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틸

갈 때마다 취기가 어느정도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방문하다 보니까 칵테일 맛도 그렇고,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생각난 김에 방문한 디스틸

마가리타

마가리타
꽤나 맛이 강하다고 해야할지, 독하다고 해야할지 부드러우면서 상큼하다기 보다는 톡 쏜다는 느낌의 마가리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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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치고는 여러가지 요리들을 접할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옆에 사람이 함박스테이크 먹는거 보고, 침이 나온데다가 전에 방문했을 때도 같은 메뉴 주문했는데 많이 못 먹었던 것도 아쉬워서 구운 야채와 소고기를 다시 주문해보았다.
이번에는 고기를 레어로 익혀달라고 했다.

보스턴 쿨러

보스턴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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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메뉴판
예전의 기억으로 시가를 피울 수 있다고 해서 물어보니 시가 메뉴판을 줘서 이번 기회에 시가를 한번 피게 되었다.

Papper Beef & Vegis

Papper Beef & Vegis / 소고기와 구운 야채
드디어 제대로 맛을 보게 된달까 주문할 때 마다 만취상태여서 기억도 흐릿한데다가 맛도 기억이 나지를 않았는데 레어로 먹으니까 술술 들어가는 소고기 역시나 특징으로는 와인을 이용해서 만든 소스가 아닐까 싶다. 묘하게 중독성 있어서 참 금방 사라진다. 다음에도 먹게 된다면 굽기는 레어로 주문 해야겠다.

Trinidad Reyes

Trinidad Reyes / 트리니다드 레이예스
시가는 처음인데, 참 매력있는 기호 식품이구나 싶다. 아는 것도 없고 그래서 이리저리 설명하기에는 지식이 부족하다.
그냥 아 이것은 또 나름대로의 신세계구나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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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즈
깔끔한 칵테일을 달라고 했더니 나온 칵테일인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레몬 덕분인지 꽤나 상큼하면서도 시원했던걸로 기억
다른 사람 사진을 보고 이름이 기억남

더 리키

더 리키
마무리도 깔끔하게 깔끔하면서도 꽤나 독했다.

기억도 되새길겸해서 전에 마셨을 때와 동일한 순서와 동일한 칵테일을 주문해서 마시는데 느낌은 다르기도 했달까
참으로 매력있는 바중에 하나라고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디스틸
요리들과 함께 즐기는 칵테일도 꽤나 쏠쏠하다.
약간이나마 크게 들리는 재즈 음악에 여기저기서 들리는 사람들의 수다 소리 그리고 칵테일의 쉐이킹 소리가 참 어우러져서 그런지 조용히 멍 때리면서 시가를 피우는 것도 꽤나 좋은거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디스틸 / d.still
02-337-7560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0-3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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