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한 다음 날인데 눈이 일찍 떠지고서는 어디론가 무작정 돌아다니다가 베트남쌀국수가 생각나서 찾은 안이다. 언제나 궁금하던 곳이기도 했다.
허브와 고수 그런 것들로 알고 있다. 사실 잘은 모른다. 안의 특징이 이것을 듬뿍 줘서 좋은 곳이라고 알고 있다.
식물에 휩싸여져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사람이 차분해지고 안정적이게 된달까.
양지차돌쌀국수
과음한 탓에 베트남식 비빔쌀국수도 맛있다고 하는데 국물이 더 먹고 싶어서 주문 한 양지차돌쌀국수이다.
양지차돌쌀국수
부드러우면서 재료들의 본연이 맛들이 또렷하게 느껴진다. 면발은 비단같은 느낌을 주로 받았다. 국물도 시원한게 참으로 좋았다.
과음한 탓에 맛있는데 이걸 더 먹어야는 되겠는데 먹을 때마다 식은땀이 나서 결국에는 국물만 마시게 되었다. 마음은 그릇까지 싹싹 비워서 먹고 싶었다. 식은땀은 나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이상한 상황이랄까.
안 / Anh
070-4205-6266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62-13 (연남동 387-8)
www.facebook.com/eatanh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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