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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슈다이닝 슈토

슈토 X 야마모토 메이커스 디너로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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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시메사바보우즈시

시메사바보우즈시 / しめさばぼうずし [締鯖棒鮨] / 초절임 고등어 봉초밥
앙증맞은 크키로 탄수화물 보충을 한다. 시메도 산뜻해서 가볍게 들어간다.

야마모토

  1. 야마모토 스파클링 쥰마이긴죠
    山本 スパークリング 純米吟醸
  2. 야마모토 큐피트 핑크 쥰마이다이긴죠
    山本 キューピット ピンク 純米大吟釀
  3. 시라타키 토카라 쥰마이
    白瀑 ど辛 純米
  4. 야마모토 와인 쥰마이긴죠
    山本 和韻 純米吟醸
  5. 퓨어 블랙 야마모토 쥰마이긴죠
    山本 ピュアブラック 純米吟醸
  6. 야마모토 도키도키 나츠긴죠
    山本 ドキドキ 夏吟醸
  7. 야마모토 10년 쥬쿠세이슈
    山本 10年 熟成酒

야마모토 스파클링 쥰마이긴죠

야마모토 스파클링 쥰마이긴죠
山本 スパークリング 純米吟醸
부드러우면서 탄산감이 팡팡 스파클링이라고 말해준다. 니고리자케의 느낌도 살짝 머금고 있다.

야마모토 큐피트 핑크 쥰마이다이긴죠

야마모토 큐피트 핑크 쥰마이다이긴죠
山本 キューピット ピンク 純米大吟釀
사랑이 돋아나는 섬세함까지는 아니지만 두근거리는 섬세함이랄까 미세한 구조감에서 가지런한 느낌을 받고 여기에 부드러움을 겸비하고 있다.

시라타키 토카라 쥰마이

시라타키 토카라 쥰마이
白瀑 ど辛 純米
앞서 마신 큐피트 핑크 덕분에 거칠고 투박한 입자감이 상대적으로 많이 느껴지면서 별사탕이 입안을 돌아다닌다. 구이와 같은 술에 좋아보인다.

야마모토 와인 쥰마이긴죠

야마모토 와인 쥰마이긴죠
山本 和韻 純米吟醸
와인에 들어가는 효모로 만들었다는 실험적인 사케이기도 한데 오히려 밸런스가 좋네? 밸런스에서 오는 적당한 무게감과 바디감은 매끄럽다.

퓨어 블랙 야마모토

퓨어 블랙 야마모토 쥰마이긴죠
山本 ピュアブラック 純米吟醸
야마모토 중에서 흔하게 마실 수 있는 야마모토지만 마실 때마다 받는 느낌이 확 바뀌기도 한다. 이번에는 가벼움과 중간 무게 사이에 중량감을 가지면서 입안을 통통 때려준다. 히이레라고 하는데 나마랑 비교해서 그러려나.

야마모토 도키도키 나츠긴죠

야마모토 도키도키 나츠긴죠
山本 ドキドキ 夏吟醸
이름은 두근구근 마셔보니까 이건 쿵쾅쿵쾅 하트브레이크 같은데요? 강하게 빵빵하면서 때려주는 느낌 술의 순서상으로 타이밍이 엄청 좋다. 드럼으로 때린달까? 짜릿하니까 마음에 든다.

야마모토 10년 쥬쿠세이슈

야마모토 10년 쥬쿠세이슈
山本 10年 熟成酒
이건 더 숙성하는게 맛있겠다. 맛있긴 한데 일본에서 15년 숙성한 것을 마셨을 때와 비교하면 가볍다. 술자체로만 보면 오래된 옛느낌이 향나무처럼 슬슬 피어나는게 가벼우니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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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해서 한꺼번에 따라놓고 비교하면서 마시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하나하나 바로바로 마시면서 비교 할 수 있었다.

