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5th Week Of August

드라마는 몰아서 보는편이다. 책도 몰아서 보는 편이다. 질려서 안보다가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된다.

그거 알아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걸요. 요즘에는 참 좋은 세상이에요. 그쵸?

마음에 안드는걸 품고 있기에는, 내 속은 너무나도 좁아라. 아이 좁아라. 좁으니까 어쩌겠나요. 덜어내던가 버려야지요.

바람이 점점 시원해지고 차가워 지는게 좋은 느낌이 드는 밤이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각자의 욕심이 확연히 보이는 자리에 있을 때는 나는 무슨 목적이였을까부터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단순한 재미를 갖고 싶었기 때문이였을까 혹은 단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였을까 사람 많은 자리에서는 기운이 빨리 빠지는 탓에 전에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는데, 어느샌가 적응은 나름대로 하고 있는 모양인데,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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