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Japanese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늦은 밤에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유키노보우샤 야마하이 쥰마이 雪の茅舎 山廃 純米 감칠맛과 끈적한 달콤한 맛이 거친 입자와 같이 도드라진다. 전에 마셨을 때와는 느낌이 또 다르다. 스지니코미 / すじにこみ [筋煮込み] / 삶아서 맛을 낸 힘줄요리 진한 국물에 기름기가 진득하다. 느끼한 스지가 배에 기름칠을 해준다. 츠루우메 유즈슈 鶴梅 ゆず酒 새콤상콤하게 마무리한다. 추운 바람이 부는 날이면 스지니코미와 같은…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사케가 마시고 싶어서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포테토사라다 / ポテトサラダ 오랜만에 먹는 포테토사라이다. 부부아라레 올려서 오독거리는게 재미있다. 향긋한 감자내음이 푹신푹신하다. 후쿠이와이 쥰마이긴죠 스이세이 55 무로카 빙칸히이레 福祝 純米吟釀 彗星 55 無濾過 瓶燗火入れ 베이비파우더가 살랑살랑거린다. 촉촉하게 유분기가 올라와있다. 달콤하다. 부리 / ぶり [鰤] / 방어 두톰하게 썰려서 선홍빛을 낸다. 입을 가득 채운다. 두톰하게 썰려서 단단한 느낌도 준다.…

  • 하나

    하나

    추천 받아서 찾아간 하나이다. 카운터 자리가 길게 있다. 양배추와 할라피뇨가 오토오시로 나온다. 요리가 나오기 전 새콤하고 짭짤하게 할라피뇨를 먹으면서 기다린다. 조그마한 공간이 일본에서 카운터 자리가 있던 술집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토쿠리 / とくり [徳利] 들어간 사케를 보니 겟카이칸 쥰마이 750이다. 술맛이 화려하게 돋으면서 진한 사케이고 무난하다. 톤페이야키 / とんぺい焼き 톤페이야키가 가격도 좋고 맛도 있더라고 추천을 받고…

  • 스미즈미

    스미즈미

    사케를 마시러 찾은 스미즈미이다. 그릇이 예뻐서 마음에 든다. 색감이 진득하다. 하루시카 쥰마이긴죠 나마 春鹿 純米吟醸 生 사과향 비슷한 향과 함께 탄산이 어루만지면서 굴러오는 느낌이 강하다. 노루가 발을 구르는지 탄산이 자욱하게 퍼진다. 아라마사 No.6 S-Type Essence 新政 No.6 S-Type Essence 레몬, 사과, 포도와 같은 것들과 가벼운 탄산이 섞여들고 회오리치면서 뻗어나간다. 기포가 터지면서 사라진다. 지콘 쥰마이긴죠 센본니시키…

  • 스시 시오

    스시 시오

    모임으로 찾은 스시 시오이다. 상차림 플레이트 앙리 지로의 와인들이다. 카운터 자리가 길다.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챠 / ちゃ [茶] / 차 호자차라고 하는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속이 편안해진다. 잔이 얇다. Henri Giraud Esprit de Giraud Brut NV 앙리 지로 에스쁘리 드 지로 브륏 NV Henri Giraud Coteaux Champenois Blanc 2010 앙리 지로 꼬또…

  • 오토코

    오토코

    어느 날 찾은 오토코이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에다마메를 곧잘 먹고는 하는데, 따끈한 에다마메가 있다고 따로 주는데 차가운 에다마메와 또 다르게 맛있다. 따끈한 에다마메는 콩향이 솔솔 풍긴다. 쇼치쿠바이 750 松竹梅 750 행사하고 있길래 주문한 쇼치쿠바이 750이다. 술맛이 강하게 풍기는게 끈적한 느낌인데 시간이 지나니 마시기 편해지면서 단맛이 올라온다. 시간이 지나도 단맛이 끌리듯이 남는다. 샐러드 드레싱 덕분에…

  • 고료리 켄

    고료리 켄

    한달만에 찾은 고료리 켄이다. 자리에 앉을 때마다 기대된다. 하시 / はし [箸] / 젓가락 잔이 예쁘다. 반짝거리는 금잔과 은잔도 있다. 자쿠 미야비노토모 쥰마이다이긴죠 나카도리 作 雅乃智 純米大吟醸 中取り 살짝 달콤한 맛이 탄산과 함께 튕겨다닌다. 다소 달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을 가벼운 탄산이 충분하게 덮어주니까 입맛이 살아난다. 홋키가이이치지쿠산미쥬레 향이 좋은 홋키가이, 녹진한 안키모, 상큼한 무화과와 함께…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멘타이코이카 / めんたいこいか [明太子烏賊] / 명란 오징어 이카가 질겅질겅 이에 얽혀들고 멘타이코가 톡톡 터진다. 호테이우오 / ホテイウオ / 도치 탱글거리고 존득거리고 물컹거린다. 젤라틴을 먹는 느낌이다. 젓가락으로 누르면 통하고 튕겨나나간다. 에비텐푸라 / びてんぷら [海老天麩羅] / 새우 튀김 하나 먹을 때마다 포만감과 함께 새우향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모임으로 사케를 마시러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카제노모리 쥰마이 야마다니시키 80 風森 純米 山田錦 80 탄산이 보글보글하면서 단향과 감칠맛이 향긋하게 퍼진다. 그 뒤로는 떫은맛이 돌아다닌다. 한정판이라서 그런가 더 맛있는 느낌이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엔가와 / えんがわ [縁がわ] / 광어 지느러미 마츠카와타이 / まつかわたい [松川鯛] / 껍질…

  • 스시 시미즈

    스시 시미즈

    날이 좋아서 찾은 스시 시미즈이다. 하시 / はし [箸] / 젓가락 플레이트 예쁜잔과 예쁜 코스터를 준비해주신다. 선물 받은 코스타 또한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검은 바탕에 알록달록 한 코스타이다. 쇼유 / しょうゆ [醬油] / 간장 시오 / しお [塩] / 소금 사시미에 찍어먹으라고 폰즈도 따로 나온다. 사와야마츠모토 쥰마이긴죠 오마치 澤屋まつもと 純米吟醸 雄町 떫은맛이 오돌토돌 돋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