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Diary

  • The 1st Week Of May

    The 1st Week Of May

    봄은 스쳐나가듯이 가버리고, 여름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바람이 살살 불어야지 시원하니, 마음에 든다. 소원이 소박하기라도 하면 들어지기나 할까, 요원하다. 시기하고 싶을정도로 세상은 참 잘도 반짝거린다. 반짝반짝. 얼굴을 두번정도인가 본 사람이 꿈에 나왔는데 반갑긴한데, 왜라는 의문만 든다. 꿈자리가 사나운 꿈을 꾸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 내용만 보면 별것도 없는 내용인데,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여전하다. 지나가다 본 글이 자꾸…

  • The 4th Week Of April

    The 4th Week Of April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그리고 그 구절이 머리에서 떠오른다고 해서 그것은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의미를 담아서 말을 전달하는 방법을 까먹은 것 마냥 문장은 쉬이 나오지를 않는다.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던걸까 내지는 무엇를 보이고 싶었던걸까라고 생각만 한가득이다. 쓰는 버릇을 들이기라도 하면 조금이라도 편해질까 싶었는데 그다지 효과는 없구나하다. 그런저런 잡기이다.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야한다고 생각만하고 주변은 무의미한…

  • The 3rd Week Of April

    The 3rd Week Of April

    오랜만에 입는 정장은 꽤나 어색하다. 맞지 않는 옷을 구기면서 입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한다. 몸도 그렇겠지만 마음도 왠지 그런다. 뭐 이뻐 보이기는 할까 싶으면서도 그것도 제눈에 안경이다. 다행이다. 라고 가볍게 내뱉어보기도 하지만 정말 다행인걸까 가벼운 노래가락 소리에 귀가 어지러워 진다. 그렇게 피곤한데도 잠이 안온다. 누워서 뒤척이다가 포기하고 이 생각 저 생각 둥둥 떠다니는대로 생각을 하게된다.…

  • The 2nd Week Of April

    The 2nd Week Of April

    꿈이 개꿈이긴 한데, 뭔가 재미있기도 하다. 시체가 막 나오는게 호러 영화인듯 싶다만은 자기 전에 호러영화나 그런걸 보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꿈을 꿨을려나 무언가에 쫓기던데 말이다. 글쎄, 확신이 없던 건 아니였지 뭐니 맞다고 생각했고, 이것만큼 정답이라고 생각을 했었으니까 말이야 믿음이 흔들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답인 것도 아닌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 틀려버렸네라는 느낌일까 싶은데 말이야 이것도 맞겠지만 어라…

  • The 1st Week Of April

    The 1st Week Of April

    간만에 평일에 늦잠을 푹 자는 것만으로도 몸이 개운해지는게 많이 찌들었나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뭐랄까 뭔가 기운이 빠지고, 재미가 없다.

  • The 4th Week Of March

    The 4th Week Of March

    질려버린 마음은 쉽사리 잘 안 돌아가기도 한다. 그렇게 좋아하던게 완전히 질려버렸다. 시간을 투자해서 새로운 것을 알고 써보고 그런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와 더불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만 했다. 즐거움이 가득했던 때랑은 판이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 달라졌다. 술 좀 줄여야지 스트레스 받으면 혼자서 풀기 편한게 술밖에 없는지라,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술 값도 올라간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풀리기는…

  • The 3rd Week Of March

    The 3rd Week Of March

    날씨가 풀리는 탓에 돌아다니기 좋은 날이 되었다. 날씨가 좋은 만큼 웃음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이 간지럽히는 듯한 느낌이 좋기도 하다. 순간의 장면들이 모아져서 이야기가 된다. 순간의 선택들이 모아져서 내가 됐는데, 나름대로의 최선의 장면들이라고 믿어왔지만, 정작 열어보니 별로 보잘 것 없는 허무한 B급 콩트 비디오가 되었다. 이야기의 구조는 빈약하기 짝이 없고, 재미라도 있으면 그래도 선방했겠지만 재미도…

  • The 2rd Week Of March

    The 2rd Week Of March

    정신 없다. 선택의 순간은 언제나 있는데, 제대로된 선택이나 결정을 잘 못 하는 것 같다. 우선순위라는게 있을텐데 우선순위가 뒤죽박죽일 때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지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헷갈리게 된다. 이러면서 짜증도 많이 나게 되는데, 내가 미리미리 대처한다고 해도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뒤죽박죽인 것은 당연한 수순이게 된다. 내가 조종 가능한 것과 조종 불가능한게 꽤나 분명한데, 원하는대로 다스릴…

  • The 1st Week Of March

    The 1st Week Of March

    우여곡절 끝에 시계는 수리를 받았는데, 매일 차고 다니는 시계인데 또 시계줄이 끊어질까봐 안절부절 악어가죽이 다행히 여분이 남아있는지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교체를 받았다. 아껴서 써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애매하다. 날이 따뜻해지다가도 갑자기 추워지는게 여간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지 모르겠다. 가뜩이나 갖고 있는 옷도 별로 없는데 옷도 좀 사야하려나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 이야기에 주제때문인지 귀가 열려서 들어보는데, 꽤나…

  • The 4th Week Of February

    The 4th Week Of February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는 잠을 꽤나 오래 자기는 하는데, 뒤척임도 심하다. You registered on WordPress.com 2 years ago! Thanks for flying with us. Keep up the good blogging! 벌써 만든지가 2년이나 지났나 싶은데, 그래도 무언가를 계속해서 꾸준히 했다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보람도 느끼기도 한다. 전에 블로그에 있던 글들도 몽땅 긁어와서 이제 글이 365개가 넘어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