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염소요리

몸보신으로 친구가 데려가줬다. 가마솥 염소요리 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 고추가 시원하니 좋았다. 된장? 쌈장? 이 구수한 맛이 술술 풍겼다. 양파가 느끼한 맛을 없애주는데 도움을 많이 줬다. 이리저리 잘 비벼서 염소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 팔팔 끓여서 나온다. 깨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다. 시원한 국물에 염소고기는 처음인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염소고기만 골라 먹으니 고기가  푸짐하다. 염소고기를 먹는데만 해도 배가 […]

압구정곱창

밤에 찾은 압구정곱창이다. 사람들이 많고 왁자지껄하다. 모듬구이 여러 부위가 있는데 대창이 두톰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소곱창은 곱이 가득 차있다. 치즈볶음밥 Taittinger Comtes de Champagne Blanc de Blancs Brut 2006 날카롭고 화사한 방울들이 뾰족하게 터진다. 그래서 꽤나 시원하다. 곱창이랑 같이 먹는데도 밀리지 않아서 놀라웠다. Icardi Barolo Parej Barolo DOCG 자수로 꼼꼼히 채운 붉은 장미가 향을 내는게 […]

한국수

저녁에 찾은 한국수이다. 부안 닭도리탕 레몬인가 유자가 들어가서 상큼한 맛이 더해져 있다. 매콤새콤얼얼하다. 벌교 꼬막무침 꼬막무침을 처음 먹어보는데 바다내음과 함께 쌉싸름한 맛이다. 서초 양지수육 한국수 국물이 떠오른다. 얇은 고기가 첨벙 담겨있다. 깔끔하다. 궁금한 요리들을 다 먹어보면서 호기심이 해결됐다. 한국수 02-568-5972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101 (서초동 1341-7) 잘 먹었습니다.

피양옥

뜬금 없이 모임으로 낮에 찾은 피양옥이다. 어복쟁반 수북히 쌓인 고기 한점을 먹을 때마다 소주 한잔이 같이 딸려서 들어간다. 기름기가 조금 있는 깔끔한 국물이 참 시원하다. 녹두전 어복쟁반 먹기 바뻐서 안건드렸다. 다음에는 빈속에 와야지라고 다짐한다. 만족스럽게 취하고서는 일어난다. 피양옥 02-545-93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33길 14 (청담동 32-6) 잘 먹었습니다.

현복집

복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사진과 글로 접하고 먹으러 갈 기회도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기회가 생겨서 찾은 현복집이다. 상차림 복 사시미 미나리를 얹고, 당근 갈은 것을 얹어서 폰즈에 푹 담궈서도 먹어보고, 사시미만 집어서 먹어보는데 맑으면서 찰랑거린다. 하늘거리면서 깨끗한 느낌과도 비슷하다. 폰즈 복어 껍질이 채썰려서 폰즈에 푹 담겨있다. 꼬들꼬들거리는게 유독 좋으면서 선명하다. 폰즈는 향긋해서 곁들이기 […]

양재정육식당

옛날에는 종종 찾던 양재정육식당을 오랜만에 찾았다. 이 근방에 지점이 여러 곳이 있다. 안심 살이 푹신푹신하면서 담백하다. 적당한 여러가지 부위로 주문했다. 무슨살인지 모르겠는데 맛있게 먹었다. 등심 고기와 같이 뼈를 잘 익히니까 물렁하면서 꼬들꼬들하다. 소고기는 무슨 부위인지 먹을 때마다 참 헷갈린다. 가격이 좋아서 옛날에 종종 찾았는데 여전히 잘 되는 양재정육식당이다. 양재정육식당 02-566-5804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426 (서초동 […]

문종성시

모임으로 찾은 문종성시이다. 상차림 가지런하다. 주안상이라고 해서 매일 술과 어울리는 요리가 바뀐다. 묵 탱글거리고 부들부들하다. 담백하고 매끈하다. 양파, 토마토, 브로컬리, 올리브 오일 오일을 껴얹어서 향을 살렸다. 술안주로 나왔는데 해장할 때 먹어도 좋겠다. 두부, 키조개 관자 젓갈 오독오독 씹히면서 매콤한 젓갈이 매력있다. 따뜻하게 잘 익혀낸 두부에 얹어다가 먹는다. 잡채 고기가 듬뿍 들어가고 내용물도 실하다. 피망이 들어가서 […]

한남 북엇국

모임으로 찾은 한남 북엇국이다. 찹쌀밀주 찹쌀이 달달함이 진득진득하게 점성이 있는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 은은하게 약향기도 난다. 참치무침 참치를 네모낳게 썰어서 상추와 함께 초장에 버무렸다. 새콤하고 매콤하니 회덮밥이 생각난다. 참치만으로 이렇게 먹으니까 좋은 술안주이다. 홍어, 문어, 수육 추천 받아서 주문했다. 홍어는 옛날에는 향이 힘들어서 못 먹었는데 이번에 처음 도전한다. 묵은지와 함께 차곡차곡 홍어와 문어 수육을 올려다가 […]

대독장

점심에 찾은 대독장이다. 귀리밥 귀리가 들어가서 꼬들거리는 느낌이 한결 더 살아 있다. 진라면 라면 사리를 주문하니까 진라면이 나온다. 김치찌개 건더기가 푸짐하다. 김치찌개가 묘하게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라서 숟가락으로 계속 국물을 떠먹는다. 그릇에 귀리밥을 올리고 김가루를 뿌리고 참기름을 넣은 후에 김치찌개를 국자로 떠서 비벼 먹는다. 배부르게 먹기 좋은 김치찌개이다. 건더기들도 푸짐하고 계란후라이도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는 […]

랭돈

냉동으로 된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랭돈이다. 냉동 목살, 냉동 등심 얇아서 고기가 금방 익는다. 한눈을 파는 사이에 고기는 타버린다. 두껍지 않아서 느끼하지도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탄탄거리는 식감과 서걱거리는 식감 그 사이로 느껴진다. 한입에 다 넣어다가 입 안에서 이로 찢어 먹는다. 냉동 목살, 냉동 등심 구분이 쉽지는 않는데 먹을 때 느낌이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