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쥰마이긴죠

  • 아사가야

    아사가야

    맛있는 야키토리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오게 된 아사가야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다녀왔다. 야마노고토부키 쥰마이긴죠 오마치 山の壽 純米吟醸 雄町 처음 마셔보는 것 같은데 조금 입에 머금고 넘기니 훅하고 들어오는 포도향이 맞이해주고, 목넘김 후에도 여운이 강하게 남아있다. 잔을 가득 넘치게 채워서 마신다. 가득 채워서 마시는 것을 뭐라고 하는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안 난다. 이카야키 이런 곳에서 오징어구이는 처음이기도…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회사 사람과 조촐하게 다녀온 슈토 마지막에 마신 것도 슈토인 걸로 기억하는데, 또 방문했다. 상차림 시노미네 쥰마이 야마다니시키 쵸카라 무로카 나마겐슈 篠峯 純米 山田錦 超辛 無濾過 原酒 미탄산이 넘어가면서 뿌려지는 알록달록이 진한게 아니라 약간 흐릿한 안개 같기도 한데, 입을 넘어가니 은은하게 저며드는 느낌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산뜻하게 시작해서 산뜻하게 저며든다. 오이 가리 / ガリ / 초생강 오이에…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사케스쿨이라고 해서, 사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모임이 있어서 참가를 신청했고, 처음 모임은 전에 종종 가서 반하고 오기도 했던 슈토에서 진행이 되었다. 방문해야지 생각하다가 이제서야 방문했다. 전경은 낮에 오니까 분위기가 약간 더 밝아졌다. 강의 중간에 술을 마시면서 강의를 듣게 된다. 코시노칸바이 시로라벨 / 越乃寒梅 白ラベル 니가타에서 만들어지는 사케인데,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고 한다. 마셔보니 투박하다고 해야할지,…

  • 오모테나시

    오모테나시

    나베시마 모임으로 다녀온 오모테나시 길을 잘못 알아서 좀 헤매다가 찾았다. 인테리어나 그런게 카페같기도 하다. 상차림 오토오시 아라마사 시로야마유 쥰마이 / 新政 白やまユ 純米 아라마사는 처음 접해 보는데, 깔끔함만이 기억에 남아있다. 카제노모리 키누히카리 쥰마이 다이긴죠 무로카 무카스이 나마겐슈 시보리하나 / 風の森 キヌヒカリ 純米大吟釀 無濾過 無加水 生原酒 しぼり華 가장 좋아하는 사케 중에 하나인 카제노모리 키누히키라기 잇쇼빙으로 시작하게…

  • 비스트로 칸

    비스트로 칸

    올해 초에 대방어 먹으러 방문했던 비스트로 칸 그 이전에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양재랑 멀어지는 바람에 소원했는데 사케 모임에서 모임 업장으로 되어서 또 방문하게 되었다. 쿠로우시 쥰마이다이긴죠 오마치 / 黒牛 純米大吟醸 雄町 산뜻하면서도 시간 좀 지나니 먹으면 먹을수록 강해지는 느낌이다. 죠키겐 쥰마이다이긴죠 데와산산 후나타레 / 上喜元 純米大吟醸 出羽燦々 槽垂れ 깔끔하게 술술 넘어가던 사케 부리 사시미 부리가 제철이…

  • 무사

    무사

    모임이 있어서 다녀오게 된 무사 다녀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방문하게 되었다. 베일리스 쇼콜라 럭스 / Baileys chocolat Luxe 초콜렛 맛이 듬뿍 나던 리큐르라고 한다. 도수는 15도 정도인데, 너무 달콤하고 달아서 입에 남아있던 것들이 단맛에 모두 사라진다. 디저트 대신에 마무리로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레미 마르탱 꼬냑은 접해본 기억이 거의 없기도 한데, 좀 독하네 정도로…

  • 루 블랑

    루 블랑

    모임으로 다녀온 루 블랑 모임 시간에 비해서 꽤나 빨리 도착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계단에는 맥주병과 꽃으로 데코레이션 해 놓았다. 둘러보면 이곳저곳에 늑대가 있는데, 루 블랑 뜻이 늑대인가보다. 모임 시작하기 전에 세팅을 하기 시작한다. 원색 계열 접시를 꽤나 사용하는 듯 하다. 초카이산 쥰마이 다이긴죠 / 鳥海山 純米 大吟醸 시작부터 강렬한 느낌이 사케로 시작한다. 향이 은은하기도 한데,…

  • 무사

    무사

    어느 날 모임으로 퇴근길에 들렸던 무사 본 도쿠센 쥰마이 긴죠 효고현 특 A 지구에서 야마다니시키 쌀을 원료로 만들었다는 사케이다.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끝에도 여운이 남아있는게 걸린다는 느낌이랑은 미묘하게 다르기도 하다. 발랄하기 보다는 무겁다는 느낌이기도 하다. 사시미 모라아와세 아카미(참다랑어 등살)과 사케(연어)가 시간이 지난 뒤에도 기억에 남아있다. 안키모(아귀간)을 막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도, 고소하다 보니 젓가락이 절로 간다. 덴신…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사케 생각나서 바리바리까지는 아니고 조촐하게 끌고 다녀옴 야마모토 로쿠고코우보 쥰마이 긴죠 나마겐슈 / 山本 6号酵母 純米 吟 生原酒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정판인 사케가 기억에 남아서 냅다 주문해 본 야마모토 로쿠고코우보 쥰마이 긴죠 나마겐슈 국내에 250병 정도 들어왔고, 슈토에서는 12병인가 있는데 거의 다 소진되었다고 한다. 오토오시 볶았는데, 짭짤하니 손이 잘간다. 이름은 모르겠다. 같이 간 사람이 좋아해서…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술 생각이 간절하길래 또 다녀옴 오마카세는 한번 먹어봤으니, 단품 위주로 주문해보았다. 카제노모리 키누히카리 쥰마이 다이긴죠 무로카 무카스이 나마겐슈 시보리하나 / 風の森 キヌヒカリ 純米大吟釀 無濾過 無加水 生原酒 しぼり華 카제노모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접해보게 됐는데, 이름만으로도 꽤나 궁금증을 유발하길래 카제노모리 중에 어떤걸 먹을까요해서 추천 받아서 주문 해 본 카제노모리 키누히카리이다. 이름도 꽤나 길긴 하다. 하늘하늘한 종이인지 한지인지로 포장되어있는게 고급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