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아쿠아시티

The 3rd Week Of August

받아들이는 것은 내 자신이니까라고 생각하면서도 하늘이 보정도 참 절묘하게 해준다. 그러면 그렇지랄까.

내가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 참 더러울 때가 많았는데 한가지 좋은점 있다. 사람이 딱 걸러져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인생에서 가끔 큰 시련이 오는거 한번씩 진짜와 가짜를 걸러내라는 하느님이 주신 큰 기회가 아닌가 싶다.

글은 목적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지며 천차만별이다. 그러기에 가치가 있는 글을 찾기 어렵고, 쓰는 것은 더욱 어렵다. 생각과 글이 일치하는 것부터 시작으로, 내가 생각한 의미를 글로 충분히 옮길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그러기에 단어와 한마디 하나하나가 탑을 쌓듯이 설계하고 구축이 되면서 글이 된다. 그리고 구축된 무언가는 해석되기에 따라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글이 살아 숨쉰다.

나는 말이야, 나를 지나간 사람들이 그 후에 더 반짝반짝 거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조금 더 반짝거려도 좋고, 많이 반짝거리면 더 좋고,

비가 오는 날에 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우산에 갑자기 퍽 소리가 나면서 머리에 무언가가 스쳤다. 다시 보니 나무가 부러지고 떨어지면서 나를 스친 것이였다. 죽을 뻔 한 모양이다.

오래된 가지도 처내야 하는 순간도 오는구나.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안타깝다.

사람마다 공통의 경험이 있고, 차이가 나는 경험이 있다. 차이가 나는 경험은 흔하게 경험하기 힘든 특수한 그런 경험을 뜻하고, 공통의 경험은 회사원의 경우에는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다라고 하는 흔히 일상이라는 그런 경험을 말한다.

삶을 재미있게 내지는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 중에 하나는 무언가 행동을 하는데 의미를 찾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이 있다.

행동을 하는데 의미를 찾는 방법 중에 하나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파고드는 행위 자체로 의미를 찾는 방법일 수 있다. 술을 마시는데 술을 마시는 이유가 그냥 마시는게 아니라 술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혹은 이 술이 궁금해서와 같은 그리고 그 술을 알게 되는 것이 의미를 찾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은 자신이 일상적으로 하는 행위나 행동에 대해서 뭔가 비트는 방법이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상에서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는 흔한 일상에서 그 아침을 먹는게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떤 느낌을 받았고 이러한 흔하게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면서 가치를 찾는 법이 있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 내지는 공통으로 주어지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는 각각의 가치관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러면 그 시간을 소비할 때 의미라는 것를 만들어 그 소비가 소비로 그치지 않고 아주 조그마한 한발자국이 나아가서 의미든 생각이든 경험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지나가는게 시간이라는 것인데 그시간이 너무 아깝기에 어떤 것이든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사 아닌 이사를 했다. 이 사이트를 digitalocean에서 운영되던 것을 amazon으로 이전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약간의 난관이 있었지만 잘 마무리 되었다. 현재 이 블로그는 amazon ec2 위에서 apache, php-fpm, mariadb가 실행되고 있으며 사진과 같은 이미지 파일들은 amazon s3로 올라가고 있다. 이미지 용량에 대해서 제한이 없으니 이제는 4k 이미지로 업로드를 하고 있다. 또한 cloudfront로 cdn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이다. 추가적으로 http2 적용하는게 남아있는데 생각보다 복잡해서 apache에서 nginx로 서버를 바꿀까 고민중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 나는 매우 뿌듯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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