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Korean

  • 한국수

    한국수

    어느 날 찾은 한국수이다. 장칼국수 말고 다른 요리를 먹은 날이다. 밀양 돼지국밥 뽀얗게 맑은 국물이다. 부추가 더해져서  개운한 맛 더해놓는다. 듬성듬성 얇게 썰려서 들어간 고기가 탄탄하다. 콸콸 끓여져서 나와서 따뜻해서 추운 날에 몸을 녹이는걸 도와준다. 시원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 날에도 해장으로 좋겠다. 장칼국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장칼국수만 먹다가 돼지국밥을 도전해봤다. 찾을 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다. 한국수…

  • 백운봉 막국수

    백운봉 막국수

    모임으로 찾은 백운봉 막국수이다. 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 파무침이 달달하면서 매콤하다. 이베리코 목살, 이베리코 소세지 피아노 석쇠와 함께 불이 나온다. 화력이 좋은 숯이라서 그런지 열기가 화끈하다. 이베리코 목살 고기를 익히면서 좋은 고기라는 생각이 든다. 익어가는 소리도 좋은데다가 가운데의 선홍빛이 분명하다. 겉은 거칠면서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하다. 이베리코 베요타 베요타라는게 무엇인지 모르는데 주문해서 먹어보니 마블링이 많아서 기름이…

  • 돈스라

    돈스라

    갈 때마다 줄이 길어서 먹기 어렵던 돈스라이다. 매운 에그 왕 돈까스 왕돈까스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라면서 시켰다가 호되게 혼났다. 바삭하면서 큼직한 돈까스와 매콤하면서 사과의 상콤한 맛이 들어가 있는 소스가 돈까스가 물리지 않게 도와준다. 왕 돈까스라서 같이 먹는 사람이 도와줘서 겨우 다 먹었다. 만족스러운 돈스라이다. 돈스라 02-521-4465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39길 15-10 (서초2동 1363-25 한라비발디스튜디오 193) 잘 먹었습니다.

  • 영춘옥

    영춘옥

    밥을 먹을 곳을 찾으며 길을 지나가다 보여서 들어간 영춘옥이다. 곰탕 김치 젓갈맛이 진한데 곰탕과 잘 어울리면서 술이 생각나게 맛깔난다. 깍두기 아삭아삭하면서 새콤한 깍두기가 막걸리를 마시고 싶게 만든다. 소면 곰탕에 첨벙 빠트려서 젓가락으로 풀어헤쳐다가 호로록 먹는다. 진하면서도 맑은 시원한 국물을 가지고 있어서 먹기에도 편하다. 간도 적당하니 좋다. 얇으면서 탄탄한 고기덩이들이 듬성듬성 들어가 있다. 곰탕이 마음에 들어서…

  • 산수갑산

    산수갑산

    오랜만에 찾은 산수갑산이다. 김치 순대와 곁들여서 먹기에도 좋고, 소주에다가 곁들이니 감칠맛이 살아난다. 섞박지 살짝은 매콤하게 아삭하고 이로 썰리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다. 양배추, 고추 아삭거리는 양배추와 얼얼한 고추이다. 마늘종 진득하게 매콤하고 혀에서는 아릿하게 끝에도 살짝 남아있다. 술국 술국이라는 것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본다. 아니 취했을 때 먹어서 먹은 기억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건더기가 매우…

  • 마토

    마토

    취기가 오른 상태로 찾은 마토이다. Far Niente Napa Valley Chardonnay 2016 Far Niente Napa Valley Chardonnay 2016 가득 담아놓은 화약향과 함께 매끈한 유질감이 정신을 번쩍 차리게 만든다. 머리에 콰쾅 벼락이 떨어진다. 오므라이스 술에 취할수록 생각나는게 이 오므라이스이다. 술을 마시다가 잠들었다가 다시 깼을 때도 오므라이스만은 다 먹어야한다는 마음으로 결국에는 다 먹고서 뿌듯해한다. 홍합 라면 홍합 푸짐하게…

  • 와인주막 차차

    와인주막 차차

    취기가 오른 상태로 찾은 와인주막 차차이다. Andre Clouet Silver Brut Nature 통통 반짝핑팡 핑~ 챵챵~ 챵 취기가 오른 탓에 여러가지 희노애락이 뒤섞여서 물방울이 터지듯 터진다. 와인주막 차차에는 두부라는 강아지가 있는데, 언제나 건강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와인주막 차차 02-3443-3309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50길 22 (신사동 658-1 2층) 잘 먹었습니다.

  • 갈비사랑

    갈비사랑

    갈비를 먹으러 찾은 갈비사랑이다. 갈비사랑 깔끔한 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온다. 갈비 돼지갈비라고 하는데 소갈비로 착각 할 뻔했다. 돼지고기 사이사이로 칼집을 넣은 돼지고기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 모양이다. 화로가 구조가 특이해서 연기가 하나도 안나고 아래로 다 빠진다. 고기는 일하는 분이 다 구워준다. 잘 익히니 양념이 달달하면서 칼집이 있어서인지 돼지고기인데도 부드럽다. 돌솥비빔밥 푸짐하면서도 뜨거운 돌솥비빔밥을 먹으니까 배가 한껏 불러온다.…

  • 한국수

    한국수

    어느 날 찾은 한국수이다. 강릉 장칼국수 한국수가 생기고나서 갈 때마다 항상 먹은게 장칼국수이다. 처음 먹을 때부터 무척 마음에 들어버렸다. 칼칼하게 매운게 속을 화끈하게 풀어놓는다. 혀에서는 맵지만 묘하게 중독이라도 되는지 국물과 면을 계속 먹게 된다. 다른 요리들도 먹어봐야하는데라고 생각만 하지만 만족스러운 한국수이다. 한국수 02-568-5972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101 (서초동 1341-7) 잘 먹었습니다.

  • 복이오

    복이오

    술을 더 마시러 찾은 복이오이다. 문어숙회 찰기 있으면서 담백하다. 오뎅, 감자 복삼탕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술을 많이 마셔서 가볍게 입가심하러 간 곳이다. 술을 굉장히 다양하게 가지고 있어서 웃음이 났다. 복이오 02-3448-4060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02길 10 (청담동 56-17 프리마호텔 별관)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