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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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케이브
생각나서 찾은 몬스터 케이브이다. 오랜만이다. 알록달록 가지런하게 나열되어 있다. ? 피넛버터 쉐이크 시리얼과 함께 향기 좋은 커피향과 하얀 거품이 보글보들하다. 드립 커피를 주문하면 볼 수 있다. 물에 공기를 많이 닿게 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으로 알고 있다. 만드는 모습을 보는게 참 재미있다. 빙글빙글 원을 돌리면서 커피를 내린다. 핀카 하트만 뜨거울 때는 시큼한 산미가 날카로운데 식어가면서 날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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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즈미
오랜만에 찾은 스미즈미이다. 오토오시로 에다마메와 타쿠안즈케가 나온다. 에다마메가 오독오독하면서 향이 좋다. 다른 그릇도 있는 모양인데 그릇들이 더 예뻐졌다. 치요무스비 쥰마이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 50 千代むすび 純米大吟醸 山田錦 50 포도로 만들어진 실타래가 바람에 부대껴서 휘날린다. 바람에 날리면서 실태래 끝에 단맛의 가루가 묻혀져서 얼룩이 뿌려진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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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커피
카페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테일러 커피이다. 테일러 커피라고 쓰여진 도장이 쿠폰으로도 쓰인다.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기회가 없다가 지나가다가 보여서 반갑다. 아메리카노 두가지 원두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로스팅을 얼마나 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긴다. 고슬고슬하게 탄 향기와 함께 상큼한 산미가 올라온다. 두가지의 아메리카노를 마셔서 어느정도 비교하면서 마실 수 있었다. 부드러운 아메리카로라는 감상을 준 테일러 커피이다. 테일러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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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뤼테
갈만한 카페를 생각하다가 블뤼테가 생각나서 찾았다. 주황색의 조명과 곳곳에 놓여져있는 녹색이 잘 어울리는게 편안하다. 창을 통해서 하얀 햇살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조명인가 보다. 데코레이션 로즈마리티인가 러즈허브티이다. 시큼한 산미 뒤로 달콤한게 끈적하게 남아 있다. 분위기가 좋아서 기분도 좋아지는 블뤼테이다. 블뤼테 / Blüte 02-337-5733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4길 12 (상수동 86-10)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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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즈미
사케를 마시러 찾은 스미즈미이다. 그릇이 예뻐서 마음에 든다. 색감이 진득하다. 하루시카 쥰마이긴죠 나마 春鹿 純米吟醸 生 사과향 비슷한 향과 함께 탄산이 어루만지면서 굴러오는 느낌이 강하다. 노루가 발을 구르는지 탄산이 자욱하게 퍼진다. 아라마사 No.6 S-Type Essence 新政 No.6 S-Type Essence 레몬, 사과, 포도와 같은 것들과 가벼운 탄산이 섞여들고 회오리치면서 뻗어나간다. 기포가 터지면서 사라진다. 지콘 쥰마이긴죠 센본니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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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밀대
오랜만에 찾은 을밀대이다. 육수 을밀대 / 乙密臺 김치 감칠맛이 가득해서 입맛을 돋군다. 무김치 개운하고 아삭하다. 장수막걸리 술을 마시고 왔는데도 또 술이 들어간다. 녹두전 바삭바삭하면서 녹두향이 향긋하다. 오밀조밀 가끔 들어있는 고기 씹히는 느낌이 좋다. 물냉면 담백하고 개운하다. 면은 여전히 찰랑찰랑하다. 시원한 국물에 속이 참 시원해진다. 이로 한번에 서걱 면발이 끊어지는 느낌이 너무나 좋다. 술과 함께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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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브루잉
맛있는 페일에일을 마실 수 있다고 하는 미스터리 브루잉이다. 미스터리 양조장, 미스터리 브루잉이라고 불린다. 샘플러도 있어서 다양하게 맥주맛을 볼 수 있는데 이 샘플러도 시시각각 바뀌는 모양이다. KNEE DEEP NE AUBURN PALE ALE 니 딥 네 어번 페일에일 시원한 맛과 함께 새콤한 같이 느껴지면서 탄산으로 톡톡 두들기는게 혀가 산뜻하다. 살사챠 얇은데도 자르는데 힘을 어느정도 줘야할 정도로 딱딱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