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3rd Week Of April

신라호텔

경계 사이에서 머리가 향하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모른다. 허물어질수록 더욱 헷갈린다.

단순한 노력과 가치를 얻어낼 수 있는 노력의 차이는 무엇인가.

흥미를 잃어가는 것을 대체하는 것은 원점인가.

The 2nd Week Of April

현충원

예전에도 이렇게 추웠던 적이 있었구나 그때는 비까지 흠뻑 오던 어느날이였다.

아차하는 순간에 퍼져버린다.

끊을까 말까 고민스러울 때는 천천히 지그시 바라보게 된다. 감정의 동요에 휩쓸리지 않도록 더욱 더 천천히.

책한권이 너무나도 가볍게 책장이 넘어가는걸 보니까 책이 문제였던걸까. 아니면 단순히 취향에 맞아서일까.

풀어헤쳐지는대로 그대로 두고있다. 자기자신마저도 이런데 어찌할까.

자제를 마음에 둘수록 어려운 이유는 뭘까.

영감을 얻는게 더욱 힘들어진다.

The 1st Week Of April

현충원

우스운 일들이 가득가득 생긴다.

이유라는거 언제나 똑같을 때도 있지만 시도때도 바뀔 때도 있는걸. 좋아하는 이유가 말 한마디에 싫어하는 이유가 되버릴 때도 있다.

한편으로는 하는 말들이 적나라하니까 솔직하기도 하네.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 문장들이 박혀있지 않으면 내가 쓸 수도 없는데 말이야.

하나하나 손가락을 접다보면 남아있는 손가락이 하나도 없게 된다. 마음도 접다보면 남아있는 마음이 하나도 없게 되는 그런 때가 온다.

내일 죽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하고 싶은 것의 미련은 있는가. 없는가. 깊게 고민하는 것은 오히려 이런 고민이 꼬리를 물고 들어간다. 지금의 결론은 순간에 담긴 것을 느끼고 있는 그대로 보는게 결론인데 시간이 지나면 이 결론도 뒤바뀌려나.

웃음거리가 되어도 믿고 나아갈 수 있기를.

The 5th Week Of March

현충원

웃어넘길까라고 고민할 때가 오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진다. 갈팡질팡하는 것도 신경쓰는 것도 부질없다.

집중이 잘 되는 날도 있고 잘 안되는 날도 있는데 차이는 뭘까. 단순히 긴장감 때문일까.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를 위해서 나름대로 끈기있게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마음에서 김이라도 빠져나가기라도 한걸까. 나름대로 10년이 넘는 시간을 해왔는데 오히려 더 모르겠고 허물어진다.

놓을 수 있을까.

티끌과 찌꺼기 그리고 먼지 사이에 자신감과 겸손함의 중심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자신도 애를 써야 부딪쳐서 견줄만한데 이기려면 얼마나 더 전심을 기울여야할까.

서점에 가면 눈에 자주 들어오는 책들이나 글귀를 보면 그럴수도 있겠네라는 생각과 함께 반대로 정말 그래도 되는걸까라는 의문이 같이 든다.

타인이 살아온 인생이나 그 과정 속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른 세상에 흠뻑 빠져든다. 궁금증이 눈빛에 스며든다. 만화경으로 세상을 바라본달까.

시간은 다시 지나서 만개하는 봄이 왔다.

The 4th Week Of March

너를 위한 선물

그 끝에서 내린 결정이 현재의 모습이다.

어떻게 바라보느냐. 어떻게 해석하느냐. 본질은 있는 그대로인가. 받아들임에 따라서 달라지는가. 자신의 해석을 더할 수 있느냐.

미술심리상담에 대해서 수업을 들었고, 수업이 끝났다. 미술치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나를 조금은 돌아보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행동하게 만드려고 하는데 의지가 자꾸 갉아먹힌다.

흔들릴 수 있는 것들을 그냥 놓아버린다.

놓아버린 것들이 다시 살짝살짝 스치려고 할 때 드는 감정은 살며시 웃으면서 이제는 그럴 체력 없어라는 말을 할 때의 감정이다.

