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sia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밤 늦게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이이다코 / いいだこ [飯蛸] / 쭈꾸미 나물을 올려서 풀향기를 더하고 쫄깃한 쭈꾸미이다. 많이 취해서 한잔만 홀짝 거렸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슈토, 양재 – 日本酒bar 酒盗 잘 먹었습니다.

  • 현복집

    현복집

    복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사진과 글로 접하고 먹으러 갈 기회도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기회가 생겨서 찾은 현복집이다. 상차림 복 사시미 미나리를 얹고, 당근 갈은 것을 얹어서 폰즈에 푹 담궈서도 먹어보고, 사시미만 집어서 먹어보는데 맑으면서 찰랑거린다. 하늘거리면서 깨끗한 느낌과도 비슷하다. 폰즈 복어 껍질이 채썰려서 폰즈에 푹 담겨있다. 꼬들꼬들거리는게 유독 좋으면서 선명하다. 폰즈는 향긋해서 곁들이기…

  • 양재정육식당

    양재정육식당

    옛날에는 종종 찾던 양재정육식당을 오랜만에 찾았다. 이 근방에 지점이 여러 곳이 있다. 안심 살이 푹신푹신하면서 담백하다. 적당한 여러가지 부위로 주문했다. 무슨살인지 모르겠는데 맛있게 먹었다. 등심 고기와 같이 뼈를 잘 익히니까 물렁하면서 꼬들꼬들하다. 소고기는 무슨 부위인지 먹을 때마다 참 헷갈린다. 가격이 좋아서 옛날에 종종 찾았는데 여전히 잘 되는 양재정육식당이다. 양재정육식당 02-566-5804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426 (서초동…

  • 문종성시

    문종성시

    모임으로 찾은 문종성시이다. 상차림 가지런하다. 주안상이라고 해서 매일 술과 어울리는 요리가 바뀐다. 묵 탱글거리고 부들부들하다. 담백하고 매끈하다. 양파, 토마토, 브로컬리, 올리브 오일 오일을 껴얹어서 향을 살렸다. 술안주로 나왔는데 해장할 때 먹어도 좋겠다. 두부, 키조개 관자 젓갈 오독오독 씹히면서 매콤한 젓갈이 매력있다. 따뜻하게 잘 익혀낸 두부에 얹어다가 먹는다. 잡채 고기가 듬뿍 들어가고 내용물도 실하다. 피망이 들어가서…

  • 코이라멘

    코이라멘

    새로 생긴 라멘집이라고 해서 찾은 코이라멘이다. 톤코츠라멘 / とんこつラーメン [豚骨ラーメン] 매운맛을 선택했고, 여기에 간장계란을 추가했다. 옥수수가 들어간 라멘은 처음이다. 두톰하고 짭짤한 챠슈가 두개 담겨있다. 간장계란은 반을 슥 갈라보니 점성있게 잘 익혀낸 노른자를 품고 있다. 개운한게 파가 생각나는 불향에 국물이 칼칼하면서 매콤하다. 여기에 케찹이 생각나는 신맛이 끝에 스친다. 해장으로 라멘이 생갈날 때 떠오르는 화끈한 맛을 가진 라멘이다.…

  • 한남 북엇국

    한남 북엇국

    모임으로 찾은 한남 북엇국이다. 찹쌀밀주 찹쌀이 달달함이 진득진득하게 점성이 있는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 은은하게 약향기도 난다. 참치무침 참치를 네모낳게 썰어서 상추와 함께 초장에 버무렸다. 새콤하고 매콤하니 회덮밥이 생각난다. 참치만으로 이렇게 먹으니까 좋은 술안주이다. 홍어, 문어, 수육 추천 받아서 주문했다. 홍어는 옛날에는 향이 힘들어서 못 먹었는데 이번에 처음 도전한다. 묵은지와 함께 차곡차곡 홍어와 문어 수육을 올려다가…

  • 로바다야 쇼

    로바다야 쇼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다가 후토마키가 생각나서 찾은 로바다야 쇼이다. 후토마키에 들어가는 네타들이 호방하게 도마 위에 있다. 후토마키 두톰하게 5~6 가지의 재료가 들어가 있다. 입 안을 가득채우면서 큼직하게 이로 썰리는게 좋아서 먹을 때마다 행복하다. 갓포쇼에서부터 로바다야 쇼까지 후토마키를 좋아해서 갈 때마다 후토마키를 포장해서 먹는다.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데 인기가 많은 로바다야 쇼이다. 로바다야 쇼 032-229-9744 경기 부천시…

  • 대독장

    대독장

    점심에 찾은 대독장이다. 귀리밥 귀리가 들어가서 꼬들거리는 느낌이 한결 더 살아 있다. 진라면 라면 사리를 주문하니까 진라면이 나온다. 김치찌개 건더기가 푸짐하다. 김치찌개가 묘하게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라서 숟가락으로 계속 국물을 떠먹는다. 그릇에 귀리밥을 올리고 김가루를 뿌리고 참기름을 넣은 후에 김치찌개를 국자로 떠서 비벼 먹는다. 배부르게 먹기 좋은 김치찌개이다. 건더기들도 푸짐하고 계란후라이도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는…

  • 랭돈

    랭돈

    냉동으로 된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랭돈이다. 냉동 목살, 냉동 등심 얇아서 고기가 금방 익는다. 한눈을 파는 사이에 고기는 타버린다. 두껍지 않아서 느끼하지도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탄탄거리는 식감과 서걱거리는 식감 그 사이로 느껴진다. 한입에 다 넣어다가 입 안에서 이로 찢어 먹는다. 냉동 목살, 냉동 등심 구분이 쉽지는 않는데 먹을 때 느낌이 살짝…

  • 행복한 스시

    행복한 스시

    점심에 찾은 행복한 스시이다. 회덮밥 별로 기대 안하고 주문했는데 크기에 놀라고 양에 놀란 회덮밥이다. 참으로 푸짐하다. 양도 푸짐한데다가 생선 선도도 꽤나 좋아서인지 맛있게 잘 들어간다. 처음 방문했을 때도 불친절해서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싹사라졌는데 동행이 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찾았다. 기대 안하고 주문한 회덮밥이 양이 푸짐하고 맛있어서 요리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 그치만 불친절해서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