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갑산

오랜만에 찾은 산수갑산이다. 김치 순대와 곁들여서 먹기에도 좋고, 소주에다가 곁들이니 감칠맛이 살아난다. 섞박지 살짝은 매콤하게 아삭하고 이로 썰리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다. 양배추, 고추 아삭거리는 양배추와 얼얼한 고추이다. 마늘종 진득하게 매콤하고 혀에서는 아릿하게 끝에도 살짝 남아있다. 술국 술국이라는 것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본다. 아니 취했을 때 먹어서 먹은 기억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건더기가 매우 […]

우래옥

우래옥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로망 중에 하나는 우래옥에서 고기를 먹어보고 싶다가 있다. 옛날에 어느 노부부가 옆자리에서 맛있게 고기를 드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서이다.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나도 우래옥에서 고기를 먹어보고 싶었다. 우래옥 / 又來屋 다시우, 올래, 집옥 풀어서 말하면 다시 오는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불고기 드디어 먹어보는 불고기이다. 위에 듬성 버섯이 올라가있다. 불판 […]

장수보쌈

옛날부터 가고 싶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해보는 장수보쌈이다. 상호가 장수보쌈이라고 하는데 원식당, 원보쌈이라고도 한다. 장수보쌈 들어가니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신다. 드디어 왔다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김치, 고추장, 고추, 마늘 고추가 많이 매운편이기도 한데 얼얼하니 좋다. 밥 예쁜 아가가 낮부터 마시냐고 할머니가 하는데, 그 말에 기분이 좋기도 하고 한상 차려진 모습이맛있어 보이고, 식욕을 돋군다. 보쌈 촉촉하고 담백한 보쌈 […]

안즈

유명한데다가 주변에서 이야기를 자주 해서 궁금증이 있던 안즈이다. 상차림 물 샐러드 싱싱하고 푸짐하게 나온 샐러드이다. 먹다가 톤카츠 먹기 전에 배가 부르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두 가지 소스를 취향에 맞춰 뿌려 먹으면 된다. 유자 소스는 향이 좋으면서 산뜻했고, 일본식 깨 소스는 무거운 듯 하면서 달짝지근했다. 깨는 잘 갈아서 톤카츠가 나올 때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된다. […]

폴 바셋

페럼타워 폴 바셋에 대한 기억은 이리저리 얽혀있기도 하다. 오랜만에 찾은 폴 바셋이다. 다시 와서 보니 흐릿한 가상의 존재가 눈앞에 보이며 그 상황이 그려지는 것 같이, 아니 홀로그램처럼 재생된다. 아이스 롱고 롱고는 진하면서 맛있다. 여기에 산미까지 더해진다. 처음 폴 바셋을 먹은게 생각해보니 페럼타워에서다. 이런 아메리카노는 처음이야 하면서 연신 감탄했다. 주문할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라고 하니까 롱고로 […]

을지면옥

어느 날 찾은 을지면옥이다. 편육 담백하니 단단하게 씹힌다. 메마른 느낌도 있다. 물냉면 국물 시원하니 심심한데 젓가락은 멈추지 않는다. 비빔냉면 적당히 매콤한게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먹기 시작하면 흡족하면서 먹는 을지면옥이다. 을지면옥 02-2266-7052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4길 2-1 (입정동 161) 잘 먹었습니다.

평래옥

어느 날 찾은 평래옥이다. 한상가득 차려진다. 닭무침 차가워서 그런지 탱글거림이 남다르기도 한데 냉채족발에 매운맛이 더해졌는데 고기가 닭고기로 바뀐 것 같다. 수육 야들하면서 촉촉한데 담백하기 보다는 느끼한 편이다. 물냉면 평양냉면으 국물을 상상했는데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이 섞여있는 국물맛이다. 새콤한 맛이 더해져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찰랑거리는 면발인데 이로는 은근히 잘 안잘려서 고생을 하지만 맛있다. 술을 마시고 싶게 하는 닭무침과 […]

이나니와 요스케

어느 날 찾은 이나니와 요스케이다. 상차림 오토오시로 보이는데 감자를 달달하게 조려서 내놓았다. 하이볼 우동과 함께 하이볼이나 사케 주류들을 같이 마실 수 있는게 이나니와 요스케에 특징이다. 아지쿠라베 온우동과 냉우동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데 이것을 아지쿠라베라고 하는 모양이다. 카케우돈 따뜻하고 맑은 국물에 얇으면서 찰랑거리는 면발이다. 꼬들하기 보다는 탱탱하다. 얇아서 식감이 하늘하늘 거린다. 세이로우돈 비교적 두꺼운 우동면발에 씹을 […]

산수갑산

궁금해서 찾은 산수갑산이다. 김치 마늘종 새우젓 쌈장 양배추, 고추 청하 순대모듬 대창순대라는 걸 처음 먹는데 꼬들거리는 식감 좋다. 탄탄함과 서걱거리는 부속고기들도 마음에 든다. 순댓국 모듬으로 시키면 순댓국이 나온다. 오래도록 우려낸 모양인데 깊다기 보다는 가볍고 맑은 국물이다. 순대모듬 맛있는 부속고기와 피순대 다양한 연령대가 이렇게 공존하는 곳도 보기 힘든데 술과 순대 그리고 분위기가 옛스러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산수갑산 […]

필동면옥

바람이 차갑게 부는 어느 날에 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냉면 한그릇이 떠오른다. 미쉐린(미슐랭) 빕 구르망에도 올라와서 궁금하기도 한 필동면옥을 찾아가본다. 면수 날이 춥다보니까 따뜻한 면수로 몸을 녹인다. 무절임, 배추김치 가벼우면서도 매콤하니 수육에 곁들여서 먹으니 좋다. 양념장 수육에 찍어먹는 양념장인데 이 양념장이 수육을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다. 수육 소고기로 만든 것은 수육, 돼지고기로 만든 것은 제육이라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