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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패니즈 다이닝 안심

모임으로 찾은 재패니즈 다이닝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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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의 하우스 사케도 판매하고 있다.

오토오시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곤약과 나물무침으로 나왔는데 먹어보지는 않았다.

Krug Grande Cuvee Magnum Old Label 3rd Generation 1995-2004

Krug Grande Cuvee Magnum Old Label 3rd Generation 1995-2004
세대에 따라서 문양이 바뀐다고 하는데 마셔보지를 않아서 차이를 잘 모르겠다.

Krug Grande Cuvee Magnum Old Label 3rd Generation 1995-2004

Krug Grande Cuvee Magnum Old Label 3rd Generation 1995-2004
얇은 알맹이가 가진 새콤하게 혀를 톡톡 자극한다. 산미가 동그란 형형색색으로 온전히 가득 차있는 물방울은 터지면서 회오리가 분다. 탄산이 파르르르 터지면서 미네랄과 함께 무지개가 요동치는 모습이 보이니 마음이 설렌다.

안심 샐러드

안심 샐러드
안심이라고 해서 소고기가 들어갔을거라고 예상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하지만 탱글거리는 아마에비와 함께 간이 말끔하면서 산뜻한 드레싱이 뿌려진 아삭거리는 샐러드가 입맛을 돋군다.

Krug Grande Cuvee Magnum Old Label 3rd Generation 1995-2004

기포가 다소 잔잔하게 쏘는 탄산을 품고 있다.

카키스모노

카키스모노 / かきすもの [牡蠣酢物] /  굴 초회
미역으로 바다내음을 더한다. 굴이 잘리면서 육즙이 팡하며 터진다.

사시미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우니 / うに [海胆] / 성게소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시메사바 / しめさば [締鯖] / 초절임 고등어
호타테 / ホタテ [ホタテ] / 가리비 관자
니신 / にしん [鰊] / 청어
아지 / あじ [鰺] / 전갱이

사시미

다양한 부위가 오밀조밀 형형색색으로 담겨서 나온다. 우니가 나올 줄 몰랐는데 보이니까  반갑다. 선도 좋고 숙성 또한 잘 되어있다.

아보카도야키모노

아보카도야키모노 / アボカドやきもの [アボカド焼き物] / 아보카도 구이
맛있는 향을 풍기며 앞에 놓여진다. 숟가락으로 긁어내면 부드럽게 긁혀서  모여든다. 입으로 가져가니 부드러운 아보카도의 향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Krug Grande Cuvee Magnum Old Label 3rd Generation 1995-2004

기포가 파르르르 떨리듯이 보글보글 더 강하게 터지며 맺힌다.

사시미

은빛으로 빛나는 시메사바는 감칠맛도 좋고 기름기 가득한 산미 또한 마음에 든다.

야키모노

야키모노 / やきもの [焼き物] / 생선 구이
생선은 건너뛰고 오히려 곁들여서 나온 고구마를 먹는데 단맛이 부드럽게 퍼진다.

Domaine Comte Georges de Vogue Bourgogne Blanc 2005

Domaine Comte Georges de Vogue Bourgogne Blanc 2005
잔잔한 풀을 머금은 꽃이 향 또한 수수하게 퍼트린다. 맨들거리며 향기 좋은 기름기가 듬뿍 적셔져서 바닐라가 풀풀 풍긴다. 스치듯이 화사한 화약이 몽글몽글 주변을 도니 취해온다.

텐푸라

텐푸라 / てんぷら [天婦羅] / 튀김
카키후라이, 토리니쿠카라아게, 에비텐푸라의 구성이다. 카키후라이는 바삭하면서 뜨거운 튀김옷을 지나면 새콤하게 바다내음 가진 육즙이 터진다. 토리니쿠카라아게는 바삭하면서 촉촉한 살을 가지고 있다. 에비텐푸라는 앞의 두가지보다 느낌이 약하지만 씹으면서 새우향이 가득해진다.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1er Cru 2010

블라인드로 나온 레드 와인이다. 붉은빛이 자주색을 품어서인지 영롱하다.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1er Cru 2010

장미가 피면서 향이 퍼지고 지면서 향이 진다.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1er Cru 2010

가녀린 가지도 가지고 있기도 한 모양이다.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1er Cru 2010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1er Cru 2010
장미가 활짝 피었다가 샤르르 접다가를 반복하면서 펼치는 향이 너무 예뻐서 휘청거린다. 가녀린 가지가 갖고 있는 풀향이 얇으면서 또렷하다. 입 안에서는 장미의 향연과 축제가 가득 펼쳐진다. 반짝거리는 붉은색을 드레스를 입은 장미 공주가 생긋 미소를 지어준다.

Domaine Prieure Roch Nuits St Georges 1er Cru 2011

Domaine Prieure Roch Nuits St Georges 1er Cru 2011
다양하게 나뉘어진 층이 또렷하게 펼쳐진다.

멘치카츠

멘치카츠 / メンチカツ
달짝지근한 데미그라스가 얹어져서 나온다. 겉은 파삭파삭 바삭하면서 속은 밀도 높은 고기가 채워져있다. 씹으니 육향이 가득 퍼진다.

우돈

우돈 / うどん [饂飩] / 가락국수
꼬들거리면서 탱글거리는 면발을 가지고 있다. 시치미가 들어가서 가츠오부시의 개운한 맛에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진 국물이다.

야키사바챠한

야키사바챠한 / やきさばチャーハン [焼き鯖チャーハン] / 고등어 볶음밥
오랜만에 먹는 고등어가 들어간 볶음밥이다. 밥알은 고슬고슬하고 감칠맛과 짠맛이 어우러진다.

Domaine Prieure Roch Nuits St Georges 1er Cru 2011

Domaine Prieure Roch Nuits St Georges 1er Cru 2011
향나무, 감초, 검은 과일, 딸기 진액 등의 벽이 뚜렷하게 나눠져있다. 층들이 부서지면서 섞여드니 알록달록한 환상에라도 빠지는지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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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maine Prieure Roch Nuits St Georges 1er Cru 2011
  • Domaine Gros Frere et Soeur Vosne Romanee 1er Cru 2010
  • Domaine Comte Georges de Vogue Bourgogne Blanc 2005
  • Krug Grande Cuvee Magnum Old Label 3rd Generation 1995-2004

유자셔벗

유자셔벗
새콤하고 시원하게 입을 슥삭 지어준다. 유자향이 참 좋다.

오마카세의 구성이 오밀조밀 좋은 재피니즈 다이닝 안심이다. 불을 사용하는 요리가 마음에 든다. 와인과 함께 즐거운 오마카세를 먹은 자리이다.

재패니즈 다이닝 안심 / Japanese Dining Ansim
070-8808-0618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98길 9 (역삼동 699-3 2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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