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하는 가디록이다.

가디록

가디록 / Gadi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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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riatian Moreau Chablis Grand Cru Les Clos 2014
  2. Phillip Colin Chassagne Montrachet 1er Les Chevonette 2011
  3. Hubert Lamy Chassagne-Montrachet 1er Les Chaumees 2014
  4. Hubert Lamy Saint-Aubin 1er Cru En Remilly 2014
  5. Olivier Berstein Gevery Chambertin Villages 2014
  6. Santa Helena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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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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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액자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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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어울리는 코스 구성이다.

Chriatian Moreau Chablis Grand Cru Les Clos 2014

Chriatian Moreau Chablis Grand Cru Les Clos 2014
사과향이 스치듯이 나고, 산미가 파르르 터지면서 입맛을 돋군다.

Phillip Colin Chassagne Montrachet 1er Les Chevonette 2011

Phillip Colin Chassagne Montrachet 1er Les Chevonette 2011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나길래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보니 깨와 비슷하다. 입에 달라붙는 느낌이 좋다.

Hubert Lamy Chassagne-Montrachet 1er Les Chaumees 2014

Hubert Lamy Chassagne-Montrachet 1er Les Chaumees 2014
입안에서 가볍고 산뜻한 청사과가 떠오른다. 혀에 닿을수록 그 안에서 날카로운 무언가가 느껴진다.

Hubert Lamy Saint-Aubin 1er Cru En Remilly 2014

Hubert Lamy Saint-Aubin 1er Cru En Remilly 2014
아몬드 또는 견과류가 떠오른다. 처음에는 가볍게 피어오르다가 중간이 넘어가면 무거움이 훅하고 다가온다.

Olivier Berstein Gevery Chambertin Villages 2014

Olivier Berstein Gevery Chambertin Villages 2014
미네랄으로 만든 구슬이 굴러가듯이 돌아다니면서 입안 이곳저곳을 묻혀놓는다.

Santa Helena Don

Santa Helena Don
텁텁한건 아닌데 입에 맴도는 느낌이 길게 늘어트린 것과 무언가와 비슷하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시자마자 랑그독이 떠올랐다.

버터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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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온다거나 찰랑거리는 붉은색이 담긴 잔을 가만히 보고 있을 때, 보글보글 떨린다거나 붉게 찰랑거린다거나 마음도 그렇게 되어버린다.

빵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빵이다. 빵 또한 와인과 잘 어울린다. 아니 오히려 와인을 잔뜩 마신 혀를 다시 되돌려서 와인을 다시 새롭게 마실 수 있게 해준다.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
AMUSE B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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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숭어의 식감과 함께 알록달록한 소스는 혀의 양끝을 새콤하게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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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들어가는 겉면이 바삭한 고기를 미트볼 먹는 느낌에 살짝 민트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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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과 함께 향좋은 양파소스와 비슷한 시원한 느낌이 입안을 돌아다닌다.

제철 샐러드

제철 샐러드
SEASONAL SALAD
사과가 올라간 샐러드이다. 아삭한 사과를 상상했는데 오히려 사과가 부드러웠다.

제철 샐러드

치즈와 곁들여서 먹으면서 쌉싸름하니 좋지만 포크로 잘 안집혀서 아쉽다. 포션을 크게해서 포크로 집기 편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문어, 치즈 에스푸마

문어, 치즈 에스푸마
OCTOPUS, CHEESE ESPUMA
농밀하면서 시큼한 치즈와 존득거리는 문어가 같이 입안에서 논다. 그러면서 코에 스치듯 양파향이 입맛을 돋군다.

뒥셀 타르트, 오리 가슴살

뒥셀 타르트, 오리 가슴살
DUXELLES TART, DUCK BREAST
탱글거리면서 부드러운 저온조리 한 오리 가슴살은 씹을 때마다 오리의 육즙이 터져나온다. 뒥셀 타르트는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눈이 커지게 만든다. 진한 카니미소(게내장)가 떠올라서 물어보니 버섯으로 이런 맛을 냈다고 하는데 여기에 치즈맛까지 겹쳐지니까 맛있고 신기했다.

피클

피클

비스큐 크림, 꼰낄리에

비스큐 크림, 꼰낄리에
BISQUE CREAM, CONCHILGLIE
갑각류와 해산물의 향이 같이 오면서 호박크림도 같이 따라온다.

양고기 라구, 감자 뇨끼

양고기 라구, 감자 뇨끼
LAMB RAGU, POTATO GNOCCHI
고기를 다져서 진하게 뭉쳐있는 고기맛과 찹쌀떡이 생각나는 감자 뇨끼이다. 둘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블랙앵거스 살치살, 이베리코 목살

블랙앵거스 살치살, 이베리코 목살
ANGUS CHUCK FLAP, IBERICO NECK
레어로 주문한 스테이크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의 야들거림이 살아있어서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잘 구웠다라는 생각이다. 곁들이는 가니쉬는 선명하게 구웠달까 고기를 먹다가 물릴 때 자연스럽게 포크가 가서 입을 지워준다.

헤이즐넛 퍼프 페스트리

헤이즐넛 퍼프 페스트리
HAZELNUT PUFF PASTRY
커피향이 떠오르면서 바삭거리는 페스트리와 진한 치즈가 디저트로 나온다.

코스가 진행되면서 더 마음에 드는 가디록이다. 두 가지의 파스타에서 가파르게 곡선이 올라가면서 스테이크에서 마침점을 찍고 내려온다. 같이 마시는 와인들도 맛있어서 즐거웠다.

가디록 / Gadiroc
02-6404-6815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8길 15 (청담동 17-2 1층 리즈빌딩)
가디록 Gadiroc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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