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마을 양조장 & 펍

봄 여름쯤에는 점심 먹으로 종종 방문하기도 한 느린마을 양조장 & 펍 이곳에서 술을 마신 기억을 더듬어 보니, 벌써 작년일이다. 궁금하다는 사람이 있어서 오랜만이기도 해서 방문했다.

생 산사춘

생 산사춘
가벼우면서도 새콤한게 스타터 와인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생 산사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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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막걸리를 한잔씩 테이스팅 할 수 있게 해준다. 계절이 갈수록 맛이 진해지면서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술떡과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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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떡과 보쌈
잘 안 맞을 것 같은 조합이기도 하기도 하다. 보쌈을 다 먹고 나서 마무리 느낌으로 들어가는 술빵이다.

느린마을 플래터

느린마을 플래터
3가지 요리를 조금씩 담아서 맛볼 수 있는데, 고추 튀김은 꽤나 크고, 쫄면은 뭉쳐있어서 잘 풀어지지도 않는다. 그나마 고기는 간이 강하기는 하지만 먹을 만하다.

생 민들레 대포

생 민들레 대포
달콤하면서도 술 맛이 잘 안나기도 해서, 음료수 같은 느낌이다.

막걸리 봄

막걸리 봄
걸죽한 느낌의 막걸리 봄이다.

느린마을 육회

느린마을 육회
배부른 와중에도 육회는 잘도 들어간다. 그나마 만족한 요리이다.

2시간 반 혹은 2시간 동안 막걸리와 약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을 이용했는데, 막걸리도 만족스럽지만 약주쪽이 더 만족스럽다. 옛날에는 회식으로 와서 못 느꼈던 모양인데, 술에 비해 요리가 못 따라와주는 느낌이 든다. 술을 더 마시게 해주는 요리가 되어야하는데 그러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술만으로는 다양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까 만족이다.

느린마을 양조장 & 펍
02-579-7710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길 7-9 배상면주가 (양재동 67-2)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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