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받아서 다녀왔습니다.
덜덜덜 흥야흥야 파산이다 파산이다.
오늘의 술은 바로 이것 사실 이런 곳은 처음가봐서 당황했음 술을 어떤걸 먹어야하나하고 그래서 정종으로 추천해달라고 해서 선택한 술이 바로 이 술 장인이 빚은 쌀로 만들 술이라고 했던가
시작은 이 요리로 시작을 했는데 물렁물렁 처음 먹어보는데 미끌미끌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나에게는 약간 다 먹기 힘들었다
새콤달콤한 맛이랑 문어맛이랑 섞이면서 맛있게 냠냠 시큼하다고 해야하는건지 새콤달콤해야하는건지 설명하기 무언가 어렵다 ㅎ
아구간이라고 합니다 내 취향은 아니라서 꿀꺽 삼켰음…….
전복 삶은거라고 합니다 와사비를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찍어먹음
뭐랄까 탱탱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쫄깃쫄깃 했다고 해야하나 그런 맛
굴입니다 위에 무슨 알 같은 것이 올라와 있었음 후루룹
뭔지 이름 까먹었다…….젓가락으로 먹기 힘들어서 그냥 후루룹……
이제부터 나오는 회 입에서 살살 녹아영 근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ㅋ…ㅋ
가장 기억에 남은 방어(부리)라고 합니다 먹자마자 바로 얘 이름 뭐에요? 라고 물어봄……*-_-*
오징어였나…………정말 아이폰에 사진 캡션기능이 필요할 것 같다 ㅠㅠㅋ
북해도산 연어알이랑 뭐였더라 ㅋㅋ 연어알이 입에 들어가면 톡톡 하고 터진다 우왕
새우입니다-
참치였었나 나도 모르게 먹으려고 젓가락 으로 와사비까지 찍어놔서 입에 가려던거 다시 모양새 맞춰서 찍은…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국물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시원시원 술 먹으면서 계속 홀짝홀짝 ㅎ
조개라고 했던거 같은데
되게 느낌이 말캉말캉?
그냥 꿀꺽 하고 삼킴……………….ㅋ
시메사마라고 하던데 나는 사실 시메사마가 비려서 잘 못먹는데 이노시시에서 먹은건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오 괜찮다 괜찮다 연발
얘는 익힌거 얘도 맛있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이 아이를 마지막으로 코스가 종료 그리고 요리 3개랑 후식이 시작
아나고라고 하는데 나 아나고가 장어인지 처음 알았음……………
도루묵이라고 한다 같이 먹은 사람이 이름의 기원을 말해줌 좀 웃겼음
왕이 피난가서 배고파 죽겠는데 농부가 음식을 받침 너무 맛있어서 이름을 은어라고 했는데 사정이 나아져서 왕궁에서 그 음식이 또 먹고 싶어서 대령해서 먹었는데 그 맛이 아니라고 해서 도루묵이라는데 정말인가?
복어튀김 이 정도 먹으니까 딱 맞게 술이 떨어짐 사실 술은 내가 더 많이 먹음……아니다…….
내가 술 거의 다 먹었구나……
죽이라고 해야하나 이 정도 오면 거의 마지막 사진도 정말 많네
술도 술이고 배도 부른 상태에서 딱 이거 먹으니까 온몸이 풀리는 느낌이 확 들었음
마지막은 녹차 아이스크림 ㅋ 아이스크림까지는 다 못 먹겠었음
여기까지 달린 것도 꽤나 많이 먹은듯
역시나 음식 먹은거 포스팅은 어렵다……………..ㅋ
꽤나 기억에 남는건 와사비가 어디에서 먹었던 와사비 보다 더욱 강한 효과를 보여줌
조금 넣다고 생각했는데 훅 와서 몇 번 울었음 ㅋㅋㅋㅋ
가게 자체가 작은편이라서 거의 예약제로 해서 운영하는 듯.
코스가 시작해서 끝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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