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토리

페이스북으로 아오이토리를 구독하는 중인데, 입 맛에 땡기는 요리들이 보이길래 와인도 한 잔 마시고 싶어서 방문한 아오이토리

야끼소바빵

야끼소바빵
기본으로 안 먹으면 허전하기까지한 야끼소바빵
짭짤하면서도 가리를 얇게 자른 것이 올라가서 개운하기도 하다.

Trapiche Vineyard Malbec 2014 Argentina

Trapiche Vineyard Malbec 2014 Argentina / 트라피체 빈야드 말벡 2014 아르헨티나
처음에는 꽤나 떫고 술 맛이 많이 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끝에 입 맛에 약간씩 감도는 단 맛이 매력있네라고 생각이 들었던 와인이다.
이름을 찾다가 보니까 아르헨티나도 와인으로 유명한가 싶기도 하다.

미네스트로네

미네스트로네(채소듬뿍스프)
토마토스프나 크림스프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맑은 빛깔의 스프가 나왔는데, 이게 참 시원하고 깔끔했다. 거기에다가 야채까지 많이 들어가서 야채들 씹는 맛도 있어서, 마음에 쏙 든 미네스트로네

감자와 고르곤졸라 치즈 그라탕

감자와 고르곤졸라 치즈 그라탕
아오이토리 페이스북에서 보고, 전에 방문 했을 때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것을 보고, 이거 한 번 먹어봐야겠구나 싶어서 주문한 감자와 고르곤졸라 치즈 그라탕인데, 참 감자가 뜨거운데도, 포크로 집어서 슥슥 묻혀서 입에 들어가니 이게 또 와인을 부르기도 한다.

크로스티니

크로스티니(명란 치즈, 강남콩 돼지고기 토마토소스, 돼지고기 리에또, 양송이 버섯 체다치즈)
메뉴판에 있는 것을 보고, 빵 위에 올라가 있는게 먹음직하게 보여서 주문한 크로스티니 설명으로는 작은 토스트위에 무언가를 올린 것을 크로스티니라고 한다. 저렴하면서도 배부른 요리이다.
명란 치즈는 생각보다 짜서 굉장히 조금씩 먹게 되는데도, 와인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고, 돼지고기 리에또는 고기 특유의 향이 꽤나 느껴지지만 부드러우면서도 고기덕인지 빨리 사라졌다. 양송이 버섯 체다치즈는 맛있게 먹긴 했는데 그렇게 무언가 기억에 확 박히는게 없는데, 이뻐 보이기는 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강남콤 돼지고기 토마토소스인데, 토마토소스가 버무려져 있는 강남콩이랑 어우러지니까 입에 무언가를 계속 넣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배가 고플 때 방문했는데도, 주문한 요리들이 배가 부르게 만들어주는 것들인지, 생각보다 많이 주문해서 먹지는 못했다. 먹다보니까 배가 금방 차오른달까 싶다. 다 먹고 나올 때 야끼소바빵 여러개를 싸들고 나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덩실덩실이다.
싸들고 나온게 다음날 금방 사라져서 슬프기도 했다.
와인이든 사케든 주문한 요리들과 잘 맞아떨어지는구나 싶기도 한 아오이토리이다.

아오이토리 / 青い鳥 / AOITORI
02-333-0421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7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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