랬는데 취해서 술과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슈토, 양재 – 日本酒bar 酒盗

잘 먹었습니다.

한국수

수육

저녁에 찾은 한국수이다.

닭도리탕

부안 닭도리탕
레몬인가 유자가 들어가서 상큼한 맛이 더해져 있다. 매콤새콤얼얼하다.

꼬막무침

벌교 꼬막무침
꼬막무침을 처음 먹어보는데 바다내음과 함께 쌉싸름한 맛이다.

수육

서초 양지수육
한국수 국물이 떠오른다. 얇은 고기가 첨벙 담겨있다. 깔끔하다.

궁금한 요리들을 다 먹어보면서 호기심이 해결됐다.

한국수
02-568-5972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101 (서초동 1341-7)

잘 먹었습니다.

와슈다이닝 슈토

츠케모노모리아와세

가볍게 입가심하러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오랜만에 방문이다.

츠케모노모리아와세

츠케모노모리아와세 / つけものもりあわせ [漬物刺し身盛り合わせ] / 모둠 절임채소
아삭하고 상큼한 채소들로 입을 개운하게 만든다. 술에 많이 취한 상태라서 그런지 상큼한 맛이 술을 깨게 도와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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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리오오토로
조그만하게 썰려서 나왔는데도 기름기가 풍성한 오오토로이다. 여기에 두릅으로 보이는 나물로 신선함을 더해서 내놓았다.

정말 입가심만해서 그런가 츠케모노를 먹으면서 솥밥이 먹고 싶어졌다.

와슈다이닝 슈토 / 和酒dining 酒盗 / Washudining Shuto
02-3444-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34길 9 (논현동 81-10 1층)
슈토, 논현 – 和酒dining 酒盗

잘 먹었습니다.

피양옥

어복쟁반

뜬금 없이 모임으로 낮에 찾은 피양옥이다.

어복쟁반

어복쟁반

어복쟁반

수북히 쌓인 고기 한점을 먹을 때마다 소주 한잔이 같이 딸려서 들어간다. 기름기가 조금 있는 깔끔한 국물이 참 시원하다.

녹두전

녹두전
어복쟁반 먹기 바뻐서 안건드렸다.

다음에는 빈속에 와야지라고 다짐한다. 만족스럽게 취하고서는 일어난다.

피양옥
02-545-93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33길 14 (청담동 32-6)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