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어서 자주는 못 가더라도 꾸준히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는 고료리 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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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앞에 소츄가 놓여져 있어서 색깔별로 알록달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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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맛챠

맛챠
열도 내리고 술도 깨게하는 맛챠이다. 유달리 맛있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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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을 토쿠리가 일렬로 놓여있는데 색깔별로 있어서 예쁘다.

고료리 켄

고료리 켄
이노시시, 이타치, 이치에 그리고 고료리 켄 다행히도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다.

지콘 쥰마이긴죠 오마치 히이레

지콘 쥰마이긴죠 오마치 히이레
而今 純米吟醸 雄町 火入れ
같이 먹은 분이 가지고 온 지콘이다. 마셔보니 맛도 있고 균형감도 좋은데 뒤에서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나서 물어보니 열화가 조금 된 모양이라고 한다. 입안에서 옅은 누룽지가 진동하면서 톡 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지콘은 지콘인지 다른술들이랑 비교하면 맛이 갔어도 지콘이라고 밀리지 않는다.

하모

하모가 여름에 맛있다고 하면서 내어준다. 소스의 젤리 또한 하모의 뼈와 껍질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한다. 위에는 시소를 잘게 썰어서 산뜻함을 더했다. 하모 아래에는 일본에서만 나는 채소가 있는데 부드럽다. 같이 집어서 입안으로 넣으니 새콤하고 달콤하게 입안을 돋군다.

호타테

시로미소(백된장)와 누타아에 그리고 겨자로 호타테와 샐러리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를 버무렸다. 아삭거리는 아스파라거스와 찌르듯이 새콤한 소스와 촉촉한 호타테의 조합이다.

스이모노

이치반다시로 국물을 우려낸 스이모노이다. 스이모노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국물의 맛이다. 속이 시원해진다. 완자는 대하와 버섯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부들거리는 느낌이 좋다. 여기에 녹색채소로 감칠맛을 더하고 유자 썰은 것으로 상큼함을 더했다.

나베시마 쥰마이긴죠 오마치

나베시마 쥰마이긴죠 오마치
鍋島 純米吟醸 雄町
2017년 처음으로 마시는 나베시마이다. 병입일을 보니 2016년 1월이다. 처음에 마실 때는 나베시마 특유의 쌀맛과 감칠맛이 약한 느낌인데 에어링으로 술맛을 살린다. 감칠맛과 쌀맛이 팡팡 터지는게 역시나 나베시마이다. 오마치라는 쌀이 주는 느낌 또한 쌀의 감칠맛과 쌀맛인데 들어맞는다.

마하타

마하타(능성어)와 국내산 해수우니(성게소)라고 한다. 마하타 또한 어름에 들어가면서 살이 한껏 맛있어진다고 한다. 마하타를 유즈쇼유(유자간장)에 절여서 보통 간장보다 더 산뜻한 맛이 더해져있어 와사비 없이 먹어도 맛있어서 마음에 든다. 여기에 와사비를 더하면 매운맛을 더하는 느낌이랄까. 바다내음이 알맹이로 느껴지는 우니도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마하타와 같이 먹어도 좋다.

노도구로

노도구로야키모노(금태 구이)이다. 촉촉한 생선살의 느낌과 감칠맛과 달짝지근한 맛이 더해진 소스가 생선맛을 더 살려준다.

우나기

탱탱하고 존득거리는 우나기(민물장어)와 나스(가지)와 에다마메(풋콩)이 소스 아래에 있다. 탱글거리는 우나기의 식감과 씹을수록 짭짤함이 올라오면서 향긋하다. 우나기를 다 먹고서 나스의 부드러움과 에다마메의 오독거림이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다.

아와비

아와비(전복)와 아와비 내장과 버터를 가지고 소스를 만들어서 전복한마리가 통채로 들어간 느낌을 연출한다. 녹진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데 먹다보면 배가 확 불러온다.

아유

아유(은어)도 제철이라고 통채로 튀겨서 내어놓는데 뼈가 있다고 해도 오독거리면서 향긋한 향을 풍긴다.

이나니와우돈

이나니와우돈과 코노와타(해삼창자내장젓)과 해산물들을 다진 것들과 함께 버무려서 먹으면 된다. 전에 먹던 후구시라코(복어정소) 보다 가벼운 느낌인데도 바다의 맛은 이쪽이 더 강하지만 가벼운 느낌이 더 많다.

아나고

아나고를 두가지의 백된장으로 만든 소스로 먹는다. 한쪽은 산뜻하고 한쪽은 무거운 느낌이기도 하다. 푹신한 아나고가 새콤한 소스와 만나니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다.

규니쿠

규니쿠(소고기)를 얇게 탄력있게 구워내서 밥과 곁들이기 좋다.

멘타이코

멘타이코(명란)도 맛있는데다가 밥과 곁들이면 밥맛이 더 살아난다.

츠케모노

츠케모노(절임채소)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니 입안에서 산뜻하다.

노리

노리(김)은 밥이 맛있으니까 싸먹기에 좋다.

미소시루

미소시루(된장국)은 진해서 배가 부를 때 소화를 도와준다.

고한

고한(밥)은 이천쌀로 기억하고 있는데 네가지 종류의 쌀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또렷하게 구분하기는 힘들다. 먹었던 솥밥은 모두 맛있었다.

타마고

메론, 타마고
탄력있게 카스테라 같은 타마고로 마무리한다.

고료리 켄에서 술과 요리를 맛있게 먹어서 먹을 때마다 기분이 짜릿할 정도로 좋아진다.

고료리 켄 / 小料理 健
02-511-7809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74길 30 (신사동 640-2 로빈명품관 1층 101호)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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