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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불고기

    경복궁불고기

    송도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불고기가 맛있다고 해서 찾은 경복궁불고기이다. 고기 굽는 판이 처음 보는 판이다. 동치미 새콤하고 매콤하다. 무절임으로 보이는데 매콤하다. 불고기 생불고기는 처음이다. 상추와 취나물인가. 샐러드 토마토를 다져서 만든 드레싱이라서 그런지 새콤달콤하다. 떡볶이 달달해서 옛날에 먹던 떡볶이 맛과 비슷하다. 백김치 짭짤하면서 깔끔하다. 김치 적당히 매콤하다. 새우 탕수육 바삭거리면서 달콤하다. 전 나물향이 잘 올라와있다.…

  • 청자골

    청자골

    모임으로 찾은 청자골이다. 장흥삼합과 닭구이가 유명한 곳이다. Chartogne-Taillet Dog Point Vineyard 2011 Section 94 Diamandes de Uco 2009 Ridge Monte Bello 2012 Don Melchor 2012 Torbreck RunRig 2005 Diamandes de Uco 2013 위에 있는 소라처럼 생긴게 아삭거리면서 새콤하다. 츠케모노가 생각나는 맛이다. 탕평채처럼 생겼는데 미끌미끌하면서 새콤하다. 보글보글거리는 샴페인부터 시작한다. Chartogne-Taillet 신맛이 혀의 양끝을 자극해서 입맛을 돋군다.…

  • 산울림 1992

    산울림 1992

    어느 날 찾은 산울림 1992이다. 육사시미 청어알젓과 마늘후레이크를 취향에 맞게끔 육사시미 위에 얹어다가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다. 청어알젓의 특유의 느낌이 육사시미를 더 살려준다. 내장탕 수북히 들어간 내장이 눈에 확연히 보이는데 꼬들거리는 식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술과 곁들이기에 궁합이 좋아서 술에 손이 가게 해주는 맛이다. 솔송주 마신 경험이 있기도 한데 제대로 마신게 이번이 처음인 듯 하다.…

  • 투뿔등심

    투뿔등심

    어느 날 찾은 투뿔등심이다. 상차림 불판 La Pyramide Brut 이름을 보고 반짝거리는 느낌을 상상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상쾌한 청량감과 산미를 가지고 있다. 투뿔등심의 찬은 간결하지만 간이 절묘해서 좋다. 다이아몬드 숙성안심 다이아몬드 숙성등심 다이아몬드 숙성안심 불판이 열전도가 되는 편이라서 고기가 금방 익는다. 겉을 바삭하게 익혀서 속에 육즙을 가두려고 해보는데 어렵다. 그래도 입안에 넣으니까 안심이 녹는다. 다이아몬드 숙성등심…

  • 미트랜드

    미트랜드

    카와미야 함바그를 가고 싶어서 찾았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찾은 미트랜드이다. 규카츠 / ぎゅうかつ [牛かつ] 뜨겁게 달궈진 스톤이 같이 나와서 취향에 따라서 레어로 먹던가 더 익혀먹으면 된다. 사이사이로 선홍빛의 고기가 보인다. 타마함바그스테이크 / たまハンバーグステーキ / 구슬함박스테이크 세번이나 리필이 되는 타마 함바그 스테이크는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소스를 곁들일 수 있다. 잘게 다진듯한 고기는 아닌 것 같다. 미소시루…

  • 비노 라르고

    비노 라르고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스테이크가 생각이 나는지 스테이크 먹으러 방문한 비노 라르고이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오일 파스타 마늘, 토마토, 올리브, 베이컨, 버섯 등을 가지런히 볶아다가 올리브 오일을 흠뻑 끼얹은 오일 파스타이다. 맨들거리는 파스타면에 마늘향이 좋다.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의 굽기의 스테이크는 만족스러운 질감과 식감이다. 감바스 알 아히요 빵을 적셔서 먹기 좋은 마늘향 가득한 감바스 알…

  • 비노 라르고

    비노 라르고

    와인을 마시러 찾은 곳은 비노 라르고이다. Filli colsi Chianti 필리 꼬르시 끼안티 추천 받아서 주문한 와인이다. 쌉싸름하면서도 가볍게 피는 느낌이다. 빵위에 버섯을 올리고 치즈까지 뿌려주신다. 향긋하니 좋더라. 와인과도 어울린다. 스테이크 촉촉하게 구워낸 고기 입에 잘 맞는다. 고기 한점 먹고 와인을 마시니 와인이 더 살아나는 모양이다. 와인이 조금 남아서 주신 치즈 비노 라르고에서 따뜻하게 스테이크와 함께…

  • 부촌육회

    부촌육회

    광장시장을 생각하면 육회와 빈대떡이 생각나는데 이번에 발표한 미쉐린(미슐랭) 빕구르망에 올라간 부촌육회를 광장시장 간김에 찾았다. 육회 계란 노른자가 하나 턱하니 올라간 육회이다. 금방 나오니까 좋다. 소고기무국 전날의 과음한 걸 소고기무국으로 해장이 된다. 육회를 계란노른자 톡 터트려서 이리저리 비빈다. 배가 숨겨져 있었나 비비다 보니까 배가 보인다. 한껏 잘 비벼서 한번 먹어본다. 탱탱하고 찰진게 오랜만에 육회를 먹으니 좋다.…

  • 기호식당

    기호식당

    예전에 방문했던 기억이 있기도 한 기호식당이다. 만취상태로 고기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고기를 먹기 위해 다시 찾았다. 씻은지, 파채, 마늘 파채, 양파절임, 소금 상추, 고추 소갈비살 불판에 올려서 굽기 시작한다. 고기 빛깔이 선홍색으로 분명하다. 지방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느낌의 소갈비살이다. 화력이 강해서 고기도 금방 익는다. 소양념갈비 양념갈비라고 해도 약간의 달달함 더해진…

  • 두사라

    두사라

    모임으로 방문한 두사라이다. 새우머리튀김 일본어로 무엇인지 몰라서 이리저리 찾아보는데 안나온다. 바삭하니 좋다. 상차림 카제노모리 쥰마이 오마치 시보리하나 무로카무카스이 나마자케 風の森 純米 雄町 しぼり華 無濾過無加水 生酒 떫은 사이다가 연상되기도 하는 맛이기도 한데 짙게 탄산감이 올라온다. 기포가 퐁퐁 느껴지는게 기분이 좋다. 샐러드 프로슈토인지 하몽 비슷한게 슬라이스 해서 올라가 있다. 신선하게 입맛 다시기 좋다. 안키모 / あんきも [あん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