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시

처음에 오마카세라는 것을 글로 접하고, 2011년에 유행아닌 유행을 하던 곳이 이노시시였다.
그리고서 직접 오마카세를 먹게 된 곳도 이노시시였다.
[연남동] 이노시시 – http://wp.me/p3cRjP-5w7
정확한 시기는 기억은 안나지만, 11월에 먹은걸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이게 벌써 3년 전이다.
2014년에 생각난 김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오마카세가 없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마카세가 빠져있던 모양이다.
오마카세가 다시 생겼다고 글로 보고서 어떻게 바뀌었을까하고, 방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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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시간에 맞춰서 6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니 꽤나 한적하다.

셋카

셋카 / せっか [石花] / 석화
오마카세 시작 전에 셋카로 입을 개운하게 해준다. 사실 이 날 몸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석화를 먹자마자 낫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뭔지 느낌 좋다.

에비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오토오시로 새우 머리 튀김이 나왔는데, 바삭바삭해서 좋긴 한데 다른거 먹기 바뻐서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않았다.

츠케모노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가리 / ガリ / 초생강
타꾸앙즈케 / たくあんづけ [たくあん漬] / 단무지
와사비 / わさび [山葵] / 고추냉이
가리도 나쁘진 않았는데, 타꾸앙이 맛있는지 여러번 계속해서 먹게 되었다.

야마다니시키 쥰마이

하쿠시카 도쿠베츠 쥰마이 야마다니시키 / 白鹿特別純米山田錦
사케 메뉴판을 보니, 아는 술이 야마다니시키가 있어서, 오랜만에 접하기도해서 주문
여태까지 먹었던 사케 중에서, 야마다니시키가 술 맛도 거의 안나고, 굉장히 깔끔한 사케이다.
대신에 데워서 먹으니까 느낌이 확 변하기도 하는 술이다.

히말라야 시오

히말라야 이와시오 / 히말라야 암염
아직까지는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서, 시오마다의 특징은 잘 못 잡아낸다.

마

야마노이모 코노와타 / やまのいも [山の芋·薯蕷] このわた [海鼠腸]/ 해삼내장을 올린 마
코노와타보다는 야마노이모가 맛이 더 강하게 풍겨왔다.
야마노이모가 참 존득존득하게 들어가고, 끝에 입으로 넘어갈 때 쯤에 코노와타가 느껴졌다.

이쿠라

이쿠라 / イクラ / 연어알
짭짤하면서도 뭔가 찰기가 있다고 해야하나 젓가락으로 집어보면 연어알이 여러개가 집혀졌다.

후구

후구 카와 / ふぐ [河豚·鰒] かわ [皮] / 복어 껍질
씹는 맛이 탱탱해서 좋았던 후구 카와

타코

타코 / たこ [蛸·章魚] / 문어
두톰하게 썰려서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던 타코

아마에비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탱탱함과 녹진함이 중간이였던 아마에비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술찜
큼지막해서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던 무시아와비

이까 우니

이까 우니 / いか [烏賊] うに [海胆] / 오징어로 말은 성게소
우니를 유심히 보니까 말똥구리 성게소인 것 같고, 도톰하게 이까로 싸여있어서 먹는데, 이까의 찰진 느낌과 씹으면 씹을수록 우니가 입에서 싹하고 퍼진다.

카스고

카스고 / かすご / 새끼 도미
씹으면 씹을수록 약간의 짠 맛 덕인지, 입에서 침이 나오게 하는 카스코인지 가스코인지, 새끼돔이라고 해서 성장할수록 이름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타이

타이 / たい [鯛] / 도미
부드럽게 씹히는 타이

아카미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네모낳게 반듯하게 썰려서, 뭐랄까 씹을수록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졌던 아카미였다.
먹다보니 이건 어디산 아카미라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물어보지는 않았다.

아카미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맛있으니까 젓가락으로 살포시 집어서 찍어도 본다.

야마다니시키 쥰마이

사케잔이 약간 특이하게 나오는데, 이게 술이 많이 들어가서 약간 양조절이 힘들기도 하다.
이러나 저러나 좋다고 술이 잘 들어간다.

부리

부리 / ぶり [鰤] / 방어
기름기가 입안에서 퍼지는 부리라기 보다는 꽤나 담백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부리

홋기가이

홋키가이 / ほっきがい [北寄貝] / 북방조개
홋키가이 이번에 먹는게 두번째인가 세번째로 먹는 홋기가이인데, 먹을 때마다 묘하다고 해야할지, 조개 종류를 싫어하는데도 이건 이상하게 싫지가 않다.

호다테

아부리 호타테 / あぶり [炙り] ホタテ / 불질한 가리비 관자
불질해서 불향이 솔솔나는 호타테

호다테

호타테 / ホタテ / 가리비 관자
생으로도 먹어보고, 불질해서도 먹어보는데, 둘 다 맛있다. 생으로 먹으니까 뭔가 생기 넘친다고 해야할지 그런 느낌이다.

아카가이

아카가이 / あかがい [赤貝] / 피조개
탱탱함만이 기억에 남아있는 아카가이

시메사바

시메사바 / しめさば [締鯖] / 초절임고등어
초절임이 잘 됐다고 생각이 들은 시메사바, 은은하게 느껴지는 식초가 잘 잡아주는 느낌이다.

시메사바

시메사바 / しめさば [締鯖] / 초절임고등어

니싱

니싱 / にしん [鯡·鰊] / 청어
등푸른생선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니싱을 자주 접해보지는 않았는데, 뭐랄까 약간 어려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먹을 때는 좋기는 한데, 자꾸 시메사바랑 비교가 된다.

안키모

안키모 / あんきも [あん肝] / 아귀간
입안에 기름기가 퍼지는구나라고 싶었던 안키모

니싱

니싱 / にしん [鯡·鰊] / 청어
처음에는 별로인 것 같은데도, 또 먹다보니까 입에서 찾게되는 니싱

타이가마니츠케

타이가마노니츠케 / たいがまのにつけ [鯛がまの煮付け] / 도미턱조림
간도 잘 배여있는데다가, 엄청 부드러워서 먹으면 먹을수록 행복해지는 느낌이 드는 타이가마노니츠케였다.

하다하다

하타하타 / はたはた[鱩·鰰] / 도루묵(은어)
알이 과자 먹는 느낌이 드는 하타하타 젓가락이 계속 알로 가게 된다.

시메사바

시메사바 / しめさば [締鯖] / 초절임고등어

미소시루

미소시루 / みそしる [みそ汁·味噌汁] / 된장국
약간 매콤하다고 해야할지 칼칼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미소시루

아나고

아나고 덴뿌라 / あなご [穴子] てんぷら [天麩羅·天婦羅] / 붕장어 튀김
부드럽게 입안으로 사라지는 아나고 덴뿌라

우동

우동 / うどん [饂飩] / 우동
면이 굉장히 쫄깃쫄깃해서 배부른데도 후루룹 먹게 되는 우동이였다.

오마카세라고 해도, 사시미와 스시 조합이 아닌 오마카세인데, 해산물이나 그런 종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오마카세이다.
역시 가게의 인테리어도 한번 바뀌었고, 여러가지 변화가 있던 이노시시이지만서도, 이노시시는 이노시시구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노시시 / いのしし
070-8202-7308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6-16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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