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강남구

  • 비놀릭

    비놀릭

    모임으로 찾은 비놀릭이다. Louis Roederer Cristal 2009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크리스탈 다시 만나니 반갑다. 부드러운 가꾸어진 산미 뒤에 스치는 잡향과 꽃향기가 섞여든다. 여기에 가미된 탄산이 혀를 자극하는데 벌집의 달콤함이 알록달록 혀를 자극한다. Benjamin Leroux Meursault 2014 Benjamin Leroux Meursault 2014 꼬여가면서 삐족해지는 산미가 퍼지고 가벼운 짚향에 오솔길이 생각나는 향이 퍼진다. 가벼운 미네랄 알맹이를 가진 곡물의…

  • 와인주막 차차

    와인주막 차차

    와인을 마실 곳을 찾다가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발걸음이 향하게 된 와인주막 차차이다. 강아지가 여전히 반갑게 얌전히 있다. 구운 오징어 샐러드 질겅거리는 오징어와 쌉싸름한 샐러드가 같이 겹쳐지니까 와인을 마시기에도 잘 어울린다. 와인을 마시는데 그 느낌이 좋아서 기억에는 남아있는데 사진을 못 담았다. 늦게까지 조용하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와인주막 차차 02-3443-3309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50길 22…

  • 마토

    마토

    새로 이전한 마토를 찾았다. 오므라이스 새콤하고 달짝지근하니 맛있는 오므라이스이다. 홍합 라면 오므라이스가 맛있어서 다음에는 제대로 먹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는 마토이다. 마토 / Mato 02-543-0488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46길 23 (청담동 21-21 4층) 잘 먹었습니다.

  • 고료리 켄

    고료리 켄

    어느 날 찾은 고료리 켄이다. 예약한 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신이난다. 상차림 슈호 쥰마이긴죠 핫탄니시키 秀鳳 純米吟釀 八反錦 새로 나와서 추천 받아서 마셔보는 사케이다. 까끌거리는 탄산이 층이 나뉘어져서 혀를 자극한다. 단감 안에 넣은 시라아에로 무친 새우와 채소 두부로 무친 것을 시라아에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고소하다. 감의 안을 파내서 먹을 때마다 은은하게 감의 향이 스친다. 간간히 톡 터지는 이쿠라가 짭짤하면서…

  • 폴스타

    폴스타

    어느 날 찾은 폴스타이다. 물 폴스타에서 칵테일을 찍는 재미도 있지만 또 물잔 사진을 찍는 것도 꽤 재미있다. 찍을 때 마음이 담긴달까나. 블러드 메리 술에 취해서 방문할 때면 항상 찾는 모양이다. 생기가 돋으면서 짙고 새콤하게 혀를 자극해서 깨워준다. 오토오시 배가 부른 상태로 와서 조금만 먹어서 아쉬움도 생기지만 깨작거리기 좋아서 좋아한다. 보스턴 쿨러 마시자마자 느낌이 자근자근 부드러워서…

  • 리스토란테 파스토

    리스토란테 파스토

    모임으로 찾은 리스토란테 파스토이다. 늦은터라 접시에 아보카도 샐러드와 광어 셰비체가 담겨있다. 샐러드는 고수향이 기분은 좋게 코를 가득 채운다. 광어 셰비체는 드레싱 덕분에 고소하면서 존득하다. La Grande Annee Bollinger 1999 빵을 반죽할 때 빵가루가 뭉게뭉게 퍼지는게 상상되면서 따뜻해진다. 내리깔은 짙은 신맛이 혀를 자극한다. Domaine Roulo Meursault 2013 색이 노랗게 물든 볏짚을 연상하게 만든다. 어란 파스타 향이…

  • 한추

    한추

    입가심으로 술을 마시기 위해 들어간 곳은 한추이다. 치킨이 유명한 곳이다. 고추튀김 얇은 튀김이 바삭이라고 소리를 내며 썰린다. 고추의 매콤한 맛은 살짝 가미된 대신에 깔끔하며 시원한 느낌이 더 살아있다. 치킨 치킨의 튀김이 바삭하게 과자가 생각나게 부서진다. 그 안에 살들이 존득하게 씹힌다. 취한 상태에서 먹는데 치킨이 맛있어서 만족스럽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는 한추이다. 한추…

  • 갤러리 에이트

    갤러리 에이트

    모임으로 찾은 갤러리 에이트이다. 공간이 넓어서 편하다. Charles Heidsieck Brut Reserve Hubert Lamy Saint Aubin Clos De La Chateniere V.V A.F Gros Vosne Romanee Aux Reas 2014 Georges Mugneret-Gibourg Vosne Romanee 2014 Georges Noellat Vosne Romanee 2014 Emmanuel Rouget Vosne Romanee 2014 Schloss Lieser Niederberg Helden Riesling Spatlese 2015 Champagne Taittinger Nocturne 상차림 테이블 위에…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어느 날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사케 페스티벌 때 이벤트를 해서 슈토에서 일하는 분들의 사인을 받으면 서비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데 이걸 이제서야 사용한다. 카제노모리 쥰마이 츠유바카제 風の森 純米 露葉風 새로 들어왔다고 해서 마시게 된 사케이다. 예전에 한번 마셔본 적이 있다. 산이 촉촉하니 새콤시큼이 풀리듯이 혀를 자극한다. 딱딱한 쌀이 부서지듯이 감칠맛 있는 향이 퍼진다. 사케가 목을…

  • 히라메키 2호점

    히라메키 2호점

    히라메키 2호점에 진행된 모임이다. 히라메키는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 모임은 니혼슈코리아와 함께하는 자리이다. 니혼슈코리아에서 못 마셔본 사케들도 마실 수 있는 자리는 흔하지 않다. 샐러드 토마토 절임과 아보카도 그리고 마구로가 들어가 있는 샐러드이다. 토마토 절임이 새콤달콤한게 입맛을 잘 돋궈준다. 쿠보타 쥰마이다이긴죠 純米 純米大吟醸 부드럽고 잔잔한게 크게 몰려온다.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 술맛이 매끄럽게 넘어간다. 쿠보타 스이쥬 다이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