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서초구

  • 레브

    레브

    커피를 마시러 찾은 레브이다. 옆집이 꽃집이라서 그런지 꽃이 채워져있다. 분홍색 꽃과 귤 해바라기 비슷한 꽃 스쳐지나간 것들을 자세히 보니 다르게 보이게 된다. 양초 위에도 꽃잎이 띄어져 있다. 가끔 찾는 곳인데 자세히 보니 새롭다. 레브 / REVE 010-8725-0140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45길 24 (서초동 1357-19 101호 REVE) 잘 먹었습니다.

  • 돈스라

    돈스라

    갈 때마다 줄이 길어서 먹기 어렵던 돈스라이다. 매운 에그 왕 돈까스 왕돈까스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라면서 시켰다가 호되게 혼났다. 바삭하면서 큼직한 돈까스와 매콤하면서 사과의 상콤한 맛이 들어가 있는 소스가 돈까스가 물리지 않게 도와준다. 왕 돈까스라서 같이 먹는 사람이 도와줘서 겨우 다 먹었다. 만족스러운 돈스라이다. 돈스라 02-521-4465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39길 15-10 (서초2동 1363-25 한라비발디스튜디오 193) 잘 먹었습니다.

  • 프릳츠 커피 컴퍼니

    프릳츠 커피 컴퍼니

    종종 찾지만 드립 커피를 마실 때만 사진으로 남겨놓는 프릳츠 커피 컴퍼니이다. 로얄패밀리 작은 알맹이가 원을 가볍게 그리는 산미가 퍼진다. 그 뒤로는 코 안을 스치며 채우는 코코아 같은 단맛이 오른다. 바디감은 산미에 가려져셔 오히려 미디움 내지는 가벼운 미디움으로 느껴진다. 연말이고 하니까 드립 커피가 궁금해져서 마셔보는데 다르긴 다르다. 익숙해지려나 싶으면서도 익숙해지지 않고 갈 때마다 새로워서 재미있는 프릳츠…

  • 진스시

    진스시

    어느날 찾은 진스시이다. 상차림 죽 따뜻하니 속을 녹인다. 골뱅이를 채썰어서 양배추와 상추를 같이 초장에 버무렸다. 샐러드 당근이 오독거리고, 양배추는 아삭하다. 드레싱은 간장드레싱인 것 같다. 사시미 두톰하게 흰살생선과 연어가 함께 나온다. 부위가 정확하지 않은데 광어와 도미로 보인다. 차갑게 나와서 쫄깃한 맛이 살아있다. 스시 사시미가 선도가 좋아서인지 스시도 선도가 좋다. 미소시루 야키모노 큼직하게 구워져서 나온 생선이 비리지…

  • 유타로

    유타로

    오랜만에 라멘이 생각나서 찾은 유타로이다. 교자 살짝 담겨있는 바삭거림과 함께 매끈하고 촉촉한 교자이다. 앙증맞은 크기가 한입에 넣기에도 좋다. 쿠로라멘 진득한 생강과 가벼운 매콤함이 뒤섞인 국물이 진한 라멘이다. 얇은 면발이 가볍게 싹둑 잘리니가 먹기에는 편하다. 적당하게 먹기 좋은 라멘이랄까나. 모나지도 않고 정나지도 않고 약간은 순하고 담백한 그런 라멘이다. 유타로 02-582-5999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51 (서초동 1330-6…

  • 슌야 슈토

    슌야 슈토

    취해서 찾은 슌야 슈토이다. 늦은 밤인데도 만석이다. 포항초 고소한게 가득하면서 기분 좋은 풀향기도 동반된다. 슈토크림사과치즈 사과가 많이 밀리는 것 같은데 슈토크림치즈와는 상큼함이 더해졌는지 또 다르다. 말고기 타르타르 처음에는 육회랑 다른게 무얼까라고 생각이 들다가 먹기 바뻐서 오히려 잘 모르겠다. 밑에 깔려있는 감자 전분 같은게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안취했을 때 가보고 싶은데 어쩌다 보니 항상 취해서 찾게…

  • 갈비사랑

    갈비사랑

    갈비를 먹으러 찾은 갈비사랑이다. 갈비사랑 깔끔한 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온다. 갈비 돼지갈비라고 하는데 소갈비로 착각 할 뻔했다. 돼지고기 사이사이로 칼집을 넣은 돼지고기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 모양이다. 화로가 구조가 특이해서 연기가 하나도 안나고 아래로 다 빠진다. 고기는 일하는 분이 다 구워준다. 잘 익히니 양념이 달달하면서 칼집이 있어서인지 돼지고기인데도 부드럽다. 돌솥비빔밥 푸짐하면서도 뜨거운 돌솥비빔밥을 먹으니까 배가 한껏 불러온다.…

  • 부엉이

    부엉이

    지나가는 길에 어디선가 봤던 이름이 보이는데 부엉이라는 이름이다. 닫았던 이자카야로 알고 있는데 다시 열었다고 한다. 술을 마시고 싶은 다른 날에 찾아갔다. 부엉이 / 미미즈쿠 / みみずく 귀엽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분노지가 생각나게 만들어준다. 곤약은 탱탱하다. 간장에 절인 메추리알은 언제나 맛있다. 토쿠리 병이 예쁘다. 타카 쥰마이긴죠 오마치 貴 純米吟醸 雄町 사탕 수수와…

  • 한국수

    한국수

    어느 날 찾은 한국수이다. 강릉 장칼국수 한국수가 생기고나서 갈 때마다 항상 먹은게 장칼국수이다. 처음 먹을 때부터 무척 마음에 들어버렸다. 칼칼하게 매운게 속을 화끈하게 풀어놓는다. 혀에서는 맵지만 묘하게 중독이라도 되는지 국물과 면을 계속 먹게 된다. 다른 요리들도 먹어봐야하는데라고 생각만 하지만 만족스러운 한국수이다. 한국수 02-568-5972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101 (서초동 1341-7) 잘 먹었습니다.

  • 슌야 슈토

    슌야 슈토

    니혼슈바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그리고 슈토의 3호점인 슌야 슈토가 새로 생겨서 늦은 밤에 찾았다. 상차림 포항초 포항에서 나는 시금치와 비슷한거라고 하는데 바다에서 가까워서 영양분이 더 많다고 한다. 여기에 들깨소스를 올렸다. 쌉싸름한 풀맛과 고소한 소스가 같이 입맛을 돋군다. 얌마 토쿠베츠쥰마이 나마겐슈 山間 特別純米 生原酒 무얼 마실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선택한 얌마이다. 단맛이 짙게 뻗으면서, 탄산도 짙게 뻗어나가니 짙게짙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