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스시 시로, 몇 년전에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부터 본 것 같은데, 지나갈 때마다 안을 보면서 참 분위기 있구나 하고 느끼면서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곳 중에 하나이다.
그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도 까먹다가, 지나갈 때 한번 여기도 가봐야겠다 싶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이 주변에 이자카야나 스시집은 많아도, 스시야는 이 곳이랑 생긴지 얼마 안된 스시야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스시 시로는 테이블 자리 두개와 카운터 자리 10석 정도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예약을 하는 곳이다. 디너의 경우 6시와 8시로 구성이 되어있다.

스시 시로

스시 시로
고양이가 자주 왔다갔다 거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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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테이블 구성 주문은 오마카세 B와 월계관 쥰마이 750으로 주문했다.
4~5만원 중심의 사케는 약간 약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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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이니까 전경을 한번 찍어봤다.

츠케모노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가리 / ガリ / 초생강
다꾸앙즈케 / たくあんづけ [たくあん漬け] / 단무지
단무지가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것 보다 산뜻한지, 젓가락이 잘 가서 여러번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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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과 두부로 만든 오토오시라고 하는데, 깔끔한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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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씹는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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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의 경우, 전에 방문했던 스시준처럼 한꺼번에 올라왔다. 생각을 해보니 사시미가 한번에 올라오면 심리가 심리덕인지 참 빨리 사라진다.
타이(도미 뱃살), 사바(고등어), 아마에비(단새우), 오도로(참치 뱃살), 무시아와비(전복 술찜), 아까가이(피조개), 부리(방어)가 나왔다.

타이

타이 / たい[鯛] / 도미 뱃살
탱탱하다기 보다는, 부드러웠던 도미

사바

사바 / さば [鮨] / 고등어
나마사바인지, 시메사바인지 설명을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가물가물한데 꽤나 인상 깊은 사바였다.
입으로 넣어보니, 탱탱함만 느껴지는 사바였다.

아마에비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녹진함이나 탱탱함이 중간이라고 느꼈던 아마에비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주를 이루었다.

오도로

오도로 / おおトロ [大トロ] / 참치 뱃살
네모낳게 썬 것과 두톰하게 썬 것이 같이 나오는 오도로 입에서 녹으면서 사라졌다.
오마카세 A와 B의 차이는 설명을 들어보니, 오도로냐 아카미라고 한다.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전복 술찜 / むしあわび[蒸(し)鮑]
된장이 올라가 있던 무시아와비 꽤나 두톰하고, 큼지막해서 씹는맛이 참 남달랐다.

아까가이

아카가이 / あかがい [赤貝] / 피조개
씹는 맛이 참 좋았던 아카가이. 만드는 모습을 보니, 아카가이를 세게 던져서 더 살이 탱탱하게 만드는구나 싶었다.

부리

부리 / ブリ [鰤] / 방어
기름기가 꽤나 달아올랐던 부리

아부리 호타테

아부리호타테 / 김에 싼 불질한 관자에 전복 내장 / あぶりホタテ
바로 손에 쥐어주는데, 호타테는 그래도 알겠는데, 전복 내장은 처음 먹는데 묘한 맛이다. 코노와타랑은 참 다르게 녹진한 느낌이 물씬이다.

안키모

안키모 / あんきも [あん肝] / 아귀간
안키모는 원래 기름기가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 뭐랄까 디저트같이 나오니까 꽤나 가볍고, 신선했다.

히라메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스시의 시작은 히라메부터 시작 꽤나 탱탱하다고 느꼈다.

스이모노

스이모노 / 비단조개 맑은국 / すいもの [吸(い)物]
비단조개는 또 처음 먹어보는데, 국물이 꽤나 시원해서 계속 옆에 냅두고 먹게 되었다.

아오리이까

아오리이까 / アオリイカ / 무늬 오징어
촉촉하니, 부드러웠던 아오리이까

아마에비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주도로

주도로 / ちゅうトロ [中トロ] / 참치 중뱃살
꽤나 깔끔하면서도 입안에 감싸지는 기름기가 좋았던 주도로

부리

부리 / ブリ [鰤] / 방어
스시로 먹어도 기름기가 참 좋은 부리 요즘에 순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에비

에비 / えび [海老] / 간장 새우
씹는맛이 탱탱해서, 아삭한 느낌까지 들었던 간장새우

지라시 스시

지라시 스시 / ちらしすし [ちらし寿司]
이쿠라(연어알)과 아카가이(피조개)로 만든 지라시 스시 씹는맛이 조개덕인지, 탱탱하면서도 숟가락이 계속 갔다.

미소시루

미소시루 / みそしる / 된장국
은은하게 느껴지던 새우맛이 살려준 미소시루

니싱

니싱 / にしん [鯡·鰊] / 청어
칼질이 촘촘히 되어있던 니싱, 사바의 기름기랑은 꽤나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는 사바쪽이 더 깔끔하면서 깨끗한 느낌

사바

사바 / 고등어 / さば [鯖]
탱탱함이 좋다고 느껴지는 사바 스시

아부리 다치우오

아부리다치우오 / あぶりタチウオ [あぶり太刀魚] / 불질한 갈치
갈치는 스시로는 처음 먹어보는데, 담백한 느낌이 주를 이루었다.

아나고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이쁘게 노릇노릇하게 불이 들었다고 느낀 아나고, 불향이 좋았다.

후토마끼

후토마끼 / ふとまき [太巻き] / 김말이
큼지막하다. 생선도 두종류가 들어가 있다. 박고지도 들어가 있다. 한 입에 넣기에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한 입에 넣고보니 입에서 참 여러가지 맛이 느껴지는게 감동이였다.

타마고

타마고 / たまご [卵·玉子] / 계란
얇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 타마고였는데, 달달하니 입 맛이 깔끔해졌다.

덴뿌라

덴뿌라 / 튀김 / てんぷら [天麩羅]
우엉과 다른 무언가로 튀긴 덴뿌라라고 하는데, 맥주 안주로도 일품일 것 같았다.

오차즈케

오챠즈케 / おちゃづけ [お茶漬け] / 오챠즈케
국물 따뜻하니, 밥 알도 아닌 것이 씹는 맛도 좋은데다가 명란알까지 풀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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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나온 치즈로 기억하고 있다. 촉촉했다.

드디어 가보았구나라고 먹고 나오면서 느낀점이 소원 성취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던 스시 시로
위치적으로 꽤나 좋은 곳에 있으면서 눈에 띄는 곳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꽤나 만족스럽다고하면 만족스러운 곳이였다. 사진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이제는 참 많이 찍었는지, 스시 사진은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찍을 수 있구나 싶기도 하다.

스시 시로 / すし 城 / Sushi Shi-ro
02-336-8353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8-25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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