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포쇼

갓포쇼에 대해서 더 궁금증이 생기던 차에 갓포쇼에서 모임을 한다고 해서 부리나케 참석 신청을 해서 다녀왔다.

젓가락

젓가락
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가 젓가락 놓는 것도 신경을 쓰셨는지, 예쁜걸로 세팅이 되어있다.

츠루우메 유즈

츠루우메 유즈
식전주로 나온 츠루우메 유즈 탄산감으로 가볍고 경쾌하다.

잔

잡는 질감도 그렇고, 예쁘구나 싶던 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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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로 전에는 오미자차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오이와 고추로 만든 모양인데 초가 많이 들어간 탓인지 신맛이 확 퍼진다. 오이냉국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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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신 린 쥰마이다이긴죠 / 伝心 凜 純米大吟醸
야마노코토부키 쥰마이다이긴죠 바사라 / 山の壽 純米大吟醸 BaSaRa
오모로 쥬넨 코슈 / おもろ 10年 古酒
나베시마 쥰마이다이긴죠 나베시마마이 / 鍋島 純米大吟醸 鍋島米
이케카메 다이긴죠유즈슈 긴유카 / 池亀 大吟醸ゆず酒 吟遊果
와카코마 쥰마이다이긴죠 오마치50 사세시쿠 후네시보리 빙히이레 무로카겐슈 / 若駒 純米大吟醸 雄町 50 佐瀬式槽搾り 瓶火入れ 無濾過原酒
지콘 도쿠베츠쥰마이 오리가라미 나마 / 而今 特別純米 おりがらみ 生

덴신 린 쥰마이다이긴죠는 잔잔하게 여운으로 밀려 왔다. 야마노코토부키 바사라 쥰마이다이긴죠라는 사케는 처음에 마실 때는 별 느낌을 안 주기도 했는데, 5분 정도 지나서 다시 마셔보니 향기로운게 풍겨왔다. 오모로 쥬넨 코슈는 도수가 높은 탓에 위스키 먹는 느낌이 났다. 나베시마 쥰마이다이긴죠 나베시마마이는 나베시마라는 좋은 쌀로 만들었다는 사케인데, 쌀 맛이 은은하게 풍기는게 누룽지가 머리에서 떠오르기도 했다. 이케카메 다이긴죠유즈슈 긴유카는 달콤하니 홀짝홀짝 마시기 좋았다. 지콘 도쿠베츠쥰마이 오리가라미 나마라는 사케는 딱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난 뒤에도 가장 기억에 남았다.

마구로슈토

진미 3종
마구로 슈토
호타루 이카
시소노미 쿠라게
츠케모노와는 다르게 짜다는 느낌이 나는데, 짜면서도 뭔가 기분이 나쁘지 않고 상콤하다. 호타루 이카는 생긴 것에 비해서 이상한 느낌인데도, 곧잘 들어갔다. 시소노미 쿠라게는 굉장히 오랜만에 접하기도 하는데 씹는 느낌에 비해서 참으로 향긋하다. 마구로 슈토는 마구로 내장과 살을 깍두기썰기해서 버무렸는데, 느끼함과 짠 느낌이 신기했다.

츠케모노

츠케모노
야마쿠라게 / やまくらげ [山くらげ] / 줄기상추
벳타라즈케 / べったらづけ [べったら漬け] / 무절임
야마고보즈케 / やまごぼうづけ [山牛蒡漬け] / 산우엉절임
오랜만에 접하기도 하는 야마쿠라게는 인기가 좋았던 탓에 여러번 먹기도 했다. 벳타라즈케는 개운했다.

사시미

사시미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엔가와 / えんがわ [縁がわ·縁側] / 광어 지느러미
타이 / たい [鯛] / 도미
마쓰카와 타이 / まつかわ [松川] たい [鯛] / 껍질도미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사케 / さけ [鮭] / 연어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뱃살
시메 사바 / しめ [締] さば [鯖] / 초절임 고등어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아와비 / あわび [鮑·鰒] / 전복
우니 아부리 이카 / うに [海胆] あぶり [炙り] いか [烏賊] / 성게소 올린 불질한 오징어
푸짐하게 나온 사시미인데, 오오토로인지 배꼬살인지 헷갈리기도 하다. 해동이 안성맞춤이라서 그런가 입에서 퍼지는 느낌이 특히 좋았다. 흰살 생선들은 존득하면서도 고소했다. 시메 사바도 유달리 먹은 후에 그 여운이 남아있다.

호타테

호타테 / ホタテ / 가리비 관자

안키모

안키모 / あんきも [あん肝] / 아귀간
안키모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편이긴 한데 위에 올린 면같이 뽑은 젤리 덕인가 물릴수도 있는 안키모에 계속해서 젓가락이 가게 된다.

시래기 우니 솥밥

시래기 우니 솥밥

시래기 우니 솥밥
우니와 사케 그리고 시래기로 솥밥을 만들었는데, 담백하고 개운하다. 간이 심심할 수도 있기도 한데, 적당한 간으로 맞추고 나니까 순식간에 밥이 사라진다.

한우 안심과 지도리 호오바야키

한우 안심과 지도리 호오바야키
미소를 충분히 스며들게 해서 부드럽게 만든 한우 안심인 모양인데, 한입 베어물자 부드러움과 미소의 짭짤함 그리고 향긋하기까지 하다. 개인적으로 가자 마음에 들기도 한 요리이다.

누룽지

누룽지
솥밥으로 가지고 나온 누룽지인데 국물이 시원했다.

시노미네 핫탄 나마츠메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핫탄 나마츠메 / 篠峯 純米吟醸 八反 生詰
약간 약하기도 한 것 같은 탄산감이기도 한데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느낌을 준 시노미네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시노미네라서 그런가 굉장히 반가웠다.

미소모츠나베

미소모츠나베
부추넣고 곱창 비슷한게 들어간 모양인데 국물이 시원하고 국물을 마실수록 술이 깨는 느낌을 준다.

고로케

수제 게살 고로케
반으로 잘라서 보니 게살이 가득 차 있다.

먹물 리조토

먹물 리조토
전에도 한번 먹어본 먹물 리조토인데, 이번에는 밀도감이 줄어들고 씹자마자 밥알이 입에서 퍼지는 느낌덕인가 훨씬 나아졌다.

후토마키

후토마키 / ふとまき [太巻き] / 굵게말은 김말이
마무리로 먹은 후토마키인데 한입에 가득차있는데도, 가벼운 느낌덕에 먹는데 그렇게 막힘이 없다.

궁금증 해소도 많이 하고, 좋은 술들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시간 가는 줄 모르면서 술을 마셨다. 코스도 좋을 것 같고, 이 날 먹은 요리 중에서 마응메 드는 것만 따로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갓포쇼
032-511-9744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원대로 1377번길 45-10 (부평동 546-96)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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