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th Week Of October

착각을 할 수도 있는거겠지 그 착각이 큰 실수로 빠져들지 않길 바랄 뿐이다.

사람 사이에서 대화를 할 때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은 공감대 형성부터 시작해서 대화를 이끌어 가기 시작하는데, 공감대를 찾을 수 없다면 말을 안 걸고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 때문이다. 내 탓이다. 라고 말하는 감정이 오는 것은 죄책감이라는 감정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던데, 적당함은 약이지만 많으면 독이 되는게 또 죄책감이다. 자신이 믿는 것이 흐트러졌을 때 아니면 자신의 믿음이 깨어졌을 때 그리고 그 이유가 자신이라고 생각됐을 때부터 죄책감은 자신을 잡아먹는다. 벗어났다고 생각이 들 때쯤에 다시 또 스멀스멀 기어나와서 자신을 감싸버린다.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죄책감이라는 것과 끊임없이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이다.

감정이 과잉된 상태인 것 같다. 하나하나가 크게 박혀오는게 아릴 정도이다. 좋은점은 이리저리 머리에서 떠오르는 글들이 많아진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조절하기 힘들 때도 있다. 마음가는대로 산다는 건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 것에 책임도 져야한다는 말인데, 할 수 있을까? 주제파악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또 아닌가 싶다.

살을 빼야하기는 하는데, 환경이 참 안 도와준다.

노인이 될 때까지 살다가 죽을 수도 있어. 그치만 내일 모레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살아가는데 언제나 정해져 있는건 없으니까.

포장 하나는 참 잘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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