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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Food Japanese

스시 히카리

모임으로 다녀온 스시 히카리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서교동인데 약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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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미소시루

미소시루 / みそしる [みそ汁·味噌汁] / 된장국

고마도후

고마도후 / ゴマとうふ [ゴマ豆腐] / 참깨두부
며칠 전에도 맛을 본 고마도후인데 고소한게 가벼운 느낌의 고소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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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 / ガリ / 초생강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간장 없이 먹는 무시아와비는 오랜만인데 탄탄한 느낌이다.

기린

기린은 처음 마셔보는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다. 시원하고 청량감있다. 컵이 꽤 얇아서 호기심이 생긴다.

히라메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히라메부터 스시 시작이다. 샤리에서 초의 느낌이 꽤나 강한 편이라고 느껴졌다. 존득하니 입안에서 풀어헤쳐진다.

타이

타이 / たい [鯛] / 도미
히라메에 비해서 씹는 질감이 다른 타이

스즈키

스즈키 / すずき [鱸] / 농어
이제 슬슬 농어철인가 스즈키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라이(냉수마찰)한 스즈키 말고 스시로 먹어본 경험이 흔하지는 않다. 담백한 느낌이다.

Domaine de Pisse Loup Chablis 2013

Domaine de Pisse Loup Chablis 2013
신맛으로 입맛을 돋궈주는 느낌이던 샤블리이다. 가볍게 코에 느껴지던 포도향 중간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떫은맛과 입을 넘어가기 직전에 혀를 조여주는 듯한 느낌이다.

아카미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스페인산 냉동 혼마구로라고 한다. 아카미를 먹을 때 보통 담백함을 찾게 되는데 그에 비해서 기름기와 산미가 많이 느껴진다.

오오토로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뱃살
오히려 오오토로에서는 기름기가 약간 부족한가 싶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러면서 오오토로인데도 담백하네라고 생각이 든다.

Mittnacht Freres Cuvee GYOTAKU 2014

Mittnacht Freres Cuvee GYOTAKU 2014
스시를 위해서 만들었다는 와인인데, 입안에서 통통 튀면서 남아있던 맛들을 지워준다. 샤블리에서 약간 삐족한 느낌을 받았다면 이쪽에서는 부드러운 느낌이다.

니신

니신 / にしん [鯡·鰊] / 청어
칼집 조밀하게 해서 내놓은 니신이다. 시메를 했는지 분간이 안가기도 하는데 산미와 니신 특유의 느낌이 어우러진다. 아마도 샤리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아부리사와라

아부리사와라 / あぶりさわら [炙り鰆] / 삼치/ 불질한 삼치
사와라로 기억하고 있다. 아닐 수도 있다. 칼집 사이로 타래소스가 스며들어서 달콤하면서 훈연향도 같이 느낄 수 있다.

Louis Carillon Puligny-Montrachet 1er CRU Les Combettes 2009

Louis Carillon Puligny-Montrachet 1er CRU Les Combettes 2009
상쾌한 느낌이 들던 화이트 와인이다. 입에서 계속 맴돌아서 조금 더 한잔 받아서 마셔보았다. 상쾌하고 개운하다.

코우이카

코우이카 / こういか [甲烏賊] / 갑오징어
유자가루 올려놓은 코우이카이다. 유자가루덕에 상큼하면서도 질겅질겅하다.

아부리호타테

아부리 호타테 / あぶりホタテ [炙りホタテ] / 불질한 가리비 관자
입에 가득차는 부드러운 호타테이다. 불향도 솔솔나니 향긋하다.

Arnaud Ente Meursault Clos de Ambres 2009

Arnaud Ente Meursault Clos de Ambres 2009
뫼르소라고 하는데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마시니 마시는 속도가 제일 빠른 와인이 되어버렸다. 더 마시고 싶어서 보니 이미 다 사라져있다. 뭉클거리는 신맛이랄까.

네기토로

네기토로 / ねぎトロ / 파 다랑어
다진 참치를 군칸마키로 만들어서 그 위에 파를 올리면 네기토로라고 하는 모양이다. 파가 없어도 네기토로해도 되는 아리송하다. 토로군칸마키이려나? 부들부들한 다랑어들과 고소한 김의 조합이 좋다.

아나고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타래소스 얹어서 달달하면서도 몸에 좋은 붕장어

후토마키

후토마키 / ふとまき [太巻き] / 굵게말은 김말이
시이타케(표고버섯), 큐리(오이), 타마고(계란)의 조합으로 만든 후토마키이다. 푸짐하기 보다는 먹을수록 산뜻하고 개운해지는 후토마키이다.

타마고

타마고 / たまご [卵·玉子] / 계란
달달한 타마고로 끝을 알려온다.

멘

멘 / めん [麺·麪] / 국수
가츠오부시로 국물 우려내서 몸이 푸근해지는 멘이다. 추운 날에 따뜻한 사케와 이런 국물 마시면 기분 좋아질 것 같다.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
달달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한다.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해서 무언가가 빠지거나 질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방문했는데 오히려 오산이였네라고 생각이 들은 스시 히카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가격에 이런 구성이 나오네하면서 입이 즐거워진다. 오마카세이면서 스시에만 집중하는 모양새이다. 화이트 와인들에서 주로 느껴지는 신맛에서 종류가 다 달라서 재미있다.

스시 히카리 / すし 光 / SUSHI HIKARI
010-2985-0190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2길 31 (서교동 346-50)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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