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염소요리

몸보신으로 친구가 데려가줬다. 가마솥 염소요리 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 고추가 시원하니 좋았다. 된장? 쌈장? 이 구수한 맛이 술술 풍겼다. 양파가 느끼한 맛을 없애주는데 도움을 많이 줬다. 이리저리 잘 비벼서 염소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 팔팔 끓여서 나온다. 깨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다. 시원한 국물에 염소고기는 처음인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염소고기만 골라 먹으니 고기가  푸짐하다. 염소고기를 먹는데만 해도 배가 […]

쁠롱드쉐프 작은식당

모임으로 찾은 쁠롱드쉐프 작은식당이다. 모임이라서 이 날에는 뷔페식으로 요리를 먹었다. 타키자와 쥰마이긴죠 瀧澤 純米吟醸 얇은 초쿌렛이 조각조각 부서지면서 달콤함을 피운다. 후도 쥰마이다이긴죠 不動 純米大吟醸 마셔보고 싶던 니혼슈이다. 달달함이 린넨에 흠뻑 적셔져서 맑끔하게 퍼진다. 유메산스시 쥬와리 오쿠 슌 쥰마이긴죠겐슈 뎁혀서 마시면 더 맛있다고 해서 뎁혀서 마신 사케이다. 데우면서 알콜이 날라가면서 향이 더욱 더 진해진다. 누룩향과 함께 […]

릿지 828

와인을 마시러 찾은 릿지 828이다. Domaine Robert Chevillon Les Cailles Nuits-Saint-Georges 1er Cru 2013 기억이 안난다. Chateau Calon-Segur Saint-Estephe 1996 쵸콜렛으로 만든 눈송이들이 떨어지면서 소복소복하게 쌓인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뽀각뽀각 쵸콜렛들이 부서진다. Chateau Bahans Haut-Brion Pessac-Leognan 1999 선명하면서 단단한 붉은색 선들이 강한 바람에도 꼿꼿하고 굳건하다. Kongsgaard Chardonnay Napa Valley 알싸하게 차가운 느낌과 함께 층이 여러개로 색색별로 […]

바 백룸

술을 마시러 찾은 곳은 바 백룸이다. 지상에 있는 곳과 지하에 있는 곳 두 곳이 있다고 한다. 지하에 있는 바 백룸은 문을 못 찾아서 들어가는데 헤맸다. 들어가니 조용한 분위기의 바가 나타난다. 꼬냑을 뎁혀서도 먹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따라서 꼬냑을 따뜻하게 마셔본다. 천천히 기다리는 시간동안 향이 천천히 퍼지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 헤네시라는 꼬냑을 뎁히니 강한 […]

이쯔모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간 곳은 이쯔모이다. 포테토사라다 / ポテトサラダ 처음 먹자마자 놀라웠다. 일본에서 먹었던 포테토사라다와 그 느낌이 아주 유사하니까 잠깐이나마 일본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아주 만족스럽다. 지콘 쥰마이긴죠 핫탄니시키 히이레 而今 純米吟釀 술을 마신 상태에서도 꼬박꼬박 들어가는 것을 보면 참 맛있는 술이다. 시마아지 / しまあじ [縞鯵] / 줄무늬 전갱이 감칠맛과 함께 소세지 또는 […]

창성옥

해장국이 당겨서 찾은 곳은 창성옥이다. 이 주변에 해장국 맛있는 곳이 몰려있기도 하다. 깍두기, 김치 해장국 선지도 푸짐하게 들어있는데다가 고기도 뼈가 통채로 들어가 있다. 부드러운 국물이 속을 뎁혀주는게 속이 풀리는 것 또한 부드럽다. 풍성하게 들어간 선지도 깔끔한데다가 살이 많이 붙어있는 뼈는 든든하게 배를 채운다. 과음한 다음날에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해장국을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아보인다. 푸짐한 […]

테이스팅룸

와인의 양을 다양하게 주문할 수도 있는 테이스팅룸 가볍게 마무리 지으려고 찾았다. 어느새 밤이 늦었다. blanc / 블랑 소비뇽으로 기억하고 있는 블랑이다. 하프 보틀로 주문했다. 테이스팅룸이 좋은점이 다양한 사이즈로 정해진 술을 주문 할 수 있다라는 점이다. 시큼하면서도 가볍다. jalapeno & jukumi fritter 노릇노릇 바삭하게 튀겨낸 할라피뇨와 쭈꾸미 프리터 할라피뇨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데 매운맛과 튀김옷이 묘하게 어울린다. […]

걸구네

예전에 모임으로 방문했을 때 삼겹살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걸구네인데 이태원에 오니 또 생각나서 방문이다. 김치, 콩나물, 마늘, 쌈장, 상추 숯불바베큐삼겹살 윤기 있는 고기에 단단하기 보다는 부드러우면서 육즙 많은 삼겹살이다. 초벌을 해서 나오니 먹는데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다. 파무침에 삼겹살 곁들이니 새콤하면서 개운하기도 하다. 걸구네왕곱창 약간 단단한 식감을 주면서 양념이 잘 배어있다. 김치볶음밥 식사대용으로 주문한 […]

라잇 비포

처음 가보는 경리단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만취상태로 언덕 엄청 높네하면서 걸었던 곳이 경리단길이였을 줄이야 아이러니하다. 녹색의 선인장들이 이곳저곳에 놓여져서 눈이 편하기도 한 카페 라잇비포이다. 천장에도 이리저리 꽃들과 조명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조명이 많아서 꽤나 밝은 분위기이다. 과자도 주니까 좋은 카페 시큼한 맛은 어렸을 때 먹은 이후로 오랜만이다. 주워들은 얘기로는 비싼 선인장도 있다고 한다. 주의깊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보면 […]

스시쵸우

연말이기도 하고, 스시 생각도 나서 꽤나 오랜만에 오마카세를 즐기러 방문하게 된 스시쵸우이다. 들어가보니 조그만한 카운터 8석의 공간이 맞이해준다. 디너의 경우에는 1부 6시 2부 7시 30분에 시작을 하는데, 약간 일찍 도착하니 사람들이 아직 있어서 시간에 딱 맞춰서 들어가는게 좋을 듯 하다. 상차림 추운 날에 따뜻한 녹차로 몸을 녹인다. 울릉도 산 소금으로 기억하고 있다. 간장과 이쑤시개 츠케모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