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노주방

스트레스와 술 값은 비례 하는 것 같다.
프로젝트 마감인데다가 3주 동안 주말에 출근하고 평일에 밤새면서 일하다보니까 예민해지기도 까칠해지기도 하면서 술 값도 비싸지는 것 같다.
요즘에는 술 자리가 있다면 주가노주방으로 가려고 하는 것도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술이 먹고 싶은데 막상 가서보니 단체 손님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예약 걸어두고 떡볶이 먹고서 기분 좋게 술자리 시작

술자리의 시작은 해산물 모듬 초회와 도호오쥬락 긴죠로 시작을 했다. 해산물 모듬 초회는 확실히 초회다 보니까 비린내 없이 잘 넘어가는 장점이 있지만 내가 해산물과는 잘 친하지 않다보니까 먹기 편한 것들만 집어먹었다.

도오호쥬락 긴죠
깔끔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꽤나 좋게 평가하고 있다
술을 먹다 보니까 안주도 사라지고 술도 어느순간에 사라졌음 그러면 또 시켜야지

하쿠쯔루 다이긴죠

하쿠쯔루 다이긴죠

하쿠쯔루 다이긴죠
도수가 높고 청아하게 넘어가지만 어렸을 때 먹던 감기약(부르펜) 맛이 느껴졌다
먹을 때는 이거 이상해 였지만 다음날 일어나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였다
이 술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라졌다
먹을만큼 먹어서 도쿠리로 종목 변경

버섯 부추 고기 볶음

버섯 부추 고기 볶음
도쿠리와 함께 한 안주

이 날의 술 자리는 안주도 빨리 사라지고 술도 금방 사라지는 마법의 시간이였다 그래도 스트레스 받았던게 많이 풀려서 기분이 좋아짐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을 도전해봐야겠다
항상 갈때 마다 친절해서 참 좋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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