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Asia Food Japanese

스시 나미키

궁금했던 스시 나미키를 찾았다.

DSC02602

상차림

오시보리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따뜻하니 추운 날에 손을 닦는데도 몸이 따뜻해진다.

호지차

챠 / ちゃ [茶] / 차
적당히 따끈하니 몸이 녹인다.

가리

가리 / ガリ / 초생강
가볍게 개운하니 곁들이기 좋다.

츠케모노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야마쿠라게가 상태가 좋아서 여러번 먹기 좋았다.

쇼유

쇼유 / しょうゆ [醬油] / 간장

나마와사비

나마와사비 / なまわさび [生山葵] / 생고추냉이
알싸하고 시원하게 올라오는게 시즈오카산이라고 말해준다.

챠완무시

챠완무시 / ちゃわんむし [茶わん蒸し] / 계란찜
앞에서 뚜껑을 열었을 때 향이 퍼지는게 향긋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적당히 묽은게 안에는 오밀조밀 에비를 비롯한 재료가 들어가 있다. 트러플 향이 참 좋다.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다소 단단하니 물기 없이 질감이 좋다.

아카가이

아카가이 / あかがい [赤貝] / 피조개
모즈쿠가 들어가 있고 아카가이를 잘게 실처럼 잘라내었다. 코바치로 나왔는데 오히려 술안주로 어울리는 맛이다. 오독거리는게 좋기도 하다.

비죠후 토쿠베츠쥰마이

비죠후 토쿠베츠쥰마이
美丈夫 特別純米
향을 맡으니 바나나 비슷한 향이 잘근잘근 뿌려진다. 입 안에서는 매끈하고 달달하게 퍼지면서 매콤한 맛이 살짝 맺히다가 사라진다. 스시와 어울리기에는 너무 단가 싶은데 나쁘지는 않다. 사케의 온도가 좀 더 차가웠으면 더 좋았을려나라는 생각도 스친다. 스시야에서 접하는 토쿠리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괜찮다. 그래서 호기심에 사케쪽의 구성을 살펴보니 병으로 마시는 가격도 술을 곁들이기에 좋다.

DSC02615

잔도 투명하면서도 금이 가있는게 은근히 눈이 간다.

마츠카와타이

마츠카와타이 / まつかわたい [松川鯛] / 껍질 도미
식감은 좋은데 다소 밋밋하네라는 감상을 주기도 한 츠마미이다.

타이

타이 / たい [鯛] / 도미
실파를 잘게 많이 넣어서 시원한 맛을 더해놓았다. 질감도 좋고 풀어헤처짐도 부드럽다.

누마가레이

누마가레이 / ぬまがれい [沼鰈] / 강도다리
존득하면서 이로 씹히면서 잔잔하게 남아있으면서 탄력이 느껴지는게 맛있다.

히라메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존득거림과 서걱거림 사이의 줄타기가 되는게 마음에 든다.

시마아지

시마아지 / しまあじ [縞鯵] / 줄무늬 전갱이
시마아지 특유의 느낌은 약하지만 깔끔하고 개운하다.

미소시루

미소시루 / みそしる [味噌汁] / 된장국
팽이버섯의 향이 전반적으로 코를 채우는데 국물은 진하게 생선의 뼈를 고아놓았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하다. 깊게 우려냈는지 마음에 든다.

부리

부리 / ぶり [鰤] / 방어
이제 슬슬 제철인 부리도 자주 보이는데 기름기가 전부 올라오기에는 다소 담백하다.

아오리이카

아오리이카 / アオリイカ / 흰오징어
질겅질겅 입 안에서 계속 해서 남아있으면서 유자가 맴도는게 기분이 좋아진다.

아카미쇼유즈케

아카미쇼유즈케 / あかみしょうゆづけ [赤身醬油づけ] / 참다랑어 등살 간장 절임
떡이 생각나게 존득거리면서 상큼한 산미가 오돌토돌 돋아준다.

오오토로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대뱃살
새큼상콤한 산미가 기름기를 가려놓고서는 입 안에서 씹히면서 팡하고 터져오른다.

아카무츠

아카무츠 / あかむつ [赤鯥] / 눈볼대
매끄러운 기름기와 서걱거리는데 은은하게 불향이라도 스치는 것 같다.

우니아마에비

우니아마에비 / うにあまえび [海胆甘海老] / 성게소 올린 단새우
우니가 캘리포니아산이라고 하는데 씨알이 굵어서인지 무겁게 얼룩거린다. 녹진한 아마에비와 만나니 입을 풍성하게 채우다가 사라진다.

카이센돈

카이센돈 / かいせんどん [海鮮丼] / 해산물덮밥
아마에비, 우니, 오오토로, 야마이모, 이쿠라, 네기를 한데 모아서 잘 비빈다.

노리

노리 / のり / 김
아까 나온 카이센돈을 곱게 잘싸먹어 본다. 노리와 곁들여서 카이센돈을 먹으니 맛있다.

아지

아지 / あじ [鰺] / 전갱이
치대는 기름기에 비해서 오히려 깔끔하다. 비리지도 않은게 감칠맛도 잘 가지고 있다.

니신

니신 / にしん [鰊] / 청어
뭉글뭉글 비린맛과 감칠맛이 겹쳐져서 뻗쳐나오는게 마음에 드는 한점이다.

이보다이

이보다이 / いぼだい [疣鯛] / 샛돔
처음 접해보는 생선같은데 기름기가 잘 올라와있다. 살이 유난히 부드러우니 푹신거린다. 양파절임과 곁들여서 입 안으로 넣으니 살이 푹신하게 씹히면서 짭짤하다가 없어진다.

시메사바보우즈시

시메사바보우즈시 / しめさばぼうずし [締鯖棒鮨] / 초절임 고등어 봉초밥
신맛이 약하게 찌르르거리는게 감칠맛이 같이 퍼지다가 쏙 사라진다.

히라메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앵콜 스시로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하니 앞서 먹었던 스시를 생각해보니까 가장 마음에 든게 히라메이다. 담백하면서 감칠맛도 가지고 있고 존득거리는 식감이 유독 마음에 든 모양이다.

아나고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푹신푹신 입 안에서 씹히다가 사라진다.

후토마키

후토마키 / ふとまき [太巻き] / 굵게말은 김말이
스시 나미키의 후토마키는 다른 곳보다 다소 큰 크기인 것 같다. 웃으면서 꽁다리 먹고 싶어요하니 손수 잘라서 내어주신다.

후토마키

한입 가득 풍성하게 입을 채우는게 각기 다른 재료가 입 안에서 어우러지다가 사라진다.

타마고

타마고 / たまご [玉子] / 계란
푹신푹신하니 크기도 크니까 카스테라가 생각난다.

온소바

소바 / そば [蕎麦] / 메밀국수
면발은 매끄럽고 국물은 짭짤하니 감칠맛있다. 잔잔하게 구석구석 감칠맛이 메운다.

유자

유자셔벗
셔벗인데 시원한 유자차를 마시는 착각이 든다. 유자의 향부터 특유의 떫은맛까지 잔잔하게 돌면서 입을 지운다.

즉흥적으로 찾기도 한 스시 나미키의 오마카세이다. 편안한 스시 또는 친절한 스시라는게 스시에서 느껴진다. 튀는 구석 없이 잔잔하게 하나씩 자리매김한다.

스시 나미키 / SUSHI NAMIKI
02-6368-7953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338 (논현동 241-1 강남파라곤 S동 103호 1F)

잘 먹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