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종로구

  • 인왕식당

    인왕식당

    어느 날 찾은 인왕식당이다. 반찬은 간소하다. 조개젓이 매력적이다. 짭짤한 느낌과 함께 바다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소머리국밥 맑고 시원한 국물을 가지고 있는 소머리 국밥이다. 처음에 나올 때 간이 심심하니 취향에 맞게 간을 조절한다. 제육볶음 적당한 두께감에 맵지 않고 심심한 제육볶음이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또 잘 들어간다. 밥그릇에다가 고기를 덜어다가 비벼서 먹어도 만족스럽다. 심심한듯 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 에머이

    에머이

    봉추찜닭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만들면서 24시간 영업에 쌀국수 맛도 좋다고 해서 궁금하던 에머이이다. 한번은 먹으려고 방문했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가 나중에 다시 방문한 곳이다. 차가 같이 나오는데 추운날에 몸을 뎁히기에 좋다. 단무지인가 싶은데 안 먹어봤다. 고추는 조금만 넣어도 매콤한데 취향에 맞게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차돌쌀국수 깔끔한 국물에 찰랑거리는 면발이 먹어봤던 쌀국수랑 느낌이 또 다르기도…

  • 엘라디

    엘라디

    프랑스 가정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추천 받아서 다녀온 엘라디라는 곳이다. 그릇부터 오래된 느낌이 가득하다. 샐러드 상큼하니 입맛 돋구기 좋은 샐러드 에스카르고 다른 곳에서도 에스카르고를 먹어봤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까기 힘들지만 맛은 좋다. 바질페스토 바질페스토는 알게 모르게 먹어본 경험이 있기도 한데 은은하게 향이 풍겨오면서 깔끔하다. 뽀크프륀 처음에는 닭고기로 잘못나왔나라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돼지고기가…

  • 지유가오카핫초메

    지유가오카핫초메

    날씨가 추워서 몸을 녹이러 들어간 카페인 지유가오카핫초메이다. 카페를 가기 전에 들린 꽃집에서 산 꽃과 엽서 아메리카노 당근 케이크 이런 카페 느낌 나는 사진도 오랜만에 찍어본다. 다양한 케이크 당근 케이크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천장에 인형도 달려있다. 영화 포스터이려나.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잘 드러나있다. 날이 추우니 따듯한 느낌의 꽃도 좋다. 케이크가 유명한 카페인 모양이다. 길거리에서 테이크아웃으로…

  • 부촌육회

    부촌육회

    광장시장을 생각하면 육회와 빈대떡이 생각나는데 이번에 발표한 미쉐린(미슐랭) 빕구르망에 올라간 부촌육회를 광장시장 간김에 찾았다. 육회 계란 노른자가 하나 턱하니 올라간 육회이다. 금방 나오니까 좋다. 소고기무국 전날의 과음한 걸 소고기무국으로 해장이 된다. 육회를 계란노른자 톡 터트려서 이리저리 비빈다. 배가 숨겨져 있었나 비비다 보니까 배가 보인다. 한껏 잘 비벼서 한번 먹어본다. 탱탱하고 찰진게 오랜만에 육회를 먹으니 좋다.…

  • 10월1일

    10월1일

    서촌에서 사케를 마시기 좋은 곳이 생겼다고 해서 찾은 니혼슈바 10월1일이다. 오마카세와 미니 오마카세 그리고 단품 요리들과 사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뮤즈 부쉬 / Amuse Bush 전복장 연어알, 김부각, 타피오카 튀김, 농어껍질 튀김의 구성으로 나온다. 바삭거림, 짭짤함, 새콤함 등 4가지가 각기 다른 맛으로 입맛을 돋구어 준다. 반병으로 사케를 주문 할 수도 있는데 두번만 반병으로 주문…

  • 청진옥

    청진옥

    해장국과 수육이 맛있다고 하는 청진옥을 찾았다. 장수막걸리 이런 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주문하게 되는 막걸리이다. 수육, 내포 부들부들한 수육에다가 쫄깃한 식감을 주는 내포이다. 잡내나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하다. 선지해장국 수육을 주문하니까 같이 나오는 선지해장국이다. 깔끔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숟가락이 자주 간다. 두톰하니까 씹는 맛도 좋은 수육이다. 선지해장국을 먹다 보니까 밥도 땡겨서 밥도 주문한다. 막걸리 한병으로 부족해서 한병…

  • 세븐피엠

    세븐피엠

    현대카드 고메위크로 되었을 때 처음 방문한 기억이 있는 세븐피엠인데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옛날과는 다르게 전통주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상차림 Dalil Feudo Arancio 2013 하우스 와인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과실향이 슥하고 퍼지면서 상쾌함도 같이 느껴진다. 에피타이저식으로 나온 요리라고 하는데 새콤하면서 신맛이 도는게 입맛을 돋구는데 좋다. 맛있어서 삭삭 비워먹었다. 청사과 샐러드 신선한 야채와 청사과로…

  • 비밀정원

    비밀정원

    나들이하면서 인사동 구경하다가 느낌이 좋아보여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간 곳은 비밀정원이다. 야외테라스 정원도 있다는 소리에 혹하기도 했다. 오미자차 오미자의 오미는 매운맛, 신맛, 짠맛, 쓴맛, 단맛을 뜻한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이걸 무슨맛으로 먹나 궁금증이 무럭무럭 생기기도 했다. 홍시슬러쉬 시원하면서 달달하고 약하게 느껴지는 상큼함까지 가지고 있는 홍시슬러쉬이다. 오미자차 이제는 먹어보면 느껴지는 맛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달까? 그런 느낌이다. 뚜렷하게…

  • 계열사

    계열사

    부암동 돌아다니다가 어느 가게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궁금해 하며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가는 길에 줄이 없길래 냉큼 들어간 계열사이다. 후라이드 치킨으로 유명한 곳이다. 소금, 무, 양념 치킨에는 맥주가 궁합이 그렇게도 잘 맞는 것 같다. 물은 셀프입니다. 후라이드 치킨 감자와 바삭해 보이는 치킨이 나온다. 기름이 쫙 빠져있는 모습이 보여주기도 한다. 뭐랄까 그동안 먹은 후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