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정육식당

옛날에는 종종 찾던 양재정육식당을 오랜만에 찾았다. 이 근방에 지점이 여러 곳이 있다. 안심 살이 푹신푹신하면서 담백하다. 적당한 여러가지 부위로 주문했다. 무슨살인지 모르겠는데 맛있게 먹었다. 등심 고기와 같이 뼈를 잘 익히니까 물렁하면서 꼬들꼬들하다. 소고기는 무슨 부위인지 먹을 때마다 참 헷갈린다. 가격이 좋아서 옛날에 종종 찾았는데 여전히 잘 되는 양재정육식당이다. 양재정육식당 02-566-5804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426 (서초동 […]

소풍

오랜만에 찾은 소풍이다. 이번에는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 찾았다. 상차림 양념소금구이 짭짤한 맛에 기름기가 팡팡 터진다. 화력이 좋은 숯이다. 양파, 호박, 버섯, 고구마 피클은 계속해서 먹게 되는게 입 안이 매콤해진다. Krug Vintage Brut 2004 크룩 빈티지 브륏 2004 잠겨있다가 풀리면서 어두침침한 날카로운 반짝거림도 빛을 내기 시작한다. 은빛으로 빛나는 작은 알갱이들이 반짝반짝 빛난다. 빛에 반짝거리는 샹들리에가 생각난다. […]

저스트 스테이크

네츄럴와인을 마시는 모임이 생겨서 찾은 저스트 스테이크이다. 접시 Barons de Rothschild Champagne Brut, NV H/B 바롱 드 로트칠드 샹파뉴 브뤼 NV H/B 달콤함이 쇠사슬에 감겨있어서 쇠사슬을 풀고 뻗어나가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해서 아쉬워 한다. 적적한 달콤함이랄까. Une Tranche Sudiste NV 윈 트랑슈 쉬디스트 NV 앞에는 냇가가 있고 뒤에는 돼지우리가 있다. 그 중간에 거친 풀들이 자란 풀숲을 […]

와슈다이닝 슈토

사케가 생각이 나서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쿠지라 쥰마이 무로카나마겐슈 櫛羅 純米 無濾過生原酒 작년에는 하모니처럼 어우러지는 느낌이 좋았는데, 올해는 거칠게 올라오는게 불협화음처럼 어긋난다. 타쿠안즈케 / たくあんづけ [たくあん漬] / 단무지 앙증맞은 크기로 아삭거린다.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오색의 츠케모노는 입가심으로  입에 남아있는 술을 잊게 만들고 다시 또 술을 마실 수 있게 도와준다. 야마쿠라게가 참 마음에 […]

오토코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들어간 오토코이다. 난부비진 긴죠 南部美人 吟釀 은은하게 바나나의 향이 퍼지는게 바나나 가루와 알콜 가루를 섞은 분이 얼굴에 뿌려지는 느낌이다. 아니면 바나나 향수를 묻히며 지나간달까. 그 뒤로는 까끌거리는 술맛이 활짝 피다가 사라진다. 차갑게 마시라고 얼음과 병도 주는데 귀찮아서 그냥 병으로 마시게 된다. 기분에 따라서 마시는 방법이 달라지기도 한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3가지가 나오는데 […]

와슈다이닝 슈토

새로 나온 사케가 궁금해서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상차림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고와리미가키 오야마니시키 나카토리나마자케 篠峯 純米吟醸 五割磨き 雄山錦 中取り生酒 50%를 깍은 사케라서 고와리미가키라고 한다. 주조미는 오야마니시키이다. 상쾌하면서 발랄하고 그 뒤로 쌀맛이 오밀조밀 채운다. 우스하리잔 덕분인지 술맛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향기봉으로 향도 좋아지고 잔이 예리한게 조심스럽지만 술에 더 집중하게 해준다. 코스터도 기모노천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보고 있으면 […]

로스옥

어느 날 찾은 로스옥이다. 상차림 주문을 하려고 불렀을 때부터 오지를 않아서 밖에서 직원을 찾았다. 주문을 하는데도 그렇게 친절하게 주문을 받는 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로스옥의 반찬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고 고기 먹는데 집중하기 좋은 찬들이다. 상추쌈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고기를 먹다가 알게 되었고 상추쌈이 나오는데도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돼지갈비 질이 좋은 돼지갈비라는건 눈으로만 봐도 알 […]

로스옥

어느 날 찾은 로스옥이다. 불판 고추장, 마늘 마늘에 찍어먹어도 맛있는데, 고기를 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상추를 펼쳐서 파무침 올리고 고추장 듬뿍 묻힌 마늘을 올리고 잘 익은 불고기까지 올려서 한입에 쏙 입안으로 넣어서 우적우적 씹으면 행복해진다. 불고기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나 맛있는 고기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붉은빛이 사라질 즈음 먹는 불고기는 꼬들거리면서 야들거리니 맛있다. 수육 눈으로만 봤을 […]

로스옥

어느 날 찾은 로스옥이다. 불판 간결하게 고기의 맛을 살려주는 찬들이 나온다. 특히 파무침이 마음에 든다. 불고기 점성이 있는 육수와 함께 고기를 굽는다. 고기가 익어가니 연기를 내며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생불고기니 고기의 질에서 고기의 맛이 영향을 주로 받는데 익혀서 먹으니 여전히 맛있는 고기이다. 평양냉면 요즘에는 냉면 말고도 다른 요리들을 먹다가 다시 냉면을 먹어본다. 간이 강하면서 육향 […]

로스옥

어느 날 찾은 로스옥이다. 불판 상차림 마늘, 고추장 간결한 찬들이 나온다. 깍두기가 맛이 좋다. 불고기 런치로 디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는 가격 덕분에 먹기 좋은 불고기가 나온다. 취향에 맞게 잘 익혀서 먹으면 된다. 붉은기가 살짝 빠질 때 먹으면 탱탱하고 쫄깃하다. 평양냉면 여전히 진하면서 간이 강한 편인 평양냉면은 고기가 있으면 더 맛이 산다. 다른 평양냉면 집과 비교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