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쿤

대접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분당쪽에서 약속을 잡게되면 생각나는게 스시쿤이다. 4달만의 재방문인데도 기억을 해주셔서 참으로 고마웠다.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지만 실패했다. 난 패배했다.
주문은 사시미 오마카세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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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이렇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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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 벳따라즈케, 가리 / 우엉, 단무지, 생강
당근인줄 알았는데 우엉이라고 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생강이나 단무지도 맛있을텐데 우엉만 계속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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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
안먹어봄

자완무시

자완무시
안에 덩치가 약간 큰 새우와 전복이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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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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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께
식전으로 주는 음식인데 약간의 짭짤함으로 입맛을 돋군다.

가모츠루 혼죠죠 가라구치

가모츠루 혼죠죠 가라구치
몇 일전에 먹기도 했지만, 가격대비 맛도 좋다라고 느꼈던 사케라 다시 주문해보았다.
이거 사라지는데 정확히 45분 걸리더라. 이게 패배의 서장을 알리는 소리였다.

스즈끼

스즈끼 / 농어
여러 곳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약간이나마 판단이 스는데 시작은 약간 심심하게 시작한다는 느낌이다.

타이

타이 / 도미
껍질이 같이 있는 도미는 오랜만인데, 씹으면서 약간이 까끌까끌함이 매력일까 싶다.

오도로

오도로 / 참치 뱃살
오도로 갑자기 강하게 온다. 오도로가 두께도 꽤나 두껍고 그래서 참 입에 돈다.

아까미

아까미 / 참치 등살
오도로보다 아까미에서 더 만족 탱탱하다기 보다는 부드러움이 참 좋았다.

아까미

그래서 찍은 젓가락으로 든 사진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찐 전복
이정도 오니까 술이 다 사라져서, 쿠보타 센쥬로 주문해보았다. 하지만 이때부터 기억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 여기가 중장인가 전복은 먹기 좋게 잘라져 있고 두께도 약간 얇은감이 있다보니까 먹기 좋았다.

민어

니베 / 민어
민어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거리낌 없이 잘 들어간다. 산뜻한 느낌의 생선이네 라고 생각

우니 히라메

우니 히라메 / 광어로 말은 성게소
성게소와 광어의 조합이 어떤 것인지 참 잘 보여준다라고 느꼈던 음식이다. 두 번 먹고 싶었다.

우니 호타테

우니 호타테 / 키조개 관자에 올린 구운 성게소
성게소가 익혀 먹으니까 또 다른 매력 관자도 좋았다.

우니 호타테

우니 호타테 / 키조개 관자에 올린 성게소
안 익힌 것도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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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치야리이까 / 한치에 청어알
톡톡 터지는 느낌

스즈끼

스즈끼 / 농어
차갑게 만든 농어를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꽤나 위에서 먹은 농어랑 달랐다. 나한테는 차가우니까 식감도 많이 탱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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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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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 찐 북방조개
북방조개로 찐거라고 하는데 두톰하니 탱탱했다.

랍스타

랍스타

민어껍질

니베 카와 / 민어 껍질
약간 비릿하긴 했는데 씹는 맛이 유달랐던 민어껍질

에다마메

아마에비 / 단새우
새우와 게살의 향연

코노와타

코노와타 / 해삼 창자로 담근 젓

나마사바

나마 사바 / 생 고등어
고등어 초절임랑은 꽤나 다른 맛이였다. 이 날 먹은 것 중에서 가장 만족했다.

월계관 쥰마이 다이긴죠

월계관 쥰마이 다이긴죠
이 때까지 오니까 종장을 알림 3번째로 시킨 사케 쉐프 분들에게도 술 따라드리면서 같이 먹으니까 술은 금방사라지고 시간도 금방 갔다. 정말 좋았지만 이 선택은 해서는 안됐던 선택 같다.

야마쿠라게

야마쿠라게 / 줄기상추
술을 많이 먹으니까 야마쿠라게도 듬뿍 주셨다. 하지만 취기가 많이 돌아서 점점 기억은 사라지고 많이도 못 먹었다. 사진으로 보니까 마늘도 주셨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스미이까

스미이까 / 오징어 통찜
탱탱하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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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와 아부리 / 불질한 광어 지느러미
먹긴 했는데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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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사바 / 고등어 초절임

도후

도후 / 두부

스이모노

스이모노 / 맑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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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구이

굉장히 만족을 했지만 좋다고 먹다가 오징어 먹었을 때 쯤부터 기억이 없다. 집에는 어떻게 갔는지 집에는 잘 갔다.
아마 먹은걸로 보아하니 사시미 코스까지는 다 먹고 스시 코스는 손도 못 댄 듯 싶다. 같이 마신 사람이 좋아서 인 것도 있지만 스시쿤 분위기 자체가 분위기를 타다보면 술이 술을 먹고 술을 또 먹고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처음 목표는 딱 사케 한병에 사시미 오마카세 먹고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먹다 보니까 부어라 마셔라 쉐프님도 한잔 드세요라고 하면서 따라드리고 참 재미있게 먹었는데 한편으로 스시도 먹었어야 했는데 하면서 아쉬움이 좀 많이 생겨서 한번 더 가봐야겠다. 다음에는 조용히 음식들을 다 먹어야지가 목표 아닌 목표가 되었다. 이번에 마시면서 사케로 내 주량이 어디쯤이구나라고 좀 알겠다. 사실 이렇게까지 술을 들이붓는다라는 표현할 정도로 마신게 참 오랜만이기도 싶다. 기억을 잃어서 문제지

스시쿤
031-719-6972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3 폴라리스 1차 1층 104호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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