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Vietnamese

  • 화호이 하롱관

    화호이 하롱관

    전날에 과음을 해서 깨질듯한 머리로 인스타그램을 보고 여기는 가야겠다라고 신호가 와서 찾은 화호이 하롱관이다. 젓가락, 숟가락 땅콩소스, 칠리소스 분보훼 매운 쌀국수라고 하는 분보훼이다. 붉은 국물에 고기와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있다. 고수, 숙주나물 싱싱한 고수와 숙주나물 또한 듬뿍 준다. 양파, 단무지, 고추, 레몬 레몬으로 상큼함을 더하고, 작은 고추로 매운맛을 더한다. 태국 고추라서 작은양으로도 무척이나 맵다. 후추와 비슷한…

  • 공

    궁금해서 언제갈까하고 생각한 공을 찾았다. 공, 콘, 공서울, 콘서울, con, con seoul 등 이름이 다양하게 불리는 모양이다. 들어가니 녹색들이 맞이해주는데, 참새도 숲이라고 착각한 모양인지 들어와서 지저귀면서 돌아다니다가 문이 열리니 다시 나간다. 키우는 참새냐고 물어보니 지나가던 참새라고 한다. 재미있다. 가운데에 있는 화분이 참 근사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창가에 앉고 싶게 만든다. 상차림 차가 맛있다. 조명 덕분에…

  • 포베이

    포베이

    어느 날 찾은 포베이이다. 전날에 술을 많이 마셔서 시원하고 매콤한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마음으로 찾았다. 매운 쌀국수 상상했던 매운맛은 칼칼하면서 깔끔한 그런 느낌을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거칠고 탁한 느낌의 매운맛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해장으로 하기에 좋다. 푸짐하게 들어간 건더기가 속을 채운다. 소고기 쌀국수에 매콤한 소스를 넣는게 취향에 더 맞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해장으로 충분히…

  • 에머이

    에머이

    나오자마자 인기가 많아지면서 줄서서 먹는 베트남 쌀국수 에머이를 다녀왔다. 분짜 피쉬소스를 찍어먹으니 잘 어울린다. 입안에서 면이 같이 풀어헤쳐지는 느낌도 좋다. 차돌쌀국수 취향에 따라서 고수를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된다. 안넣으면 깔끔함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시원한 면발에 찰랑거리는 면발이다. 튀김이라서 그런지 금방 배가 불러오긴 한다. 찰랑거리는 면발이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에머이이다. 에머이 / EMOI 02-336-7174 서울특별시…

  • 에머이

    에머이

    봉추찜닭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만들면서 24시간 영업에 쌀국수 맛도 좋다고 해서 궁금하던 에머이이다. 한번은 먹으려고 방문했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가 나중에 다시 방문한 곳이다. 차가 같이 나오는데 추운날에 몸을 뎁히기에 좋다. 단무지인가 싶은데 안 먹어봤다. 고추는 조금만 넣어도 매콤한데 취향에 맞게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차돌쌀국수 깔끔한 국물에 찰랑거리는 면발이 먹어봤던 쌀국수랑 느낌이 또 다르기도…

  • 포베이

    포베이

    추운날이라서 그런가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찾은 포베이이다. 가장 흔하게 보는 쌀국수 집인 것 같다. 풍성하게 주는 숙주나물 포베이 똠양꿍 쌀국수 기대 안하고 주문했는데 그렇게 과하지 않은 향에다가 시원새콤하다. 양지차돌 쌀국수 무난한 국물의 양지차돌쌀국수 은근히 이 주변에 쌀국수 집이 많긴 한데 쌀국수 한그릇이 저렴해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기 좋다. 포베이 / PhoBay 02-3144-098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 미분당

    미분당

    쌀국수가 어느 순간에 먹고 싶길래 찾은 미분당이다. 미분당 미분당 양지차돌힘줄 쌀국수 양지차돌힘줄 쌀국수 일단은 고기가 푸짐해서 좋다.  국물은 다시 먹어보니 가벼운 느낌이다. 존득거리는 느낌이다. 취향대로 이리저리 소스를 많이 넣어보는데 원하던 맛이랑은 다르지만 매콤하니 시원하다. 양도 많고 국물도 시원하니 잘 먹었다. 미분당 / 米粉堂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길 26-7 (창천동 62-9) 잘 먹었습니다.

  • 베트남 노상식당

    베트남 노상식당

    밤 늦게 방문하니 마감을 해서 며칠 뒤에 지나가다가 생각이 나서 다시 방문한 베트남 노상식당이다. 노상 매운 쌀국수 칠리소스가 듬뿍 들어간 매운맛 그런 맛을 상상했는데 오히려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간 매운맛이다. 칼칼한 편의 국물이다. 노상 쌀국수 개운한 국물이랄까 진한 육수 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오리지널 반미세트 모닝빵을 잘라서 속을 채워서 먹으니 괜찮다. 감자 튀김는 그냥 편하게 따로 먹는게…

  • 포앤타이

    포앤타이

    점심에 쌀국수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간 곳은 포앤타이이다. 메콩타이에서 이름이 포앤타이로 바뀐 모양이다.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그릇을 보니 알겠더라. 예전에는 야근할 때 여기에서 쌀국수를 많이 먹기도 했다. 매운 쇠고기 쌀국수 칠리소스가 듬뿍 들어가서 국물의 색깔도 매운게 보인다. 처음에는 매콤하네라고 생각하면서 국물을 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혀가 뜨거워지는게 많이 맵고 얼얼하다. 그러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해장으로 좋다. 두번이나 도전했지만…

  • 미분당

    미분당

    요즘 들어서 속이 허한건지 자주 찾게 되는 요리 중에 하나가 쌀국수이다. 매콤하면서 알싸한게 속이 풀리는게 해장에도 좋은게 쌀국수라고 생각한다. 조용히 먹는 쌀국수집이라는 미분당을 찾았다. 양지차돌쌀국수를 주문하니 푸짐하게 토핑을 올려서 준비해주신다. 미분당은 대화소리가 작게 먹어야하는 곳이다. 지구당이라는 규동집도 조용히 먹는 곳인데 같은 계열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양지차돌쌀국수 일단은 눈에 보이듯이 토핑듯이 푸짐해서 좋은데다가 국물도 시원하다. 국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