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가 생각나서 찾은 더 손이다. 낙지수제비 김치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입에 넣으니 감칠맛이 수제비 국물과 잘 어울린다. 낙지수제비 얇은 수제비에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에 속이 편해진다. 여기에 다대기를 양껏 풀어서 먹으면 속이 풀리는 맛이다. 양도 많으니 다 먹으면 배가 빵빵하다. 다른 요리들도 먹어봐야지하는데 나도 모르게 수제비를 주문한다. 더 손 / The Sson 02-584-2110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45길 10…
푸짐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은 억불산 생고기이다. 반찬은 간소하다. 비빔밥 점심시간에 요리를 주문하면 비빔밥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미역국 매운돼지갈비찜 떡이 듬뿍, 당면도 듬뿍,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다. 불을 넣고 끓으니 매콤한향이 퍼지기 시작한다. 비빔밥을 이리저리 잘 비벼서 먹는다.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으니까 맛이 아무렴 어떻기도 하지만 취향대로 만든 비빔밥은 맛이…
바람이 차가워질 때 술을 마시고 찾은 동아식당이다. 육개장 칼국수 바람이 차가워지고 비가 오니 따뜻한 국물이 몸을 녹인다. 밀도있고 매콤하면서 칼칼한 국물이 차가워진 몸에 열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뚝 잘 끊어지는 칼국수면은 배를 채워준다. 김치전 비가 오는 날에 생각나는게 파전이기도 한데, 먹고 싶을 때마다 고민은 파전을 먹을지 김치전을 먹을지가 고민이다. 이번에는 김치전이다. 김치가 맛있으면 김치전은 자연스럽게 맛있게된다라고…
매콤한 쭈꾸미가 생각나서 찾은 오곡채이다. 토마토 샐러드 잘게 다져 새콤달콤을 가진 토마토와 함께 양배추가 아삭거린다. 버섯탕 맑은 국물이 시원하다.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보쌈 감칠맛이 풍부한 김치는 양조절을 못하면 김치가 먼저 사라진다. 적당하게 삶아낸 보쌈에 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니 맛있다. 불낙쭈꾸미 처음에는 매운데 맛있다면서 먹다가 나중에는 매워서 헥헥거린다. 그치만 그 매운맛에 중독되서 계속해서 밥에 비벼도 먹고…
궁금함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채윤희를 찾았다. 채윤희 연남동에서 문래동으로 소문만 듣다가 이렇게 찾아가서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신이난다. 천장이 높다. 한라산 술의 종류가 소주와 맥주 종류만 구비되어 있다. 차림판을 보니 소주가 유난스럽게 잘 어울려보이는데, 한라산에 손이 간다. 연두부 요리를 주문하면 시간이 걸리는지 연두부가 나온다. 간장을 흠뻑 끼얹어서 짭짤하니 부드럽고 촉촉한 연두부가 채윤희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니 요리가…
무한리필로 곱창과 삼겹살 거기에 선지해장국까지 먹을 수 있는 간판을 보고 들어간 연막술이다. 삼겹살 두톰하게 썰려져 있다. 냉동으로 보이는데 원하는만큼 가져오면 된다. 선지해장국 기대 안했는데 마음에 든게 선지해장국이다. 선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소면까지 들어있다. 라면스프가 듬뿍 들어가 있는 맛이라서 소주에 손이 간다. 날치알주먹밥 밥 대신에 날치알과 김을 버무려서 주먹밥을 만들어서 먹는다. 한상가득의 모습이다. 삼겹살 적당하게 익히면서…
봉피양이 공사하는걸 보고서 궁금했는데 가보지 않다가 찾은 봉피양이다. 김치, 깍두기, 나물, 젓갈 젓갈이 손이 자주 가는게 감칠맛이 좋다. 한우양곰탕 처음 가는 봉피양이니까 마음 속으로는 평양냉면을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맛있을 것 같은 한우양곰탕을 주문했다. 부추를 올려서 개운한 맛을 더하고, 수북히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양이 들어가 있다. 선도가 좋은 양이 들어간 모양이다. 국물에 속이 풀리는게 해장으로도 좋고, 술과…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찾은 지우네이다. 밤에는 포차로 바뀌는 모양이다. 떡볶이 김말이, 쫄면, 떡볶이, 계란, 콩나물, 오뎅, 떡이 기본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취향에 맞게 더 먹고 싶은 것을 추가한다. 불에 익혀가면서 맛있는 소리와 맛있는 향기를 뿜기 시작한다.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 향기가 난다. 떡보다는 쫄면과 라면이 많다. 먹다 보니 양자체도 푸짐하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하니까 입안으로 잘 들어간다. 볶음밥 즉석떡볶이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