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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기리코코로 야마보우시

후쿠오카에서 타베로그에서 좋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니기리코코로 야마보우시 블로그에서도 많이 보이길래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니기리코코로 야마보우시, 니기리코코로 야마보시 어느게 맞는 상호인지는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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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오시보리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따뜻한 오시보리로 손을 녹인다.

네타박스

네타박스
오마카세를 시작하기 전에 사진을 찍으라고 말해주신다. 큼직한 네타들이 박스를 가득 채우고 있다.

닷사이 쥰마이다이긴죠 니와리산부

닷사이 쥰마이다이긴죠 미가키니와리산부 히이레
獺祭 純米大吟醸 磨き二割三分 火入れ
오랜만에 마시는데 적당할 것 같아서 토쿠리로 주문했다. 차림판을 보니 다양한 지자케들을 구비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닷사이 쥰마이다이긴죠 니와리산부

병모양도 예쁜 토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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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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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이는 잔이나 접시들 하나하나가 눈에 즐거움을 준다.

바이가이

츠부가이 / つぶがい [つぶ貝] / 고둥
달콤하면서도 탱글거리는 식감을 준다.

이카

이카카니올리브오일와사비마요 / いかかにオリーブオイルわさびマヨ
와사비의 시원한 향이 솔솔 풍겨오면서 잘게 썰려있는데 오토오시처럼 입맛을 돋군다.

후구시라코

후구시라코폰즈젤리 / ふぐしらこポンずゼリー [鰒白子ポンずゼリー] / 복어 이리 소스 젤리
후구시라코는 종종 접할기회가 있었는데 젤리로 굳어서 나오니 풍미가 더 짙어지고 농밀하다.

다시마키

다시마키 / だしまき / 계란말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다시마키를 잘라서 앞에 내여놓는데 부드러우면서 향이 솔솔 풍기니 좋다.

사시미

사시미모리아와세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타이 / たい [鯛] / 도미
타코 / たこ [章魚]  / 문어
스미이카 / すみいか [墨烏賊] / 먹오징어
아카가이히모 / あかがいひも [赤貝紐] / 피조개(피안다미조개) 매듭
엔가와 / えんがわ [縁がわ] / 광어 지느러미
토야마에비 / トヤマエビ / 도화새우
우치와에비 / うちわえび [團扇海老] / 부채새우
츠부가이 / つぶがい [つぶ貝] / 고둥

사시미

아카미의 경우에는 어디서 사왔는지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설명까지 해주기도 하는데 사시미, 가이, 에비 접시에 담긴 모든게 먹었던 것들과 차이가 크다라고 느낄정도로 맛있다.

하쿠슈 하이볼

하쿠슈 하이볼
목을 축이기 좋은 하이볼도 한잔 마셔보는데 사모님이 눈앞에서 만들어주신다.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몇 십년을 묵은 아와비로 만든 무시아와비라고 하는데 내장에서부터 살까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입안에서 씹을수록 고소한맛과 단맛이 팡팡 터진다.

아라마사 쥰마이다이긴죠 토와즈가타리

아라마사 쥰마이다이긴죠 토와즈가타리
新政 純米大吟釀 とわずがたり
토와즈가타리(묻지 않은 말을 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사람의 추모주라고 한다. 아라마사의 현재 사장이 바뀌기 전에 기획된 술이라고 하는데 마셔보니 물과 비슷하면서 미끈하고 매끄러운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이 한꺼번에 입안에서 느껴진다. 마시자마자 아, 맛있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기도 하다.

챠완무시

챠완무시 / ちゃわんむし [茶わん蒸(し)] / 계란찜
은행, 떡, 새우, 알이 들어간 챠완무시인데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도 좋고 따뜻한 느낌이 몸 안에서 퍼지는 챠완무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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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사는 샴페인 잔에 마셔도 술의 향과 맛이 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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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플레이트

고마큐리

고마큐리 / ごまきゅうり[胡麻胡瓜] / 참깨오이
깨를 위에 뿌리 오이로 입을 한번 헹구듯이 개운하게 하라고 한다. 깨가 참 고소하다.

