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이 있어서 술이 마시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발걸음이 간 곳은 분노지이다.

오토오시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마약같은 오토오시이다. 분노지가 열었을 때부터 꾸준히 한결같은 오토오시이기도 하다. 메추리알만 쏙쏙 빼먹게 된다. 술을 마시다 보면 메추리알만 또 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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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을 생각하면 이제는 소츄로 한줄을 꽉 채워놓은게 사진을 찍기에도 근사하게 나온다.

잇본기 킨지루시

잇본기 킨지루시
一本義 金印
종종 마신 경험이 있는 사케이다. 후츠슈로 분류된다. 나마자케처럼 탄산감이나 통통 튀는 느낌은 없지만 혀를 거칠게 때려주는 맛을 보여준다. 깡해서 마셔도 맛있어 보인다.

시메사바

시메사바 / しめさば [締鯖] / 초절임 고등어
나오자마자 은빛으로 빛나는게 눈이 즐겁다.

시메사바

세가지 부위가 섞여서 나온걸로 보이는데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 하루정도 숙성해서 깔끔하면서 산뜻한 시메사바이다.

다시마키

다시마키 / だしまき [出し巻き] / 계란말이
다시물(출즙)로 계란을 겹겹이 만들어서 다시마키라고 하는 것을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시마키

겹겹이 쌓여있는 계란은 이로 베니까 서걱거리는게 느낌이 너무나도 좋다. 여기에 달달하니 맛있는 술안주이다.

이제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갈 수 있게 된 분노지이다. 요리 하나하나가 모두 다 만족스러운 곳이고, 다양한 소츄와 다양한 사케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분노지 / 文ノ字
070-4105-0153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흥3길 8 (반포동 743-17)
http://instagram.com/bunnoji.seoul/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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