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th Week Of January

먹는 것의 즐거움과 식탐은 어디에서 오는건지 이리저리 생각을 해본다. 식탐이 강해지는건 무언가가 충족이 안되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먹는걸로 푼다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포만감에 만족을 하면 그것도 잠시뿐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충족되지 않는 감정을 채울 수 없기에 또 먹는걸로 채운다.

어느글에서 어떤 병에 대한 설명글을 보니까, 잘 맞아떨어지는게 좋은 사람이 되려면 멀었고, 피해는 주지 말고 살아야지라고 많이 생각이 든다.
궁지에 몰릴 때도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을 정도라는 소리인데, 과연 어떨런지 싶다.

드디어 보케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얼떨결에 얻어걸렸다. 몇 년동안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어떻게 찍는지도 몰랐다니 참 바보다.

웃을 수 있고, 떠들 수 있는 순간은 지나가면 다시 또 오려나 싶은 마음만 더 강하다.

바쁜건지, 열의가 사라진건지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결정할 수 있는 것과 결정 할 수 없는 것 중에서 결정 할 수 없는게 더 많고, 결정 할 수 있던 것도 때에 따라서 결정이 바뀌면서 바뀌면 바뀔수록 피로감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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