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슈바 슈토

몸이 안 좋아서 술을 멀리하면서 슈토 방문도 안하고 있었는데 신착인데다가 계절한정주로 출시된 사케가 있어서 궁금해서 방문한 슈토이다. 4주만의 방문인 듯 싶다.

카쿠레이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50 나마겐슈

카쿠레이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50 나마겐슈
鶴齢 純米吟醸 山田錦50 生原酒
니가타 술로 주조호적미는 야마다니시키 쌀로 만든 술이다. 카쿠레이를 좋아하는데 히이레만 접해보다가 나마를 접했다. 슈토에도 적은양이 들어온데다가 계절한정주라서 시간이 지나면 맛보기 어려울 모양이다. 야마다니시키가 주는 느낌이 깔끔함과 정순함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에 비해서 이번에 마신 사케는 풍미가 좋은데다가 향긋한 쌀내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입에 들어가면서 쌀의 향과 맛이 같이 느껴진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이 쌀의 느낌이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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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치로 준 모양인데 닭고기인지 오리고기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간장으로 간을 맞춘 모양이다. 지방의 부드러움과 근육의 탱탱함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곁들어진 채소들이 마무리를 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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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는데 언제나 인기좋게 만석이다.

토리모모노시오야키

토리모모노시오야키
단품 요리들에서 좋아하던 스지장조림이 생각보다 인기가 없던 탓일까 빠져서 대신에 토리모모노시오야키를 주문했다. 닭의 탱탱함과 토마토의 새콤함을 곁들이니 사케가 더 잘 들어간다. 카쿠레이는 생각보다 사시미 보다는 육류 종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츠케모노

츠케모노로 다쿠앙즈케와 죽순을 맛 볼 수 있었다. 죽순의 개운함 또한 입에 술이 들어가게 해준다.

타코

타코
익힌 후에 냉수마찰을 한 탓인지 더욱 더 탱탱하다.

히라메

히라메
술 자리를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사시미와도 멀어졌는데 오랜만에 먹는 히라메이다. 두톰하니 존득존득하다.

츠루우메 유즈슈

츠루우메 유즈슈
몸이 안 좋은 탓에 가볍게 마시고 마무리 하려 주문한 츠루우메 유즈슈이다. 마무리로 입을 깔끔하게 지워주는 용도로 자주 마시는데 새콤하니 딱 좋다.

아보카도 치즈 구이

아보카도 치즈 구이

아보카도 치즈 구이
이번에는 셰프님이 치즈 많이 먹으라는 뜻인지 치즈를 더욱 더 듬뿍듬뿍 주셨다. 치즈의 짭짤함과 고소함 그리고 아보카도 특유의 느낌이 앞과 뒤로 혀를 즐겁게 해준다.

긴센 이비 후나바무로카나마겐슈

긴센 이비 후나바무로카나마겐슈
슈토에서 아는 분을 오랜만에 봐서 맛보게 해준 긴센 이비이다. 입에 맺히는 느낌이 기분 좋은 텁텁함하면서도 가볍기도 한데 입으로 넘어간 후에 밀려오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오랜만에 방문인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한데다가 간만에 뵈는 분들덕일까 즐겁게 잘 마셨다. 술을 좋아하는 탓에 몸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는 요즘이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슈토, 양재 – 日本酒bar 酒盗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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