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히카리

모임으로 또 방문한 스시 히카리이다. 다시 방문한지 일주일도 채 안되었는데도 반갑다. 이 날에는 사시미 오마카세와 와인을 함께 즐긴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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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고마도후

고마도후 / ゴマとうふ [ゴマ豆腐] / 참깨두부
고소한 참깨두부부터 시작한다.

미소시루

미소시루 / みそしる [みそ汁·味噌汁] / 된장국
자리가 자리이다 보니까 미소시루를 자주 마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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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플레이트

Cru:Chale Chardonnay C'era 2014

Cru:Chale Chardonnay C’era 2014
가벼운 향과 과하지 않은 시큼함과 약간의 새콤함이다.

아부리오오토로

아부리오오토로 / あぶりオオトロ [炙り大トロ] / 불질한 참다랑어 대뱃살
먼저 동석한 분이 하나 먹어보라고 주신 아부리오오토로이다. 스테이크 먹는 느낌이 물씬 난다.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탄탄한 식감을 주는 무시아와비

히라메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부들부들한 히라메

타이

타이 / たい [鯛] / 도미
탄탄하면서 씹을 때 입안에서 잘리는 느낌이 좋은 타이

스즈키

스즈키 / すずき [鱸] / 농어
스시로도 먹어보고 사시미로도 종종 접해봤는데 냉수마찰했을 때가 더 식감이 좋다고 느껴지는 스즈키이다.

쿠로다이

쿠로다이 / クロダイ [黑棘鲷] / 감성돔
오랜만에 먹는 쿠로다이이다. 식감이 또 다르다.

엔가와

엔가와 / えんがわ [縁がわ] / 광어 지느러미
똑똑하면서 씹어지는 엔가와

아카미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저번에 먹었을 때보다는 산미가 줄어들면서 담백함이 늘어났다고 느껴진 아카미

오오토로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대뱃살
오오토로도 기름기가 줄어든 모양인지 과하지 않다.

아부리오오토로

아부리오오토로 / あぶりオオトロ [炙り大トロ] / 불질한 참다랑어 대뱃살
간장을 바르면서 구석구석 여러번 불질한 아부리오오토로이다. 스며든 간장의 느낌과 살짝 익혀진 겉살과 촉촉한 안쪽의 대뱃살까지 공을 들인만큼 입에서 기름기가 확퍼지면서 스테이크 먹는 느낌이 난다.

아마에비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녹진한 것만 기억에 남아있는 아마에비 무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Andre Bonhomme Vire Clesse Les Pretres & Quintaine 2012

Andre Bonhomme Vire Clesse Les Pretres & Quintaine 2012
앞서 마신 와인과 비교하면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더 무거워졌달까.

Domaine Ramonet, Puligny-Montrachet 2013

Domaine Ramonet, Puligny-Montrachet 2013
커피 볶은 향이라고 해야할지 헤이즐넛 향이라고 해야할지 비슷한게 느껴졌다.

히라메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네타와 초가 더해진 샤리가 더해지면서 히라메의 단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카미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사시미도 좋았지만 스시로 먹으니까 더 도드라지게 맛있다고 느낀 아카미

오오토로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대뱃살
입에서 뒤섞여지면서 녹으면서 퍼지는 오오토로

Leeuwin Estate Chardonnay Margret Art Series 2010

Leeuwin Estate Chardonnay Margret Art Series 2010
마시긴 했는데 맛있다라고 하면서 먹긴 했는데 맛이 기억에 뚜렷하게 안 남아있다.

니신

니신 / にしん [鯡·鰊] / 청어
시큼하면서 기름기 퍼지는 니신

아부리엔가와

아부리엔가와 / あぶりえんがわ [炙り縁がわ] / 불질한 광어 지느러미
불질하니까 기름기 도드라지는 엔가와

아부리호타테

아부리호타테 / あぶりホタテ [炙りホタテ] / 불질한 가리비 관자
입안으로 부들부들하게 들어가는 아부리호타테

아나고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달달한 아나고

후토마키

후토마키 / ふとまき [太巻き] / 굵게말은 김말이
시이타케(표고버섯) 듬뿍 넣은 후토마키 야채로만 이루어진 후토마키도 매력이 다르다.

타마고

타마고 / たまご [卵·玉子] / 계란
달달하고 부드러운 타마고

멘

소멘 / そうめん [素麺] / 소면
술이 깨면서 술이 더 땡기게 만들어주는 소멘이다. 깔끔한 국물이다.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

스시 오마카세도 만족도가 높지만 사시미도 비슷하게 만족도가 높은 스시 히카리이다. 늦게 도착해서 빨리 먹어서 아쉬움이 일기도 한다.

스시 히카리 / すし 光 / SUSHI HIKARI
010-2985-0190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2길 31 (서교동 346-50)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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