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양천구

  • 스시 오오시마

    스시 오오시마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오마카세가 궁금해서 찾은 스시 오오시마이다. 스시 오오시마 / 鮨 おおしま 상차림 가지런히 놓여있어서 자리에 앉자마자 마음이 차분해진다. 플레이트가 검은색은 아닌 것 같다. 덴신 쥰마이 이네 伝心 純米 稲 목을 타고 넘어갈수록 술맛이 찌릿하다. 마실수록 단맛이 사라지니 물리는게 가벼워진다. 벼의 유려한 곡선마냥 매끄럽게 넘어간다. 술이 지나간 자리에는 술향이 도드라지면서 아지랑이가 핀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 센타쯔

    센타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방문한 센타쯔 만석이라서 대기하다가 입장했다. 야마모토 스트로베리 레드 쥰마이긴죠 겐슈 나마즈메 山本 Strawberry Red 純米吟醸 原酒 生詰 딸기향이 솔솔 나는 느낌이다. 딸기향덕분에 발랄한 느낌일 것 같지만 무게감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안키모 속이 든든해지는 안키모 부리 / ぶり[鰤] / 방어 술과 함께하니 잘 들어가던 방어 이제는 겨울 방어라서 맛이 좋다. 닷사이 미가키 니와리산부…

  • 센타쯔

    센타쯔

    한 번쯤 가보고 싶던 센타쯔 역에서 거리가 있어서 교통편이 안 좋긴 한데 기회가 되서 다녀오게 되었다. 호타테 / ホタテ / 가리비 관자 북해도산 호타테 위에 유자가루로 올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들부들한 기억만 남아있다. 카제노모리 키누히카리 쥰마이 다이긴죠 무로카 무카스이 나마겐슈 시보리하나 風の森 キヌヒカリ 純米大吟釀 無濾過 無加水 生原酒 しぼり華 올해 마셨던 사케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 카페 쿰

    카페 쿰

    차나 한잔 마실려고 돌아다니다가 위를 올려다 보니 테라스에 보이는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가게 된 카페 쿰 들어가보니까 다채롭다고 해야할지 책도 많고, 여러가지 소품들도 많았다. 꽤나 깨작거리기 좋다거나 나른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다. 레몬티 커피를 마신터라 오랜만에 마시는 레몬티 따뜻하니 상큼하다. 재미있게 구경할 것도 많고, 조용한 느낌도 들던 카페였다. 나갈 때 보아하니 디자인 전시회도 하는 모양이다.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