안되는데 웃음이 나오면 어떡할까.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새기는 수 밖에 없다.

The 3rd Week Of March

너를 위한 선물

물을 껴안는 기분이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것들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종종이 자주 나중에는 아예 먹지 못하면 어쩌려나.

낙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지 않게 되었을 때 나에게 남은건 무엇일까.

고스란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다.

행동을 최소로 단순하게 줄여나가야 한다.

The 2nd Week Of March

너를 위한 선물

소스라치게 놀라다. 어려운건가라는 감정이 더 앞선다. 안되는거네라는 감정과 유사할지도 모르겠다.

너도 나도 그 사람도 없어. 그 때의 너와 나 그 사람만이 있던 흐릿하고 변색된 기억이 있을뿐이야.

비움의 경계가 점점 흐릿해진다.

감정이 크게 요동이라도 치는지 자신을 다스리는게 버겁다. 확대해서 마음에 닿는다고 해야할까. 극대화가 되었다고 표현하는게 어울리려나.

힘든 것도 익숙해지기라도 했는지 아니면 힘들어서인지 그 안에서도 재미를 찾아낸다. 한편으로는 허무하기도 하다.

칭찬 비슷한걸 들을 때마다 오히려 의문스럽고 의심하고 더 잘해야하는걸요라는 말을 달고사는데 이런 것도 병일까 싶다.

한참 부족하고 번잡스럽고 군더더기가 있어 보인다. 고치고 싶은데 무엇을 고쳐서 개선을 할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이다.

습관처럼 하는 행동도 조절하려고 하니까 참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쉬어진다. 무언가를 안한다는 것도 꽤나 정성을 요구한다.

워드프레스로 이사한 지 5주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만들었다고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내 자신에게 부족함을 느낀다.

시간에 무엇을 채웠는지가 중요한데 종종 잊어버린다.

The 1st Week Of March

대림미술관

개선을 위한 행동들의 목록을 나열하고 이를 하나씩 실행한다. 방법론 중에 하나이며, 사람에게도 적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실행으로 옮기는데 실행은 할 수 있는데 이를 꾸준히 유지하는게 어렵다.

예민함이 올라가다 못해서 뚫어버릴만큼 올라가는 감정이 드는 것도 오랜만이다.

말을 걸고 싶은 사람도, 보고 싶은 사람도 그렇게 있다가도 사라지고, 없다가도 생긴다. 다만 마주보고 대할 때 마음과 행동에 최선을 다한다.

비교의 대상이 과거의 자신이 될 때는 오히려 더 속속들이 알아서 수를 내는게 버겁다. 생각과 행동 그리고 마음가짐에 대한 또 다른 자신과의 비교를 통해서 보다 나은 무언가를 찾아내서 옮겨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야지 다가갈 수 있다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곱씹어 보게 된다.

The 4th Week Of February

너를 위한 선물

어떻게 풀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풀리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튼튼할수록 쉬이 흔들리지는 않는다.

담금질을 추구하는 이유는 담금질이 내 자신을 보다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아도 목소리가 또렷하면 의미 또한 또렷하게 전달된다.

존중을 받고 싶다면 그에 걸맞게 행동과 마음가짐으로 먼저 타인을 대할 수 있어야한다.

The 3rd Week Of February

너를 위한 선물

어차피 마주칠 일도 없다.

여전히 햇병아리이다. 알게 되는 것이 더 많아질수록 작아진다.

뿌리가 튼튼해야한다.

노력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하게 된다. 당연하게 하게되는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버릇을 들인다.

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성은 갈고 닦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성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자기보다 아래사람을 대할 때 드러난다.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에 자신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점검하는게 더욱 이롭다.

알다가도 모르겠는게 사람 마음이다.

볼 수 있을 때 눈을 마주치고 마음에 담을 것, 어느 순간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나열되는 사실에 대해서 앞으로의 일을 추정하고 해석하는데 보기 좋게 빗나가 버릴 때가 있다.

공허한 감정이 들어버리는 그런 때가 있다. 살면서 계속해서 느끼고 다스려야하는 감정이고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이라서 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