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sia

  • 한국수

    한국수

    어느 날 찾은 한국수이다. 장칼국수 말고 다른 요리를 먹은 날이다. 밀양 돼지국밥 뽀얗게 맑은 국물이다. 부추가 더해져서  개운한 맛 더해놓는다. 듬성듬성 얇게 썰려서 들어간 고기가 탄탄하다. 콸콸 끓여져서 나와서 따뜻해서 추운 날에 몸을 녹이는걸 도와준다. 시원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 날에도 해장으로 좋겠다. 장칼국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장칼국수만 먹다가 돼지국밥을 도전해봤다. 찾을 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다. 한국수…

  • 백운봉 막국수

    백운봉 막국수

    모임으로 찾은 백운봉 막국수이다. 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 파무침이 달달하면서 매콤하다. 이베리코 목살, 이베리코 소세지 피아노 석쇠와 함께 불이 나온다. 화력이 좋은 숯이라서 그런지 열기가 화끈하다. 이베리코 목살 고기를 익히면서 좋은 고기라는 생각이 든다. 익어가는 소리도 좋은데다가 가운데의 선홍빛이 분명하다. 겉은 거칠면서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하다. 이베리코 베요타 베요타라는게 무엇인지 모르는데 주문해서 먹어보니 마블링이 많아서 기름이…

  • 진차이

    진차이

    점심에 찾은 진차이다. 탕수육 오랜만에 먹는 탕수육이라서 반갑다. 양이 푸짐하다. 튀김옷도 얇으면서 속이 실하다. 짜장 양파를 잘게 다져서 단맛을 끌어올린 짜장이다. 면 찰랑 거리는 면발이다. 간짜장 짜장과 면을 잘 비벼서 먹는다. 오랜만에 먹는 짜장면이라서 그런지 맛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힘들었다. 양이 푸짐하니 좋은 진차이다. 진차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05 (서초동 1338-20) 잘…

  • 행복한 스시

    행복한 스시

    점심에 찾은 행복한 스시이다. 샐러드 유자드레싱과 쌉싸름한 샐러드가 잘 어울린다. 오뎅탕 스시 10 피스가 나오는 스시이다. 굴이 올라간 스시는 처음이다. 미니 사케돈 날치알과 연어와 함께 와사비를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가성비라는 말이 머리에서 계속 생각나는데 잘 모르겠다. 행복한 스시 02-415-5300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79 (서초동 1366-15) 잘 먹었습니다.

  • 진스시

    진스시

    가벼운게 먹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회덮밥이 생각나서 찾은 진스시이다. 특회덮밥 회덮밥과 특회덮밥의 차이가 궁금해서 주문한 특회덮밥이다. 차이는 아카미(참다랑어 등살)도 들어가 있다. 풍성하게 들어간 회가 들어가 있고, 양배추나 채소들이 참 아삭하다. 양도 많아서 먹다 보니 포만감이 든다. 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 특회덮밥의 양이 많다 보니까 반찬은 건드리지도 못했다. 전에 회덮밥을 먹었을 때도 양이 푸짐한데 특회덮밥은 양이 더 푸짐하다.…

  • 스미즈미

    스미즈미

    오랜만에 찾은 스미즈미이다. 오토오시로 에다마메와 타쿠안즈케가 나온다. 에다마메가 오독오독하면서 향이 좋다. 다른 그릇도 있는 모양인데 그릇들이 더 예뻐졌다. 치요무스비 쥰마이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 50 千代むすび 純米大吟醸 山田錦 50 포도로 만들어진 실타래가 바람에 부대껴서 휘날린다. 바람에 날리면서 실태래 끝에 단맛의 가루가 묻혀져서 얼룩이 뿌려진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 돈스라

    돈스라

    갈 때마다 줄이 길어서 먹기 어렵던 돈스라이다. 매운 에그 왕 돈까스 왕돈까스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라면서 시켰다가 호되게 혼났다. 바삭하면서 큼직한 돈까스와 매콤하면서 사과의 상콤한 맛이 들어가 있는 소스가 돈까스가 물리지 않게 도와준다. 왕 돈까스라서 같이 먹는 사람이 도와줘서 겨우 다 먹었다. 만족스러운 돈스라이다. 돈스라 02-521-4465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39길 15-10 (서초2동 1363-25 한라비발디스튜디오 193) 잘 먹었습니다.

  • 영춘옥

    영춘옥

    밥을 먹을 곳을 찾으며 길을 지나가다 보여서 들어간 영춘옥이다. 곰탕 김치 젓갈맛이 진한데 곰탕과 잘 어울리면서 술이 생각나게 맛깔난다. 깍두기 아삭아삭하면서 새콤한 깍두기가 막걸리를 마시고 싶게 만든다. 소면 곰탕에 첨벙 빠트려서 젓가락으로 풀어헤쳐다가 호로록 먹는다. 진하면서도 맑은 시원한 국물을 가지고 있어서 먹기에도 편하다. 간도 적당하니 좋다. 얇으면서 탄탄한 고기덩이들이 듬성듬성 들어가 있다. 곰탕이 마음에 들어서…

  • 로바다야 쇼

    로바다야 쇼

    갓포쇼에서 새로 열었다고 하는 로바다야 쇼를 찾았다. 상차림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감자샐러드와 비슷하면서 게살과 식빵이 올라가있다. 맛있어서 여러번 또 먹는다. 이것만으로도 술이 충분히 잘 들어간다. 코이마리사키 쥰마이 야마다니시키 사가노하나 古伊万里 前 純米 山田錦 佐賀の華 깔끔하게 꽃향기가 너풀너풀 거린다. 온도가 올라가니 쌉싸름한 쌀맛과 감칠맛이 포로롱 올라온다. 마시는 동안 술이 견고해서 그런지 맛이…

  • 산수갑산

    산수갑산

    오랜만에 찾은 산수갑산이다. 김치 순대와 곁들여서 먹기에도 좋고, 소주에다가 곁들이니 감칠맛이 살아난다. 섞박지 살짝은 매콤하게 아삭하고 이로 썰리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다. 양배추, 고추 아삭거리는 양배추와 얼얼한 고추이다. 마늘종 진득하게 매콤하고 혀에서는 아릿하게 끝에도 살짝 남아있다. 술국 술국이라는 것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본다. 아니 취했을 때 먹어서 먹은 기억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건더기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