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nd Week Of December

정신 없이 바쁜게 나은건지, 아니면 무료한게 나은건지 꽤나 바뻐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랜만에 자세히 보니까 어지간히 신경이 거슬려서 하나하나 보기 시작하니까, 느릴수 밖에 없는 구조인건지 아니면 무언가 설정을 잘못했나 이리저리 살펴보고 설정을 바꿔보았다가 아주 조금씩 감이 잡아진다.
테마가 가벼워야하고, 안쓰는 플러그인들을 빼야지 속도가 빨리지기는 하는 모양인데, 테마쪽에서 속도를 줄일 수 있는 폭이 확실히 크다.
재미는 있는데, 한글로 된 설명보다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는 설명이 되어있어서 많이 헤매기는 한다.
알고보니까 플러그인 하나 때문에 느려졌던거라고 알게되니 이 허무함이란 무엇인가
한편으로 난을 기르는 것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난 기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가치가 있던 것들은 가치가 없어지고, 사소했던 것은 가치가 높아져보인다.
이게 정말인건지 의심을 하게 될때면 선택한 것에 대한 결정에도 의심을 품게 된다.
잘 하고 있는걸까라고 계속해서 질문을 하게 되는데 그냥그냥 이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되새길때면 뭔가 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술만 먹었다하면 다음날 완전 고생하게 된다. 배에서 완전 뒤틀려서 하루종일 아프고 힘들다.
이제는 옛날처럼 술을 먹으면 다음날 죽을각오로 마셔야하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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