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지

일본 소주 생각도 나고 그래서, 일찌감치 전화해서 예약하고 다녀온 분노지
예약 안했으면 만석일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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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지에서 취급하는 소주들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토미노호우잔, 고쿠, 나카나카, 야마사루, 야마네코
이 중에서 먹어본 건 토미노호우잔, 고쿠, 야마사루인듯 하다.

오토오시

오토오시
메추리알과 곤약인데 메추리알이 손이 더 잘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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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뭐 먹을까하다가, 자리 앞에 일품진로가 보여서 일품진로로 주문했다.
일품진로 잔은 특이하게 네모낳다. 그러다 보니까 약간 먹기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품진로

일품진로
참나무숙성증류수 10년 했다고 하는데, 나오게 된 이유가 화요가 잘 팔리다보니까, 화요를 잡기 위해서 진로에서 나온 소주로 알고 있다. 25도 이다 보니까 스트레이트로 먹기 보다는, 언더락 잔에 미즈와리해서 먹는게 맛이 훨씬 더 부드러워서 목넘김이 편하다. 그냥 먹으면 처음 맛이 꽤나 싸하기도 하다. 끝에 맛에서는 약간의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게 맛있기도 하다.

동죽 술찜

동죽 술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추천 받아서 주문한 동죽 술찜 제철인 조개가지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조개가 고소한데다가, 국물이 시원하다. 국물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스프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는게 처음 시작 요리로 잘 시켰다고 생각이 들었다.

토리니쿠 카라아게

토리니쿠 카라아게 / 닭 튀김
입에 들어가서 씹을 때 부드럽게 씹히는데 그러면서 육즙이 가득퍼지는데,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했다. 들깨 소스로 만든 샐러드도 만족스럽다.

에비 후라이

에비 후라이 / 새우 튀김
서비스로 카키 후라이(굴 튀김)도 주셨다. 오동통한 새우가 튀김으로 탱탱하게 씹히는 느낌이 좋기도 하다.

아지 시오야키

아지 시오야키 / 전갱이 소금구이
가시가 약간 불편스럽기도 하지만 먹다보니 빨리도 사라지는 아지 시오야키

나가사키 짬뽕

나가사키 짬뽕
오징어를 추가하면 통오징어를 넣어주는데, 가위로 통오징어를 잘라다가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불향 넘치는 국물이 술안주로 만족스럽다. 면도 면이지만 건더기도 실해서 좋다.

에비

조그맣게 새우 튀김을 주셨다. 슈마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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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설화로구이를 주문하니, 화로가 준비된다.

우설화로구이

우설화로구이
존득존득하면서도 탱탱한 우설이다. 몇 년전에 한번 접해본 기억이 있기도 한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참 맛있다. 순식간에 사라진다.

우설화로구이

화로에 올려두면 소고기인 것도 있겠지만 그렇게 기다림도 없이 금방 익는다.

다시마키

다시마키
마키라고 해서 마키 종류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꽤나 공들인 계란말이가 나왔다. 얇은 계란 층이 겹겹이 쌓여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함이 공존했다.

모치리도후

모치리도후
푸딩같이 탱탱하면서도, 고소한 모치리도후로 마무리

약간 자제를 하려고 했는데도, 술이 맛있어서 참 열심히도 잘 먹었다. 사람이 좀 많으면 그냥 일본 소주를 병으로 주문하는게 훨씬 더 나을 것 같다. 잔술로 여러가지 소주를 먹고 경험할 수 있다는게 만족스럽기도 하고, 요리들도 다 맛있어서 대만족이다.

분노지 / 文ノ字
070-4105-0153
서울 서초구 반포1동 743-17
http://instagram.com/bunnoji.seoul/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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