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스시

  • 스시 시미즈

    스시 시미즈

    스시 키노이의 김다운 셰프가 새로 스시야를 열어서 방문한 스시 시미즈이다. 이광열 셰프가 이타마에로 스시를 쥐어준다. 플레이트 방문한 스시야 중에서 가장 큰 플레이트이다. 가리 / ガリ / 초생강 다른 접시에 담겨있는 가리는 오랜만이다. 갑자기 일본에서 먹은 스시 오마카세가 생각난다. 쇼유 / しょうゆ [醬油] / 간장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따뜻한 수건으로 손을 따뜻하게 닦는다.…

  • 스시 려 프리미엄

    스시 려 프리미엄

    궁금해서 찾은 스시 려 프리미엄이다. 상차림 플레이트 금색의 플레이트가 반짝거린다.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려라고 새겨져있다. 맛챠 / まっちゃ [抹茶] / 녹차 가볍게 목을 축이기 좋다. 선물 받았다고 하는 부엉이가 진열되있다. 나마와사비 / なまわさび [生山葵] / 생고추냉이 챠완무시 / ちゃわんむし [茶わん蒸し] / 계란찜 부부아라레 올려서 오독거리고 챠온무시는 물렁거린다. 안에 건더기들이 푸짐하다. 취향에 맞게…

  • 료기

    료기

    어느 날 찾은 료기이다. 상차림 화요 25 간만에 마셔보는 화요이다. 오랜만에 마시니까 깔끔함에 몸이 짜릿해진다. 화요 40이였으면 짜릿하다 못해 저리겠지만 화요 25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상쾌하다. 차돌박이 샐러드 드레싱으로 달달함을 살린데다가 데치듯이 익힌 차돌박이와 신선한 샐러드를 한입에 넣어 먹는다. 입맛을 돋구기에도 좋고 빈속에 속을 채우기에도 좋다. 사시미모리아와세 모리아와세에서 코노와다가 나오는걸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마음에 드는 사시미를…

  • 스시 타카라

    스시 타카라

    아카스를 사용해서 샤리를 만든다고 하는 스시 타카라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찾았다. 핫카이산 다이긴죠 八海山 大吟醸 아라마사 아키타현청주품평회지사상수상주 新正 秋田県清酒品評会知事賞受賞酒 상차림 아라마사 아키타켄세이슈힌표우카이치지쇼우쥬쇼우슈 아라마사 아키타현청주품평회지사상수상주 新正 秋田県清酒品評会知事賞受賞酒 매년 아키타현에서 진행되는 청주품평회에서 상을 받은 술이다. 가격으로 아라마사에서 플래그십과 비슷한 사케이다. 마셔보니 처음 생각나는 문장은 물과 같다라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물에다가 여러가지 맛있는 맛을 듬뿍 넣고 정제한 느낌이랄까 산뜻하면서도…

  • 스시잔마이

    스시잔마이

    토쿄에 왔으니가 츠키지시장을 가야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길을 나서서 도착했다. 시장을 대충 둘러보고서 들어간 곳은 스시잔마이 혼텐이다. 아침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상차림 이카스모노 / いかすもの [烏賊酢物] / 한치 초회 이카가 꼬들거리면서 신맛이 뭉툭하다. 토쿠리를 주문해서 나온건지 오토오시로 나온건지는 잘 모르겠다. 긴반 반슈 50 쥰마이다이긴죠 銀盤 播州 50 純米大吟釀 낮인데도 사케를…

  • 도라스시

    도라스시

    어느 날 찾은 도라스시이다. 샐러드 사과 드레싱이 뿌려져있다. 입맛 돋구기 좋다. 새우튀김, 고로케 바삭거리는 새우튀김이다. 새우튀김 튀김옷이 생각보다 두껍다. 고로케는 감자고로케 같다. 우동 무난한 면발을 가진 우동이다. 국물을 뜨니 뒤에 칼칼하고 매콤한게 올라온다. 마음에 든다. 스시 일렬로 쭉 늘어선 스시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구성을 보면 우니도 있고, 마구로도 있다. 샤리에 비해 네타가 길어서 입안에 네타가…

  • 스시 키노이

    스시 키노이

    어느 날 찾은 스시 키노이이다. 사시미 오마카세는 오랜만이다. 아와비카유 / あわびかゆ / 전복죽 고소하면서 은은하게 내장이 풍겨온다.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쫄깃거리는 식감을 준다.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따뜻하기 보다는 다소 뜨거웠던 무시아와비이다. 쫄깃하다. 안키모 / あんきも [あん肝] / 아귀간 새콤하고 상큼하면서 술안주로도 좋다. 안키모가 나오니 술을 여러잔 마시게 된다.…

  • 려

    어느 날 찾은 려이다. 카쿠레이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 鶴齢 純米吟醸 山田錦 스시와 어울리는 것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쌀맛이 치는게 온도 때문인지 아쉽다. 사케로만 봤을 때는 감칠맛과 쌀맛이 한껏 풀어헤쳐진다.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마구로야마이모 / まぐろやまいも [まぐろ山芋] / 참치 산마 떫으면서 뭉글거리는 알갱이가 혀에 닿는 야마이모에다가 기름기 더해진 아부리한 마구로를 곁들인다. 야마모토 시치고코우보…

  • 스시야오

    스시야오

    어느 날 찾은 스시야오이다. 플레이트가 참 크다. 야마이모 / やまいも [山芋] / 산마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나에게는 술을 더 마시라는 계시처럼 보일 때가 종종 있다. 카유 / かゆ / 죽 속을 부드럽게 채우는데 맛이 밋밋하기도 하다. 이런 사소한 것도 있으면 편안함이 한숟가락 더해진다. 샐러드 들깨 드레싱을 얹은 쌉쌀한 샐러드이다. 아삭거린다. 오토오시와 츠케모노이다. 오마카세를 먹을 때는…

  • 스시정

    스시정

    오랜만에 찾은 스시정이다. 다시 보니 반가운 상차림이다.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가리 / ガリ / 초생강 타쿠안즈케 / たくあんづけ [たくあん漬] / 무 절임 닌니쿠 / にんにく [大蒜·葫] / 마늘 절임 히라메코노와타 / ひらめこのわた [平目海鼠腸] / 광어 해삼 내장 진하고 걸죽한 코노와타 덕분에 바다내음이 더 강하기도 한데 여기에 찰진 히라메가 얽혀 들어간다. 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