츠메타이카부라무시

츠메타이카부라무시 / つめたいかぶらむし [冷たい蕪蒸し]
니신(청어)을 간장에 절이고 여기에 폰즈 젤리 소스를 위를 덮고 또 그 위를 계란흰자로 점성있는 거품을 올렸다. 달콤하고 새콤한 폰즈 젤리와 니신이 입맛을 돋구고 계란 흰자로 부드러움을 더했다. 잔가시가 아쉽지만 가시를 무시하면서 씹어먹을정도로 맛있고 새로운 경험이다.

오츠쿠리

오츠쿠리 / おつくり / [お造り]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타이 / たい [鯛] / 도미
마하타 / まはた [真羽太] / 능성어
시마아지 / しまあじ [縞鯵] / 줄무늬 전갱이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시마아지의 감칠맛이 다른 사시미들을 더 맛있게 만들어줘버린다. 존득거리는 히라메, 서걱거리는 마하타, 단단한듯 부드러운 타이, 달달한 아마에비이다.

아와비후라이

아와비후라이 / あわびフライ [鮑フライ] / 전복 튀김
바삭하고 얇은 튀김옷을 지나서 풍미 좋고 진한 내장과 튀김옷을 지나서 탱글거리는 아와비가 느껴지는 후라이 두 가지로 나눠져 맛을 보여준다. 여기에 특제 엔쵸비 소스로 감칠맛까지 더한다. 이 소스 처음 먹는데 묘하게 중독성 있다.

슈토못치리도후

슈토못치리도후 / しゅとうもっちりとうふ [酒盜もっちり豆腐]
저번에는 계란찜 같이 잘 잘리는 모치리도후라면 이번에는 점성이 있는 모치리도후이다. 슈토에는 점성이 있는게 더욱 술안주스럽다.

노도구로아쿠아파챠

노도구로아쿠아파챠 / のどぐろアクアパチャ
와슈다이닝 슈토에서 좋아하는 요리이기도 한데, 여기에 메이커스 디너용으로 변화를 더했다. 크기가 작은 노도구로와 여기에 더 졸여서 크림같이 아쿠아파챠를 만들었는데 이게 더 농축된 맛을 보여주면서 진하다. 밥 비벼 먹고 싶다.

규타레야키

규타레야키 / ぎゅうタレやき [牛タレ焼き] / 소고기 구이
야키모노로 나와서 고기 한점을 입안으로 넣어보니 타타키와 스테이크 그 사이의 느낌을 준다.

규타레야키

여기에 감자 퓨레 소스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기 그 자체로도 탱글거리면서 산뜻한 맛을 보여주지만 퓨레 소스를 더하니까 고기를 뒤로 넘기고 깔끔함과 개운함 그리고 감자 특유의 향긋함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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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로 한상 크게 차려서 먹는 기분을 만끽했다.

소바

소바 / そば [蕎麦] / 메밀 국수
우동에서 소바로 바뀌었는데, 우동보다 소바가 간이 더 강해서 소바가 내 마음에 더 든다. 짭짤하니까 식사하다가 술도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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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병들을 볼 때 묘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한다. 이렇게 많이 마셨다니와 이런 술들을 마실 수 있다니 두가지가 교차한다.

카니센베

카니센베 / かにせんべい [蟹煎餅]
오토오시로 카니센베를 주는 곳이 있는데 카니센베를 보면서 항상 어떤 맛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궁금했었다. 이번에 궁금증을 해결했다. 진짜 카니 맛이 나서 카니센베이다.

슈토 X 야마모토 메이커스 디너

슈토 X 야마모토 메이커스 디너

슈토패밀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날이다. 메이커스 디너라고 해도 오마카세의 완성도는 더 올라갔다. 야마모토 사케의 순서 또한 흡족했고 술과 요리의 어우러짐은 만족스럽다. 여러번 진행된 메이커스 디너인데 내가 마시는 술을 만드는 사람을 직접 볼 수 있고, 얘기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

와슈다이닝 슈토 / 和酒dining 酒盗 / Washudining Shuto
02-3444-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34길 9 (논현동 81-10 1층)
슈토, 논현 – 和酒dining 酒盗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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