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서대문구

  • 선은가

    선은가

    속에 부담스럽지 않은 요리를 찾다가 가게 된 곳은 두부요리를 주로 취급하는 선은가라는 곳이다. 순두부 간이 심심하지만 고소한 순두부이다. 나물위주의 반찬들은 보리밥이 나오면 비벼 먹기 좋다. 겉절이에서 젓갈의 맛이 나는게 보리밥과 잘 어울린다. 보리밥 된장찌개 간이 있는 된장찌개가 나온 요리 중에서 튀다 보니까 오히려 잘 먹게 된다. 속이 아프거나 해장이 필요할 때 개운한 요리가 먹고 싶을 때…

  • 부탄츄

    부탄츄

    줄을 서서 먹는 라멘으로도 유명한 부탄츄 진한 톤코츠 라멘으로 들어오자마자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요즘에도 줄을 서서 먹는 곳이기도 하다. 토코톤코츠라멘 쇼유타레 / トコシオトンコツラメン 醤油タレ 늦게 방문하면 추가 할 수 있는 토핑이 별로 없어서 기본으로 주문 할 수 밖에 없었다. 토코톤코츠라멘 쇼유타레 / トコシオトンコツラメン 醤油タレ 이렇게 진한 국물의 라멘은 처음이다. 진하기 때문에 마늘로 국물 맛을 잡는…

  • 연희청국장

    연희청국장

    가정식처럼 밥을 먹을 수 있는 청국장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은 연희청국장이다. 청국장 청국장이 나오니 향이 퍼지는게 구수하다. 숟가락으로 이리저리 뒤져보니 건더기도 푸짐하다. 오랜만에 먹는데 맛있게 먹은 청국장이다. 청국장뿐만 아니라 김치찌개나 삼겹두루치기와 같은 요리들도 청국장을 먹어 보니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온다. 밥이 먹고 싶을 때 또 가봐야겠다. 연희청국장 02-3142-300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47 (연희동…

  • 여우골

    여우골

    신촌역 근처에서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인 여우골이다. 예전에는 은행골이였다가 바뀌었다고 하는 모양이다. 상차림 여우초밥 부드러운 참다랑어 등살 초밥과 기름기 넘치는 연어 초밥이다. 여우초밥 짭짤하면서 오독한 새우 초밥이다. 우동 특선초밥 씹는 느낌이 탄탄한 느낌이기도 한 광어초밥과 아까전의 연어 초밥보다 담백한 편이다. 특선초밥 달달한 장어 초밥이다. 샤리가 꽤나 달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여우골인데 가성비 좋게 참치(마구로)를…

  • 돈불1971

    돈불1971

    인천에서 서울로 진출한 고기집이라고 하는 돈불1971이다. 마늘, 백김치, 김치, 쌈장, 와사비 콩나물국 술이 잘 들어가게 해주는 맛인 콩나물국이다. 오겹살 초벌까지 해서 나오는 오겹살이다. 두톰하게 먹으니까 고기 맛이 한층 더 산다. 멜젓 멜젓에 한번 찍어서도 먹어 본다. 소스에 파무침 듬뿍 넣어서 오겹살이랑 같이 먹으면 개운하기도 하다. 산토리하이볼 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싶은 시원한 산토리하이볼이다. 파간장연탄불고기 양념된 고기도…

  • 예끼

    예끼

    선술집 형식의 오뎅바에 술한잔이 유행하던 것도 몇 년 전이기도 한데 술을 마시다 보면 가끔 그런 곳이 생각나기도 한다. 그런 옛날 분위기가 그대로 잘 살아 있는 예끼이다. 오뎅 개당 얼마씩으로 파는 오뎅이니까 부담 없이 먹기 좋달까. 2차로 와서 가볍게 먹기 좋아 보인다. 여기에 유부나 다른 것들도 함께 있어서 취향에 맞는 오뎅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오뎅바에 소주가…

  • 미분당

    미분당

    요즘 들어서 속이 허한건지 자주 찾게 되는 요리 중에 하나가 쌀국수이다. 매콤하면서 알싸한게 속이 풀리는게 해장에도 좋은게 쌀국수라고 생각한다. 조용히 먹는 쌀국수집이라는 미분당을 찾았다. 양지차돌쌀국수를 주문하니 푸짐하게 토핑을 올려서 준비해주신다. 미분당은 대화소리가 작게 먹어야하는 곳이다. 지구당이라는 규동집도 조용히 먹는 곳인데 같은 계열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양지차돌쌀국수 일단은 눈에 보이듯이 토핑듯이 푸짐해서 좋은데다가 국물도 시원하다. 국물을…

  • 러프2

    술이 어느정도 취한 상태에서 술을 더 마시자고 해서 찾아간 곳은 아지트 같은 러프2이다. 메론 준벅으로 기억하고 있다. 달콤하면서 술맛이 올라오는게 작업술인데 맛있다. 노래가 쿵쾅거리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조명도 어두우면서 색채가 강해서 홀리기도 좋아보인달까. 러프2 / Rough2 02-392-700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명물길 27-23 (창천동 2-32) 잘 먹었습니다.

  • 고향

    고향

    몸이 처지거나 체력이 떨어질 때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은 고기이기도 하다. 고기 먹으러 찾은 고향이다. 다양한 차려진 반찬들이다. 김치와 무말랭이가 매콤하니 좋다. 오겹살, 버섯, 소세지 고기가 있으면 다른 것에 손이 가는 편이 아니기도 한데, 전체적으로 찬이 깔끔하니 괜찮다. 오겹살을 먹는 것도 오랜만인데 삼겹살보다 더 꼬들거린다고 할까 지방의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온달까. 상추, 고추, 깻잎 복분자…

  • 이화원

    이화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려는 찰나인지 어느 더운날에 시원한게 입맛을 당겨서 돌아다니다가 보인게 이화원이다. 비취냉면과 딤섬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비취냉면 계란지단, 새우, 장조림같은 고기, 채썬오이와 녹색의 면이다. 면이 녹색인 것을 보니까 녹말가루가 아닐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시원한 국물이면서 참기름일까 싶은 유분감 비슷한게 같이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매끄럽게 입안으로 들어가는 착각도 생긴다. 새우 쇼마이 외피가 두꺼운가 싶으면서도 부드럽고 푹신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