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th Week Of May

글쓰기
아주 오랜만에 마음가는대로 글을 쓰는 느낌이다.
어느순간부터 내 감정이나 느끼는 점에 대해서는 표현을 잘 안하려고 했었다.
또 다시 생각해보면 표현을 해야지 표현하는 방법이나 혹은 글을 쓰더라도 좀 더 매끄럽게 쓰는 방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져서 다시 마음가는대로 글써보기

생각
생각이 너무 많은거 아니야?
라는 말을 몇 년전에 들었었는데, 그게 마음에 박힌 말이라서 그런가 그다지 생각을 안하고, 표현을 하기 시작하고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텅 비어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거 나름대로 편한 방법이긴 한 것 같다.
무엇이든지 적당한게 좋다고는 하는데, 그 적당함은 어디서 정하는건지 자신이 정하는건지 아니면 타인에 의해서 정해지는 건지 그것부터 불분명하다.

직장
지금 직장에 다닌지 벌써 2년 반이 되었다.
잡체인지를 한지도 2년 반이 되었다는 소리인데, 이 시간쯤 되면 그래도 내가 하는 작업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마련인 것 같다.
그렇다고 퍼블리싱을 손을 완전히 놓은 상황은 아니였으니까 말이다. 개발한지도 2년 반이 되었고, 퍼블리싱을 한지는 3년이 되다 보니까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해진 것 같다.
능숙해진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둘 다 재미있는 것 같다.
일을 할 때 집중이라고 해야하나, 몰입이라고 하는 부분은 아직은 퍼블리싱 쪽이 훨씬 더 수월하다.
개발은 여러가지 그리고 어떻게 만드는게 손이 덜갈까라는 부분을 고민을 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저번주에 퍼블리싱 할 일이 있었는데, 몰입하면서 시간가는 느낌은 아직까지 개발하면서 잘 느끼지를 못하는 모양이다.
그렇게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고 간절히 원해서 하게 된 개발인데 이런거 보면 참 아리송하다.

업무
개발산출물을 작성하는건 꽤나 어렵다.
워드를 그냥 쓸줄만 알았지 이쁘게 꾸민다거나 일목요연하게 글쓰는데에는 MOS 자격증에 합격했어도 다 머리에서 잊혀져버린 모양이다.
참 쉽게 만들 수 있을것 같은게 오히려 어려운 느낌이다.
워드나 파워포인트에 익숙해지거나 능숙해지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이든다.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를 만든건 1년 남짓이 좀 지난 것 같은데 확실히 사용하기 쉽다.
원하는대로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게 참 좋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설치형이다 보니까 방문자수나 보여지는게 현저히 약하다.
그러다 보니까 워드프레스에서 작성한 글을 이글루스에도 올리고, 네이버 블로그에도 올려보는데 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워드프레스는 처음에 만들 때 워드프레스도 공부하고, PHP도 배워보겠다는 생각과 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겠다고 시작을 했는데 말이다.
포트폴리오로 사용하면서, 이글루스에서 작성하던 포스팅까지도 워드프레스에 작성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글루스의 재미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잘쓰면 방문자수가 무럭무럭 자라는 느낌의 재미가 참 크다 보니까 고민이긴 하다.
워드프레스에서 쓴 포스팅을 다른 곳에 옮겨 적는데도 copy & paste여도 귀찮은 건 귀찮은거다 보니까 말이다.
정리하는 용도로만 따지면 워드프레스가 제일 편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방향성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이 된다.

이글루스
이글루스에서 덧글 트래킹을 보다가 어느 블로그를 보고서는 그 블로그의 본점이라고 하는 곳을 가보았다.
그 글들을 보고 참 글 이쁘게 잘 쓰신다고 생각이 들었다.
글을 전할 때에 나름대로의 감정을 표현할 때 적당함 내지는 적절함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참 부럽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는건 그 분 덕분인지 아닌가 싶다.

Record Line
레코드 라인이라는 것이 있다. 최적의 경로 내지는 최적의 선 같은 그런걸 표현하는 말인 모양이다.
몇 년전에는 그 레코드 라인이 확실하고 뚜렷하고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언제나 변하는 모양이다.
믿어왔던 것들은 언제나 허물어지고 부서지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비워낼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의미부여
사물이든 사람이든 의미를 부여했던 적이 있었다.
의미를 부여해서 더 소중하게 여긴다거나 나에게 더 중요하게 인식시키는 작업같은 그런 행위를 참 좋아했었다.
의미를 부여해서 더 지키려한다거나, 더 아낀다거나 그랬는데 그런 행위가 한편으로 내 자신을 굉장히 아프게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은 후로는 되도록 의미부여 안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꽤나 무의미한 것들로만 채워진 느낌이 가끔은 꽤나 싫다.
어느 순간이 다가워서 그 소중하게 여기는게 사라진다해도 아무렇지도 않거나 혹은 무감각해지게 만든다고 이렇게 행동하는게 과연 좋은 것인가라는 생각
적당함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최선은 꽤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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