코하다

코하다 / こはだ [小鰭] / 전어
코하다부터 스시의 시작을 알리는데 신맛과 새콤한맛이 공존하는게 입맛을 또 돋궈준다.

보탄에비

토야마에비 / トヤマエビ / 도화새우
탱글거리면서 촉촉한 느낌에 살살 녹는데, 토야마에비로 기억하는데 아닐 수도 있다.

타이

타이 / たい [鯛] / 도미
코부지메를 해서 감칠맛을 올렸다고 하는데 부들거리면서 촉촉하다.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핀다.

사요리

사요리 / さより [針魚·細魚·鱵] / 학공치
다시마의 감칠맛이 입에 들어가자 팡팡 터지는데 사요리 자체가 두톰하니 씹는 식감도 좋다.

시메사바

시메사바 / しめさば [締鯖] / 초절임 고등어
훌륭하다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시메사바이다. 살도 잘 오른데다가 시메(초절임)도 취향에 딱 맞는다.

니신

니신 / にしん [鯡·鰊] / 청어
두톰하니까 히카리모노의 느낌이 배가 된다.

아카미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잘 맞는다. 사시미도 좋았지만 스시로 먹는 아카미가 더 좋다.

츄우토로

츄우토로 / ちゅうトロ [中トロ] / 참다랑어 중뱃살
입안으로 넣고서 동공지진이 일어난다. 맛있다.

아카가이

아카가이 / あかがい [赤貝] / 피조개(피안다미조개)
패류를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맛있거나 정말 신선한 패류는 좋아한다. 여태 먹었던 아카가이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아카가이이다. 한번 씹을 때마다 오이향이 팡팡 터진다.

쿠루마에비

쿠루마에비 / くるまえび [車海老] / 차새우
그렇게 먹어본 기회가 없기도 한 쿠루마에비는 탱탱한 느낌이 커서 서걱 입안에서 썰어진다.

우니

우니 / うに [海胆] / 성게소
북해도산 우니라고 주시는데 다르긴 다른데 표현하기가 어렵다. 아이스크림 같다는 말이 그나마 어울릴까.

이쿠라유바마키

이쿠라유바마키 / いくらゆばまき / 연어알 유바 김말이
니기리코코로 야마보우시의 시그니쳐스시라고도 칭하는 이쿠라유바마키이다. 유바라는게 두부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인지, 콩으로 만든 것인지 콩의 향이 가득 퍼진다.

아나고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두톰하고 큼지막한 아나고라서 그런지 한입에 겨우 넣어서 씹으니까 달달하니 좋다.

미루가이

미루가이 / みるがい [海松貝] / 왕우럭조개
기억에 맞으면 처음 먹어보는 미루가이인데 바다가 생각난다.

이와시

이와시 / いわし[鰯·鰮] / 정어리
처음 먹어보는데 신맛과 히카리모노의 특유의 느낌이 공존한다.

우치와에비

우치와에비 / うちわえび [團扇海老] / 부채새우
처음 보는 새우이기도 한데, 탱글탱글한 식감이다.

텟카마키

텟카마키 / てっかまき [鉄火巻(き)] / 다랑어 김초밥
다른 마키도 챙겨주신다고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텟카마키만 청해서 먹는다. 배가 부른데도 맛있으니까 계속 들어간다.

휴가나츠

휴가나츠 / ひゅうがなつ [日向夏]
특정 지방에서 생산되는 귤을 휴가나츠라고 하는데 지역 특산품 귤인 모양이다.

휴가나츠

달달하면서도 상큼한게 마무리로 입이 시원해진다.

오마카세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그리고 곁들여지는 술과 분위기까지 접해왔던 모든 곳들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니기리코코로 야마보우시(야마보시)이다. 돈이 하나도 안아깝다는 경험이다. 맛있게 먹은데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온다고 연신 인사를 하면서 나왔다. 나갈 때는 작은 부적과 함께 액운을 쫓는 부싯돌을 부딪쳐 주는데 모든게 좋았다.

니기리코코로 야마보우시 / 握り心 山ぼうし / Yamaboushi
+81-92-725-0023
福岡県福岡市中央区西中洲2-15 プラネットビル 3F
握り心 山ぼうし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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